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일본어판 표지 디자인 어떻게 할지 고민이네요...2017.11.06 PM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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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출판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래와 같이 파블로프의 개를 이미지화 해서 표지 디자인을 했습니다.

일본 정부에 길들여진 일본 국민을 상징하려는 의도였는데

파블로프의 개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더군요.

심지어는 책을 읽고나서도 표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k01.jpg

 

 

그래서 아래와 같이 좀 노골적이고 직관적으로 표지를 수정했습니다.

처음에 1984 포스터를 생각하고 만화가 친구에게 이렇게 만화형식으로 그려달라고 했더니

키모노를 입혀놓은 뭔가 뽕맞은 느낌의 좀 너무 강한 이미지의 그림이 만들어졌네요 -_-;;

어쨌든 한국에서는 이 표지로 수정해서 출판했습니다.

 

 

k02.jpg    k02_1984.jpg

 

 

현재 일본어 번역을 완료했고 일본출판을 준비중인데 표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네요

일본인 지인들에게 그림을 보여줬더니 너무 이미지가 강하다고 말을 하네요.

일본쪽에는 파블로프의 개로 가야할지 1984로 가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댓글 : 5 개
개목줄만 이미지로 써보는건 어떨런지..
  • Raf
  • 2017/11/06 PM 12:16
개와 종만 봐도 부정적 뉘앙스가 보이는데, 책의 내용은 모르지만 굳이 표지에서까지 부정적인 이미지를 활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다른 일본 책들이 어떻게 표지를 쓰는지 보시고 참고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각종 혐한이나 한국관계서적, 그런 서적들이 일본에 많으니... 독자들이 흥미를 끌면서 너무 불쾌감을 주지 않을 선을 지키는게 중요한 듯.
오...이거 보고 리디에서 장바구니에 투척합니다.
전부터 관련 내용은 알고는 있지만 자세하게 풀어 쓴 걸 본적이 없어 한번 봐봐야겠어요.
십오야때 구매합니다!
흰 천 위에 붉은색 개목줄로 일장기를 의미하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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