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질문해요] 전세로 이사 후 집에 문제가 많네요..ㅠ2015.12.22 AM 10:3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안녕하세요.. 이사문제 관련해서 질문 드립니다.

이사를 왔는데 집이 엉망입니다.. 공사를 해주겠다고 해서 공사 중인데,

완벽하게 집이 수리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른곳으로 이사가고 싶은데 법적으로

2년 안에 나가도 중계비용을 변상하지 않을 방법이 있는지 등등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







1. 부동산에서 전주인과 새주인 사이에서 중계를 하고 중간에 세입자로 제가 들어갔습니다.




2. 재계발 지역이라 투자 목적으로 새주인이 집을 구입한 듯 합니다.




3. 부동산에서 새주인이 대출 받으려고 하는것과 공사 관련해서 계속 중계를 했습니다.

(새주인이 직접 저에게 말하는 식이 아닌 계속 부동산이 중간에서 위임 받아서 행동 합니다.)




4. 집에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전주인이 임시로 도배를 해놓고 집 나가길 기다린 듯 합니다.

(오히려 전주인은 4~5년 살면서 이런일 한 번도 없었다고 거짓말한다며 펄쩍 뛰었습니다.)




5. 부동산에서는 집이 괜찮은지 살펴봤는데 이상없었다고 하는데 정말 대충 본 듯 합니다.

(뭐 저도 꼼꼼히 보질 못하긴 했네요..ㅠ)




6. 새주인이 대출을 받는다고 하길래 대출 승인 안해줘도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부동산에서 공사도 하고 해야하는데 기분 상할일 만들 필요가 있느냐며

2천만원은 비교적 적은 돈이다라고 말합니다.




7. 새주인도 명의를 빌린건지 처제가 새주인인데 형부라는 사람이 일을 다 처리하고 있고

(부동산 중계업자)라고 합니다.




8. 여러가지로 뭔가 깔끔하지 않고 여기저기 불법은 아니지만, 이래저래 돈 빌려서

매꾸고 투자 목적으로 집만 사놓은 그런 느낌입니다. 등기부도 열람해보니 전주인도

돈 빌렸다 매꾸고를 반복했고, 새주인도 제가 이사 후 대출을 2천만원 받았습니다.




9. 재계발 지역이라고 공사도 간단하게만 해주고 완벽하게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재계발 지역이라 4~5년 정도 버틸 정도로만 공사한다고 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비만 안 새면 괜찮다고는 생각하고 있었는데, 뭔가 찝찝한 집입니다.




10. 가장 큰 문제는 베란다 쪽이 지붕이 없는 방식이라 샤시(아크릴)로 만들어서

결로 현상이 심해서 물이 완전히 맺히고 뚝뚝 떨어집니다.(비가 내려서 새는 것과는 별개로)

결로 현상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고 비 내릴때 벽면을 타고 내래는 것만 막은 상태입니다.

(아직 비가 내리질 않아서 확인은 못해봤지만 결로 현상 때문에 비가 와서 물이

줄줄 흐르는 것과 진배 없습니다. 베란다에 물건 내놓았다가 운동기구도 녹슬고 곰팡이 생기고

난리도 아닙니다.)




11. 베란다 공간이 넓어서 괜찮다 생각하고 계약한 측면도 있는데 베란다를 항아리나 화초 같은

물건 외 물에 졌거나 녹스는 물건은 전혀 내다 놓을 수가 없습니다. 선풍기도 겨울에는 자리 차지하니까

베란다에 내놓았는데 다시 들여다 놨습니다.




12. 도배를 새로 하고는 있지만, 안쪽으로 곰팡이가 생겨서 추운 겨울날 계속 환기 시킨다고

창문 열고 있었습니다. 한 동안 비가 와서 옥상 공사도 한 달간 늦어져서 최근에 했습니다.




13. 인테리어 업자분도 집 자체가 엉망이라고 당장 도배를 한다고 해도 또 곰팡이 생기고

습기차는건 시간 문제라고 이사를 가라고 하시네요..ㅠ




14. 이사를 가고 싶은데, 계약 후 2년이 안 된 상태입니다. 올해 2015년 10월 말에 입주해서

지금까지 있습니다. 공사를 하면 깔끔하게 해결 될 거라 생각했는데,

베란다 천장에 물기가 맺혀서 제대로 활용할 수가 없습니다.

