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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사생활] 마약중독 만큼 위험한 "탄수화물 중독".2015.11.19 AM 09:04
#1
KBS 생로병사의 비밀
- 치명적인 유혹 탄수화물 편 -
탄수화물 [炭水化物, carbohydrate]
녹말, 셀룰로스, 포도당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 탄소·수소·산소의 세 원소로 이루어져 있는 화합물이다.
생물체의 구성성분이거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등 생물체에 꼭 필요한 화합물.
탄수화물 중독..담배도 아니고 술도아니고 우리가 항상 먹고 주식으로 삼고 있는 탄수화물에 중독이라는 표현까지 해가면서
탄수화물을 주의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처럼 흰 쌀밥을 먹게 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주식으로 삼고 있는 쌀. 즉 탄수화물입니다.
밥심으로 산다..밥이 보약이다 라는 말이 있다.이말은 현재처럼 백미를 먹던 시절이 아닌 현미밥을 주식으로 섭취하던 시절에 나온이야기다.
-현미와 백미의 영양
이처럼 현미와 백미는 영양소 면에서도 차이가 많다.
1. 현미는 식이섬유, 비타민B군, 지방질, 인, 철분,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E등이 풍부합니다.
2. 현미의 쌀겨와 쌀눈에는 중금속을 해독하는 피틴산이 백미의 60배 들어있습니다.
3. 현미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는 토코트리에놀이 함유되어있습니다.
5. 현미는 뇌졸증과 치매를 예방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감마 오리자놀 등의 기능성 성분도 풍부합니다.
6. 백미에는 쌀겨와 쌀눈에 있다는 95%의 영양소를 뺀 5%정도의 영양분(지방,단백질,탄수화물)만이 남아있습니다.
7. 백미는 그나마 남아있던 영양소마저 씻을 때 많은 양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어떤이는 삼백...백미,밀가루,설탕 세가지 흰음식을 몸에 해로운 음식으로 평가 하기도 한다.
현미밥이 딱딱해서 식감이 좋지않고 소화가 잘안된다는 이유로 꺼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요즘에는 영양소가 많이 포함되어있는
쌀눈만 따로 팔기도 하니 밥을 지을때 넣어서 먹는다거나 발아현미밥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다.
탄수화물 중독 자가진단
미국의 당대사 전문가인 리처드 헨리 박사의 설문에 따르면 5개 이상이면 중독이고,8개 이상이면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한국인에게 있어서 밥은 우리의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절대적인 음식입니다.
탄수화물.. 우리가 살아가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적인 영양소이고 4kcal/g 의 열량을 내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과 함께 3대 주요 영양소중의 하나입니다.
-한국인과 미국인의 식단 비교
미국인들의 평균 식단
한국인의 평균식단
이처럼 우리의 식단을 보면 탄수화물이 식단의 2/3를 차지할만큼 탄수 화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고 할수 있습니다.
탄수화물은 우리가 먹는 거의 모든 음식에 포함되어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밥의 섭취는 줄었지만 빵이나 과자등의 식감이 좋은 가공식품들을 주변에서 흔히 접하게 된 것 또한
탄수화물의 섭취를 늘리게 만든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 탄수 화물은 밥뿐만 아니라 채소나 과일 우유등에도 탄수화물은 들어 있습니다.
■ 설탕 또한 포도당과 과당이 1:1로 결합된 탄수화물의 한 종류입니다.
■ 모든 당이 단맛을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단맛이 없는 전분과 식이 섬유 또한 탄수 화물입니다.
탄수 화물의 종류
→ 탄수화물은 여러가지 음식에 포함이 되어있는데 그 구조에 따라 종류가 나뉜다.
단당류인 포도당은 탄수화물의 최종 분해물로 뇌와 신경세포의 유일한 에너지원이다.
과당은 당류중 단맛이 가장 강한 것으로 과일과 꿀등에 함유되어 있다.
단당류 두개가 결합하면 이당류가 된다. 포도당 두개가 결합된 것이 엿당 포도당과 과당이 하나씩 결합하면 자당.즉,설탕이 된다.
이당류는 우리 몸속에 들어가면 쉽게 끊어져 흡수가 빠르다.
수십개에서 수천개의 포도당이 사슬모양으로 결합한 것은 복합당으로 녹말이 대표적이다.
