• [기본] 새벽에 가위눌린 이야기2014.06.09 AM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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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음슴체로 씁니다.

워낙 개꿈이라 사건전개에 연관성도 없고 아마 순서도 명확치는 않음.
암튼 꿈에서 영화 아저씨의 원빈형을 만남.
나한테 이유없이 잘해줌. 물질적으로도 도와주고 조언도 해주는 짱 조은 형임.
근데 알고보니 이 형이 중국 장기밀매 조직이랑 연계되어서 내 장기 노린거임.
그래서 지금까지 자기가 해준거 못갚으면 장기 떼어간다는데 내가 회사를 다니니
일단 매달 월급으로 갚는다고 함.
그래서 회사를 갔는데 회사 사장은 왠지 남자가 되어있음.(실제로는 여사장)
그러더니 내가 피곤해 보인다며 파스라도 붙이라더니 파스를 한장 줌.
실제로는 양 어께가 아파서 "이걸 어떻게 붙이나요?"라고 물었더니 묵묵무답.
그래서 파스를 봤더니 파스에 "사표파스"라고 써 있음.
아 사표내라는 이야기구나 싶어서 내가 왜 사표를 내나 물어봄,
그랬더니 있지도 않은 회사 계열사 얘기를 하면서 "20번 버스 노선을 폐쇄하기로 해서
인원을 감축해야 해. 그렇게 됐어."라고 함
(지금 다니는 회사는 운수업이랑 일절 관계 없음)
그러고나서 집에 가는데, 엄청 큰 강아지를 봄.
아마 리트리버 계열이었던것 같은데 몸집이 엄청나게 큼.
근데 배 긁어주니까 좋다고 나한테 애교부리고, 자기 친구인지 배우자인지 다른 개한테
데려다 줌.
그러고 나서 집에 도착하고 씻으려는데, 왼쪽 속눈썹이 반 정도가 빠짐.
뭔가 불길함.
그 때 거울에 영화 주온에서 나오는 꼬마아이가 비침.
난 그냥 문을 닫고 씻고 방으로 들어옴(그런데 실제 내 방은 아님)
그런데 왠지 "아무래도 그 꼬마랑은 결판을 지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음.
하지만 방에서 나가지는 않고 누워서 있었음.
그런데 창문 밖에서 그 꼬마가 나를 보고 웃고 있는게 거울을 통해 보임.
난 무섭기도 하고 화나기도 해서 움직이려는데 몸이 안움직임.
그래서 소리를 지르며 "너 이새끼 죽여버릴거야!"라고 소리침.
내가 소리 칠수록 그 꼬마는 더 기괴하고 무섭게 입이 찢어져가며 웃어 댐.
난 계속 "죽일거야!"라는 말만 반복하다가, 동생이 깨워서 잠에서 일어남.
꿈인걸 알았지만 소름이 쫙 돋음.
그러다 결국 다시 취침......

인상적인 장면은 사표내라는 장면, 눈썹이 빠지는 장면, 창문 밖에서 날 비웃는 꼬마...

여러가지로 뒤숭숭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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