어머니께서도 이 점 때문에 계속 스트레스 받고 계십니다. 거의 한 달간을 곰팡이 때문에

시달렸고, 공사해준다는 말 하나 믿었는데, 약식으로 공사를 하고 결로 현상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라 현실적으로 해결된 것이 별로 없어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15. 이사를 가게 되면 2년전이라 중계비용과 이사비용까지 2백만원은 들 듯 한데.. 문제 없이

나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새주인이 대출까지 받은 마당에 새로운 새입자가 없는

이상은 전세금도 못 돌려줄 것 같은데, 방법이 없을까요? 부동산도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는

식으로만 대처하고 있는데, 법적으로 확실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엉망인 집을 중계해준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곰팡이와 습기로 고생한 것에

대해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 등)




16. 결론적으로 전세금을 제대로 받아서 이사를 가고 싶고 가능하면 중계수수료 등에서

책임을 물어 손해 없이 나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글이 길었는데.. 전세란에 고생하다가 구한 집인데 이렇게 엉망일지 몰랐습니다.

꼼꼼하게 보지 못한 저의 불찰도 있겠지만.. 아무튼 지금 별탈 없이 이사를 하고 싶은데

법적으로 해결 방법이 있는지 알려주세요. 긴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20 개
전문가와 상담해보시길.. 잘 해결돘으면 좋겠네요
네 감사합니다..ㅠ
대충봐도 상황이 개판인데요?
부동산놈들 신고해서 영업 못 하게 해버리던지
중계비 없이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하세요
집주인쪽에서 받을 수 있는건 없을겁니다
이사비용도 아마 어쩔 도리가 없을겁니다
역시나 제일 좋은건 전문가와 상담인데 돈이 들어간다는게 문제죠
딱히 방법이 없어보이긴 하네요..ㅠ
2년을 버티던가 아니면 이사 중계비 물고 나가던가 말이죠..
상황이 그지같은데... 별다른 방법이 보이지 않는군요. 더 심해지기 전에 그냥 발빼는게 나아보이는듯합니다.
네..ㅠ 그냥 이사비용 중계비용 물고 나갈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일단 계약 사항위반이면 계약 해지 할수 있습니다. 계약서에 집 문제없다고 적혀있었는데 이건 사람 살 정도가 아니면 해지가능하져
문제있는 부분 사진 다찍어 놓으시구요

저도 거지같은집에 속아서들어가서 천장에 누수있는 상태로 곰팡이 다 번지고 일년일었어요 그상태로 어휴..
어캐어캐 윗집에서 누수지접 찾아서수리했는데
주인넘 한번도안와보고
2년 계약 끝나서 나가는데 제앞에 있던 사람이 개판처놓은걸 저한테 다덮어 씌울려는 겁니다 어휴 사진 찍어놓길 망정이지 당할뻔했음

주인이랑 말해보고 부동산이랑도 말해보고 씨알도안먹히면 법적으로해야져뭐...

계약해지되면 주인이 이사비 부동산비 다물어줘야합니다
근데 계약해지 과정까지 가기가 넘힘들꺼 같네요 주인도 정상인 사람은 아닌거같고...거짓말한다는 소리까지하는거보면
전주인이 몰래 도배 해놓고 그런거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선 반대로 거짓말을 한다고 그러네요..
일부러 벽에다 물을 뿌리면서 곰팡이를 키운것도 아니고 말이죠..ㅠ
계약해지 과정까지 가면 아마 2년계약이 끝날거 같음;;;
얘기만 해서 되면 참 좋은데... 상황을 보니 말로 얘기해서 웃으면서 정리될꺼 같지 않은데요... 법적으로 증명하는것도 돈과 시간이 다 들어갑니다...대리로 누군가 해준다면 그것또한 돈이구요.. 이미 계약까지 끝내서... 이래저래 깝깝한 상황인데요... 재개발이 결정된 곳으로 잠깐 살려고 들어가는것 자체가 문제가 많이 있어요... 안타깝지만 쉽게 해결돤 방법이 없네요...
비가 오면서 문제가 보이기 시작했고 도배까지 해놓은 상태라 속아버렸네요..ㅠ
딱히 방법이 없어보이네요..
집수리문제는 집주인에게 요구하면 집주인이 해줘야 하는게 맞긴 한데.
공사후에도 나아지지 않았다는건 반복홰봤자 의미 없다는것 일테고..