당질의 역할
당질이 부족하게 되면 우리몸에서 근육이 빠져나가 단백실이 손실되고
반면에 당질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열량의 과잉섭취로 인해 혈액내의 중성지방이 올라가게 되고 비만을 초례하게 된다.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가 왜 비만으로 이어지게 되는 걸까?
포도당이 초기에 에너지로 사용하고 남는 부분은 보통 간에서 글리코겐으로 바뀌어서 저장이 됩니다.
하지만 저장되는 양보다 많은 양의 포도당이 증가되면 실질적으로 지방으로 합성이 되면서 전환이 됩니다.
탄수화물이 50% 함유된 사료와 70%함유된 사료를 먹인 쥐의 몸무게 변화를 살펴보면....
2주후의 몸무게 변화를 보게 되면 붉은색의 고탄수화물 사료을 섭취한 쥐들이 몸무게가 평균 15%정도 증가 했다.
그렇다면 쥐의 내장 지방에도 차이가 있을까?
고탄수화물 식이쥐의 경우 지방이 장기를 거의 덮을정도로 많이 생성된걸 볼 수 있다.
간에도 지방이 들어차서 커져 지방간 증세가 나타났다.
탄수화물 음식 섭취시
우리 몸에 탄수화물 음식이 들어오게 되면 위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 혈액속으로 들어온다.
그러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데 인슐린은 포도당을 각세포로 보내 에너지로 사용할수 있게 한다.
이때 쓰고남은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고 그래도 남으면 지방으로 전환되 주로 복부에 저장된다.
또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전환될때에는 특히 포화지방산을 포함하는 중성지방으로 전환 된다.
이는 심혈관 질환의 주요원인이 된다.
#2
KBS 생로병사의 비밀
- 치명적인 유혹 탄수화물 편 -
탄수화물 [炭水化物, carbohydrate]
녹말, 셀룰로스, 포도당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 탄소·수소·산소의 세 원소로 이루어져 있는 화합물이다.
생물체의 구성성분이거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 등 생물체에 꼭 필요한 화합물.
탄수화물과 뇌의 반응의 관계를 연구한 조사에서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우리 뇌에서는 약물중독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음식이 우리의 몸속에 들어오면
뇌에서는 쾌감을 느끼게 하는 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된다.
도파민은 신경세포를 따라 전기자극. 즉, 쾌감을 전달하는데 이는 약물중독,마약중독시 일어나는 현상과 동일하다.
그려면 뇌는 지나친 도파민 분비를 막기위해 도파민을 전달하는 수용체의 수를 줄이는데
그러면 더 큰자극을 원하게되 단 음식을 더 많이 찾게 되는것이다.
"당 공급이 제한된 동물들은 당이 있을때 폭식을 하고 아편과 같은 유사한 금단증세가 나타납니다.
예를들어 설탕을 제한하면 불안,외상성 장애,온몸을 떠는등의 증상이 나타나게되는데 이것은 모르핀과 같은 약물에 중독된
동물에게 나타나는 금단증상과 비슷합니다."
약 4만년전 사람들은 자연에서 직접 사냥한 동물과 물고기,채집한 식물과 과일을 먹었습니다.
이식단은 2만 5천년동안이나 계속됬지요.
그러다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전곡류와 옥수수같은 탄수화물음식이 주식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도정이 덜된 거친음식들이었지요
하지만 산업혁명이 시작된 1800년대 후반 제분소가 등장하면서 정제가 잘된 신곡물과 설탕이 우리식탁에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오면서 고도로 정제된 탄수화물 가공식품을 우리는 아주쉽게 소비할수 있게 됬습니다.이처럼 인류가 정제된
탄수화물을 먹기시작한것은 불과 100년전부터 인데요 우리몸은 정제된 탄수화물이 아닌 수만년동안 먹어온 거친 탄수화물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우리몸에 맞지 않는 정제된 탄수화물을 먹기 시작하면서 탄수화물이 독이 되고 있습니다.
혈당이 높아지면 끈적끈적해진 피때문에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최근 절단 환자의 50~70% 정도가 당뇨합병증일 정도로 심각한 것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췌장은 그만큼 인슐린을 많이 분비하게 된다.
같은상황이 계속 반복하게 되면 췌장은 빨리 지치게 되고 고장난 췌장은 인슐린을 적게 분비하거나 불량인슐린을 내보낸다
그러면 혈액속에 처리되지못한 포도당이 넘치게 되는데 이것이 당뇨병이다.
