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질문해요] 차 긁고 도망간 도주범 잡음2014.08.30 PM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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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 차를 주차해 놨는데 그냥 앞휀다랑 휀다랑 가까운 범퍼쪽 싹 긁고 도주하는 걸
이웃 주민이 보시고 차량 번호 적어서 제 전화번호로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블랙박스가 상시로 되어 있지는 않은데, 목격자는 있는터라 어떻게 처리 할지
몰라서 일단 보험회사랑 경찰에 신고를 했는데, 보험 회사에서 자차 운운하면서
자차로 처리하셔라 하길래 지금 자차 이야기 할 시점이냐고 화내면서 경찰이 출동해서
옆에 계시니 끊으라고 하고 경찰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교통조사과에 가서
직접 신고를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보험회사들 완전 일 처리 하는거 보면 내 편이 아니에요
양 진영에서 합의해서 좋은쪽으로 처리하고 없는 과실도 만들어 내더라구요 -_-

암튼.. 경찰서까지 차 끌고 가서 진술과 함께 신고서 작성해서 넘기고 사진 찍고
돌아왔는데, 경찰에서 차량 조회해서 연락을 해보니까 긁은지 몰랐다 보험 처리 해주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면서 경찰이 합의를 해보라고 연락처 알려주고요

택시였는데 보상이고 뭐고 법대로 해서 업무 좀 못하게 만들까하는 생각도 했는데,
빤히 보이는 거짓말이긴 했지만, 미안하다면서 보상해 주겠다고 해서 렌트카까지 빌려서
타고 다녔네요 가해자측 보험회사에서 주차장에 주차한게 아니라며 10% 과실 운운하면서
렌트카 안 빌리면 100%과실로 처리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쪽 보험회사에도 한 소리했죠
뺑소니치고 그딴 말이 나오냐고요. 그냥 합의 안 할걸 그랬나 봐요-_-

암튼 합의는 해주고 그 차로 인해 손상된 부분 다 처리하고, 몇 일간 벤츠타고 다녔네요
근데 법이 하도 퍼센트가 어쩌고 하면서 과실 이런게 있어서 10%는 어쩔 수 없다네요.
그냥 뺑소니로 신고하고 고소했으면 상황이 또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는데 암튼 이렇게
처리 끝냈네요. 진짜 양심도 없고, 길이 좁지도 않고 충분히 지나갈만한 곳이긴 한데
2대가 지나갈 수는 없는 곳에서 왜 구지 2대를 거기에 억지로 넣고서 지나가려고 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_- 암튼 엄청 이번주 차 때문에 신경 쓰고 장난 아니였네요.

그리고 차 돌려 받자 마자 타고 직진하고 있는데 유턴라인에 들어가려고 저 멀리서
4차선 도로였나 거기를 일직선으로 돌진해서 들어오는 겁니다 저는 1차선이였고요.
차 돌려 받자마자 또 사고 날뻔 했네요 진짜 차 때문에 저번주 일요일부터 요번주까지
장난 아니였네요 와 진짜 지금도 생각하면 화가..

처리는 잘되서 마무리 됐는데, 신고해 주신 목격자 분께 사례를 하고 싶은데,
생각이 많아지더라구요 돈으로 드릴까 했는데 얼마를 드려야 할지도 모르겠고
순수한 마음으로 그랬는데 돈으로 사례하는건 좀 아닌가 싶어서 선물을 드려야
하나 싶기도 하고..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차량번호 적어서 알려주시고 전화해주신 분께 어떻게 사례를 하면 좋을까요?
댓글 : 22 개
근데 제가 운전은 잘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솔직히 싹 긁힐정도면 정말 모를수도있는건가요;;?
  • gar
  • 2014/08/30 PM 04:15
저같은경우 타이어에 머 박히거나 밟고 지나가는건 잘느껴지는데. 살짝 긁고그러는건 느낌이 별로 안나더라구요..

덕분에 아버지차 좀 긁고다녔습니다. ㄷㄷ
모를수가 없습니다 긁히는 느낌이 나요
거짓말 한거죠. 일단 모르쇠 도망치고 걸리니까 어쩔 수 없다 보상해 주자 그랬을 겁니다.
자기차가 반대로 긁혔으면 난리 쳤을거에요.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긁어봐서 아는데 소리가 납니다...
페인트 안벗겨질정도로 슥~~~~ 스쳐도 소리나고 느낌 다 와요 몰랐다는건 다 100% 개뻥이죠
  • Ind
  • 2014/08/30 PM 03:37
저도 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한번 전혀 모르고 지나간적이 있었습니다. 진짜 아슬하게 긁혔더군요. 어디서 그런지도 모르겠더군요. 진짜 겉표면만 쫙 나감. 앞범퍼 쪽은 그럴수도 있겠더군요. 근데 거의 알껍니다.
곧추석이니 과일 한박스를...
정말 못고르겠다 싶으시면 스팸세트!
과일 한 박스 정도 드리면 괜찮을까요?
과일보다는 고기
저도 어제 차 세워놓은거 좁은 골목길에 5톤 윙바디 탑차가 지나가면서 긁고 가버려서

경찰 부르고 슈퍼앞 CCTV 확인하고 별짓을 다 했지요..

다행이 운전자도 찾았고 차도 크다보니 긁고 간거 몰랐다고 사정 사정 하시길래 그냥

원만하게 해결하기는 했습니다만..

속이 쓰린건 어쩔수가 없네요 ㅋㅋ 뭐 물론 제차는 오래된거라 수리비가 차값만큼 나오겠지만

이참에 내 올드카 복구 모드 들어가게 됐습니다..ㅠㅠ
찾아서 다행이였네요! 저도 목격자분 아니였다면..ㅠ
좁은곳 지나가면 일단 눈으로 보게 되는데 긁고 몰랐다는게 말이 안되죠..
느낌도 딱 오는데 말이에요. 저는 택시가 긁은건데 모를 수가 더욱 없는데.. 모르쇠 하는게 분명해요
주차된 차량이면 무조건 100%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
주차장은 그런데 라인이 안 그려진 일반 도로는 과실이 있다고 하네요..
집 앞에 주차했던 터라 그렇게 됐네요..ㅠ
주황색선 안쪽아니면 불법주차 취급 하더라고요
  • aksiz
  • 2014/08/30 PM 03:25
주차금지구역에 주차된 차량이 원인으로 발생한 사고는 100이 안뜰겁니다.
다만 차주 혼자서 과속하고 ㅈㄹ떨다가 불법주차된 차량과 사고내면 100퍼 뜨기도 한다고 함.
주차장에있어도 라인안에 다안넣으면 그거때문에 100%안나오는걸로
전화해 주신분 정말 고마우신분이군요. 일처리는 잘되셨으니 그분께 돈으로 드리기 부담되시면

한우 선물셋트 작은거 하나 해주시는게 어떨까요?
맘씨 좋은분이시군요, 저 같으면 뺑소니로 처리했을텐데요...
용서를 베풀었는데 돌아오는건 10%과실이라니...-_-;;
일단 차 안에 사람이 없으면 뺑소니로 처리 안되지 않나요?
제가 듣기로는 집앞에 주차하는거면 100% 보상해줘야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가게로 잠시 뭐 사러간다거나 해서 골목에 주차에 해놓으면 100%받기 힘들어도, 자기가 항시 주차하는 곳이라면 100% 받을수 있는걸로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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