대출은 집의 공시지가(등기보시면 나와 있습니다)에서 대출을 뺀 금액이 전세금보다 높으면 상관 없습니다.
단 우선순위가 자신이 높으신지만 체크하시면 될거 같구요(일반적으론 확정일자 기준으로 그 뒤에 대출 받은것보다 자신의 전세금이 우선순위에 놓입니다)

진짜 문제는 이사를 가려도해도 집주인이 과연 적당한 시기에 전세금을 빼줄지가 걱정이네요.
다른세입자 구하기전까지 돈없다고 안줄듯 한 분위기네요. 그리고 계약기간이 2년이라...집주인이 동의안해줄 수도 있을거 같구요(사실 이 2년의 계약기간은 세입자뿐만 아니라 집주인을 위한 기간이기도 합니다..집주인이 자기쪽으로 유리하게 우기면서 질질끌면서 돈 안주변 답없습니다. 법적으로 해결하려면 최소 반년 걸립니다 - -;;;)

전 차라리 수리가 잘 안되었다고 증상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지속적인 재시공을 요청하시고 2년채우시고 이사나가시는 수밖에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베란다에 습기가 계속차는견. 결로가 아닌 위에서 물이 세는것이거나, 해당 결로가 일어나는 곳에 온도변화를 줄만안 요소(난로라던가, 보일러 배관이라거나..)가 있는지도 체크해보세요.. 그문제로 결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비만 안 새면 괜찮겠지 했는데 공사를 해도 실제로 결로 때문에 해결 됐다고 보기가 어려운 상태네요..ㅠ
인테리어 업자분은 아직은 벽면에 고인 물이 있을 수 있다고 하시기는 하는데 천장에 물방울이 맺히니 난감하네요..
당장 물방울이 바닥으로 떨어지는게 문제시면
이게 안이쁘게 약식으로 바닥으로 물방울 안떨어지게 하는 방법으론,
해당 부분에 실같은거 달아서 물방울이 실타고 다른쪽으로 흘러내리게 유도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특약사항에 집 수리에 관하여 명시가 되어있으면 소송 시 승소 가능한 부분입니다.
계약서에서 제일 중요시 보는게 특약사항이기 때문에...
그리고 중간에 부동산에서 위임받아 대리한다고 하는데 매일 사람상대하는 사람들이라 눈도 깜빡 안할겁니다
적당히 비용 지불하고 변호사 상담 받아서 소송을 거시든 부동산에서 난리를 한번 쳐서 뒤집어야 좀 움직일듯 합니다.
전세 비용이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2천만원 정도면 세입자는 충분히 구해질것 같은데 문제는 집 상태인거잖아요
발코니 경우 샷시를 바꾸지 않는한 어떤 공사를 해도 곰팡이 생기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곰팡이는 생길수 있지만 결로현상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된다면 이건 문제가 되는거지요
대리로 비용 들어가도 일처리만 확실하다면 맡길만 합니다 돈이 이래서 좋은거지요
일단 증거사진 확인하시고 상담받아 보시고 처리하시는게 제일 맘 편하고 좋지요 소송을 걸어야 움직이는 사람들도 더러 있습니다 자기들이 불리하니까요
부동산하고 새주인이 와서 보고 사진도 찍어 갔어요. 그리고 저도 사진하고 동영상으로 찍어서 남겨놨고요.
문제에 대해서 빼거나 하지는 않을 듯 하긴 하지만 대처가 급한 불만 끈 느낌이고 꼼꼼하게는 안해줄 것 같네요..
수리비가 백만원 밖에 안 든다고 할때부터 이상하긴 했어요..ㅠ
부지가 재개발 예정지면 알박기(..) 용도로 건축한 집이겠네요.
이럴 경우 집이 제대로 지어지지 않았고, 곧 정리할 집이기 때문에 제대로된 수리 또한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법적 보호를 받는다고 하나 세입자는 덜컥 큰 돈을 남에게 쥐어준 셈이니 실제로는 불리한 것도 사실이네요.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이사하거나, 적응하고 사는 수 밖에 없습니다. 곰팡이 피해 같은 것은 세입자가 관리를 못해서 그렇다고 우기면 진짜 답이 없어요...

건강에 우려될만한 부분이 있다면 이사를 가는 게 좋을거고, 그냥 사시려거든 제습기라도 한대 들이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저도 지금 집에서 곰팡이 때문에 진짜 고생 많이 했는데, 제습기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빨래를 방에 널고 제습기를 통해 말리는게 진짜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베란다는 녹색 아크릴 같은 렉산으로 만든듯 한데
베란다를 어떻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은 버리시는게...
대부분 불법으로 증축한거니와 아예 철거하면 주인장님만 손해볼거 같네요

집주인 엿먹이고 싶으시다면
불법 증축으로 신고하면 건물주가 매년 벌금내게 되긴 하는데...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