GI지수(Glycemic Index).GI다이어트,GI지수를 고려한 식단
음식에 따라 인슐린 분비에는 어떤 차이가 생길까?
당뇨가 없는 건강한 성인 두명에게 같은량의 백미와 현미밥을 먹게 했다.
그리고 30단위로 혈액을 채취해 2시간 동안의 혈당과 인슐린 수치의 변화를 살펴봤다.
백미의 경우 혈당이 급격히 올라 120까지 치솟았지만 현미는 천천히 올라가 최고 80을 넘지 않았다.
인슐린 역시 같은 패턴을 보였는데 백미는 많은양의 인슐린을 한꺼번에 분비했다.
이처럼 음식에 따라 혈당을 얼마나 빠르게 올리느냐를 수치로 나타낸것이 혈당지수 GI다.
탄수화물과 암과의 연관성도 속속 밝혀지고 있다.
한연구에 따르면 폐경이후의 여성이 당지수가 높은 음식을 많이 섭취할 경우 유방암의 위험이 1.87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암역학 연구과 김정선 교수 :
"탄수화물 중에서도 당화지수가 높은 식품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보고된 연구결과로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의 발생률을 높인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인슐린의 과다분비로 인해서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특히 복부비만 체중증가 등의 중년여성에게서 나타날수있는 비만의 증가와더불어인슐린의
저항성도 일으키므로써 암발생을 높인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단순당이 포함된 가공식품을 섭취하면 영양소는 없이 열량만을 우리몸에 주게 되는데 남는열량은 우리몸에 지방으로 저장되므로 결국
고지방식품을 먹은것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그 결과로 올수있는 질병에는 거의 모든 대표적인 성인병들이 포함되 있습니다.
당뇨병 고지혈증, 심근경색, 뇌졸증에 그연관성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암까지 특히 이 질병들은 동시에 같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절히 먹을 경우에는 약이 되지만 잘못 먹을 경우에는 독이 되는 탄수화물.
그렇다면 어떤 탄수화물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 것일까요?
고도비만환자의 저탄수화물식이와 저지방식이 비교
탄수화물의 섭취량을 줄이는 저 탄수화물 식이가 저지방식이보다 체중감량은 물론 중성지방감소에도 더큰효과가 있다는 연구들이 발표되 주목을 받고있습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교수 :
"교수단순하게 열량을 낮추는것 보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다소 줄이고 단백질의 섭취비중을 높이게 되면 열량으로 환산하는것 보다
더 체지방 감소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그런 식의 식사조절을 했을때 동맥경화성 질환의 원인으로 최근 부각되고 있는 혈중중성지방을 낮추는데 특히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탄수화물은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자 없어서는 안될 영양소입니다.
때문에 무조건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는 것은 우리 식생활에는 맞지않는다.
문제는 좋은 탄수화물을 골라서 먹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먹는 밥은 현미잡곡밥으로 바꾸고
-밀가루를 쓴 튀김반찬보다는 신선한 채소로
-부드러운 식빵보다는 통밀빵으로 바꿔주고
-가공음료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것이 좋습니다.
우리혀를 즐겁게 하는 달고 부드러운 탄수화물을 멀리하고 조금은 덜정제되고 거칠고 투박한 탄수화물을 가까이 하는것
이것이 건강하게 탄수화물을 섭취하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탄수화물 중독증의 원인은?
1) 신체적 원인
우리 몸의 신진대사 체계를 살펴보면 탄수화물 중독의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있다.
인간의 몸은 신진대사를 위해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만든다. 이 포도당은 혈액으로 들어가 혈당이 된다.
혈당이 높아지면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된다.
이 인슐린은 혈당을 지방으로 바꾸는 역할을 해서 혈액 속에 당분이 너무 많지 않게 조절하는 호르몬이다.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거나, 초콜릿처럼 빠르게 당으로 전환되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인슐린도 많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갑자기 높아진 혈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열심히 우리 몸을 돌아다닌다.
혈당 수치가 낮아진 후에도 남은 인슐린은 계속 혈당을 낮춘다.
결국 저혈당 증세를 보이게 되는데, 혈당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더 많은 당분을 달라고 요구한다.
그래서 다시 초콜릿과 같은 단 것을 찾게 되고, 췌장은 또 인슐린을 분비한다.
결국 혈당은 다시 낮아지게 된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면 인슐린에 몸이 적응을 해서, 인슐린의 양이 정상치보다 많아도 혈당이 낮춰지지 않는다.
그래서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이 분비된다.
이러한 악순환이 탄수화물 중독의 원인이다. 또한, 당뇨병의 원인이기도 하다.
2) 정신적 원인
인간의 뇌세포와 신경세포는 혈당만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주로 뇌의 활동과 관련되어있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의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고, 에너지를 보충해 줄 수 있는 탄수화물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뇌에서 필요로 하는 에너지가 많으니 단 맛을 자꾸 찾게 되는 것이다.
또, 당분을 섭취하면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된다.
세로토닌은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해주는데 당분을 많이 먹으면 세로토닌 또한 많이 분비되므로 기분도 더 좋아진다.
좋은 기분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계속 단 것을 찾게 되고, 만약 당분을 섭취해주지 않으면 오히려 우울해진다. 그래서 탄수화물에 중독되게 된다.
탄수화물 중독증의 영향은?
1) 뚱뚱해져요
성장기 때 걸린 탄수화물 중독증은 성장 후에도 영향을 준다.
단백질 섭취에 비해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아 근골격계가 잘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비만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특히, 탄수화물로 인한 비만은 내장 비만일 경우가 많다.
단 것을 먹어서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고, 그래서 혈당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코티졸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은 주로 팔·다리 근육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해서 혈당으로 만든다.
결국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팔·다리는 가늘어지고 아랫배나 가슴 등은 발달하게 된다.
아랫배가 늘어나는 것은 내장 지방도 늘어난다는 신호인데, 내장 지방은 장기 주변에 지방이 끼는 것이므로 좋지 않다.
내장 비만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범이기도 하다.
2) 성인병에 걸려요
비만해지면 혈액 속에 중성 지방이 많아진다.
그래서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에 걸리고, 심하면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도 유발할 수 있다.
동맥경화는 심근경색을 유발한다. 중성 지방의 종류 중 하나가 콜레스테롤인데, 비만해지면 이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아진다.
특히, 탄수화물 중독이 위험한 이유는 당뇨병 때문이다.
탄수화물 중독에 걸리면 당분을 계속 먹고, 그래서 당분을 저장하는 일을 하는 인슐린도 계속 필요하다.
그래서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에 과부하가 걸린다. 결국 췌장은 제 기능을 다 하지 못하게 되고, 인슐린도 잘 나오지 않게 된다.
인슐린이 부족하면 당분을 흡수하지 못해 혈액 속에 당분이 떠돌게 되고, 흡수하지 못한 당분은 오줌으로 배출되는데, 이것이 바로 당뇨병이다.
당뇨병에 걸리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오기 쉽다. 게다가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병이라 완치가 힘들다.
3) 면역력이 떨어져요
면역력과 직접적이 관련이 있는 백혈구는 우리 몸 속에 들어온 박테리아를 없애준다.
그런데 이 백혈구는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약해진다.
하나의 백혈구는 열네 개의 박테리아를 없애주는데,
사탕 하나 정도의 당분을 먹으면 열 개의 박테리아만 없앨 수 있고, 밀크쉐이크 한 컵 정도의 당분을 먹으면 한 개의 박테리아만 없앨 수 있다.
과자를 달고 사는 아이라면 상처가 생겨도 쉽게 낫지 않는다. 아이가 아플 때 주스 같은 것을 마시게 하는 것도 안 좋다.
3) 뼈가 약해져요
당분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 속은 산성화 된다.
이런 상태를 중화하기 위해 우리 몸은 체내에 저장하고 있던 알칼리성 미네랄을 빼서 사용한다.
이렇게 빠져나가는 미네랄 중에는 칼슘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뼈가 약해진다.
4) 짜증을 잘 내고 산만해져요
단 것을 먹은 뒤엔 순간적으로 기분이 좋아지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나빠지고 정서에도 문제가 생긴다.
탄수화물 중독증에 걸리면 자주 혈당 수치가 낮아져 피로해지고 짜증이 잘 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면 아이들이 주의가 산만해지고 과다 행동이나 공격성을 일으킨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간식으로 빵이나 주스, 사탕 같은 것을 많이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아침 대용으로 자주 먹는 토스트, 쨈, 시리얼 모두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이니 조심해야만 한다!
어린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기 전에 토스트를 쨈에 발라 먹게 되면 두뇌 활동이 느려지고 기억력,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우유에 시리얼을 타서 먹이는 것은 졸음을 유발한다.
탄수화물 중독증의 예방 및 치료 방법은?
1) 예방법
섬유질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
섬유질은 탄수화물이 혈당으로 바뀌는 과정을 느리게 해주기 때문에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는 것을 막아준다.
따라서 감자, 옥수수, 흰쌀, 사탕무, 당근, 정제당, 옥수수 시럽, 당밀, 꿀,
설탕이 들어간 콜라,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 등 섬유소가 거의 없이 탄수화물로만 이루어진 음식은 피해야 한다.
과자를 많이 먹는 것은 물론 금지되어야 한다.
과일 중에서는 수박, 감, 파인애플, 건포도, 바나나는 피해야 하고, 다른 과일의 경우에도 반드시 날로 먹도록 해야 한다.
감자 대신에 고구마나 구운 토마토, 흰 쌀 대신에 현미, 흰 빵 대신에 무가당 곡류빵, 정제당 대신에
인공 감미료나 과당, 쿠키와 케이크 대신에 무설탕 아이스크림이나 무설탕 요구르트를 먹게 해야 한다.
2) 치료법
탄수화물 중독증을 고친다고 갑자기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다 보면 더 많은 탄수화물을 찾게 된다.
그러니 천천히 줄이도록 해야 한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어떤 탄수화물을 먹느냐 하는 것인데, 인슐린 분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곡류와 채소류를 먹는 것이 좋다.
최대한 탄수화물을 줄였다고 생각되면 약 2주간은 빵, 국수 등의 밀가루 음식, 흰 쌀밥, 떡, 감자, 과일 등의 모든 단 음식을 못 먹게 해야 한다.
대신에 계란, 육류, 생선, 두부 등의 단백질, 견과류, 씨앗류, 올리브유 등의 '좋은 지방'을 함유한 먹거리와 토마토, 당근 등의 야채를 위주로 식단을 짜야 한다.
자주, 조금씩 먹어야 하기 때문에 하루 5~6회 정도 식사하게 해야 한다.
아이가 밥 먹은 후에 찾던 탄산음료는 고소하고 향 좋은 차로 대신하도록 해야 한다.
초기에는 단 음식과 밥, 밀가루 등에 대한 '금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울고 떼쓰고 기운 없어 한다고 중간에 과자 같은 것은 주지 말아야 한다.
단, 음식을 먹게 되면 새로 2주를 시작해야 한다.
2주 이후에는 하루에 한 끼, 한 종류의 탄수화물을 추가하면서 증상의 변화를 세심하게 지켜보아야 한다.
아이가 마음껏 뛰어 놀게 하는 것도 좋다.
운동을 하면 혈당이 소비되고, 낮아진 혈당 치수를 높이기 위해 우리 몸은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글루카곤은 지방을 혈당으로 바꿔주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과 반대 작용을 하는 호르몬이다.
혈당 수치가 적절하게 되면 단 음식을 찾지 않게 되므로 탄수화물 중독이 나아진다.
아이의 탄수화물 중독을 엄마 혼자 치료하기 힘들다면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탄수화물 중독에 약은 없지만, 식단이나 운동 처방을 해줄 것이다.
미국 사람들의 첫 번째 사망원인은 심장병이다. 동맥경화로 인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것이다.
미국 심장학회에서는 심장병의 원인으로 기름진 음식을 꼽았다.
70년대만 하더라도 미국 사람들은 평균 섭취에너지의 50% 이상을 지방에서 얻었다.
1977년 맥거번(McGovern) 미국 상원의원은 ‘영양문제 특별위원회 보고’를 통해
가공식품과 육류를 주로 먹는 미국인들의 식생활이 성인병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지방섭취량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심장학회는 정부와 함께 저지방 식단 캠페인을 벌였다.
식품가공업계도 발빠르게 ‘저지방’ 식품들을 쏟아냈다.
30여년 동안 미국사람들의 지방섭취는 총 섭취에너지의 35%로 크게 줄었다.
그런데 그동안 비만인구는 2배 이상 늘어났다. 왜 그랬을까?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지방을 줄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섭취가 더 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소하면서 입에 착 달라붙는 지방질 많은 음식에 이미 익숙해진 입맛은
그 대용식으로 쉽게 찾아먹을 수 있으면서 단 맛이 나는 단순당(설탕, 액상과당)과
정제탄수화물(흰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면종류), 전분류 탄수화물(감자 등)을 더 찾게 되었다.
특히 설탕과 액상과당이 듬뿍 들어간 단 음식은 현대인들을 빠르게 ‘설탕 중독’으로 몰아갔다.
시리얼은 값싸면서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있는 상품이었다.
저지방에 곡류 식품이니 캠페인에 딱 맞아떨어졌다.
여기에 설탕이 추가되어도 육류보다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았다.
지방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은 포만감이 빨리 찾아온다.
따라서 많이 먹을 수가 없다. 하지만 고탄수화물 음식은 고지방음식보다 훨씬 더 많이 먹을 수 있다.
탄수화물 섭취량이 늘면 섭취 칼로리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다.
뷔페에서 더 이상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배불리 식사를 했을 때를 기억해보자.
LA갈비나 새우요리는 도저히 입에 더 넣을 수 없지만 티라미슈 케익에는 손이 가지 않는가.
쾌감 중추를 자극하는 설탕
식품 공급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입맛에 발빠르게 대처한다. 물론 이윤도 많이 남겨야 한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식품을 공급한다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힘들고 따라서 이윤을 많이 남길 수 없다.
하지만 음식을 가공해서 새로운 식품을 만들어낸다면,
게다가 경쟁할만한 동일한 식품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식품 가공업체 회사는 큰 이윤을 남기면서 돈을 벌 수 있다.
원가가 몇 백원 밖에 들지 않는 밀가루와 액상과당을 가지고 2000천원 짜리 시리얼을 만드는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공 식품이 인기를 끌면 금방 비슷한 제품들이 시장으로 쏟아져 나온다.
식품을 정제 가공하는 이유는 보관과 유통기간을 가급적 길게 늘리기 위함이다.
여기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은 점점 자극적인 맛을 찾게 되고
식품 공급업체들은 단 맛으로 뇌의 ‘쾌감중추’를 자극하는 설탕이나 입 안에 들어오는 순간
체온에 의해 사르르 녹는 트랜스지방 함량을 조금씩 올려 소비자들의 입맛을 유혹해왔다.
이제 소비자들은 달지 않으면 찾지 않는다.
웰빙 식품으로 각광받는 두유도 단 맛을 추가하지 않은 ‘플레인’ 두유는 슈퍼나 편의점에서 찾기 힘들다.
설탕이나 액상과당을 추가하여 단 맛을 내야 두유든, 요거트든 과일맛 우유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
정제탄수화물에 중독되어있는 현대인
소비자들의 관심은 맛에 있다. 설탕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식품첨가물이 얼마나 들어있는지는 크게 관심이 없다.
소비자들의 이런 속성을 간파한 식품가공업계는 조금씩 조금씩 단 맛을 높이면서 소비자들을 유혹해왔다.
나는 현대인이 비만해진 원인을 단 하나만 꼽으라면 ‘정제탄수화물 섭취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정제탄수화물이란 정제가공기술로 탄수화물의 섬유질, 필수지방산 등을 깎아내고 칼로리만 내는 식품을 말한다.
대표적인 정제탄수화물이 설탕이고 설탕과 사촌지간인 액상과당도 여기에 해당한다.
정제가공한 흰밀가루로 만든 빵이나 면도 여기에 속한다. 생각없이 마시는 음료에도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들어있다.
이미 탄수화물, 특히 설탕에 중독된 현대인들을 겨냥해 식품가공업계에서는 포장만 그럴싸하게 바꿨을 뿐 단 맛을 포기하지 않았다.
요거트에도 설탕이나 액상과당이 첨가되어있고 요즘 웰빙식품으로 각광받는 두유에도 단 맛을 더 내기 위해 설탕이 추가되어 있다.
내가 즐겨 마시는 B제품에는 1회분량에 탄수화물 6g, 단백질 6g이 함유되어 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어느 때 부턴가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다른 두유 제품들을 보면 탄수화물 함량이 적게는 8g에서 많게는 20g 까지 함유되어 있다.
순수 두유제품이 아닌 것이다.
아이들이 즐겨 마시는 과일맛 우유에도 과일향을 내는 식품 첨가물에 설탕이 추가되어 있다.
콜라나 사이다만 피한다고 단순당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얘기다.
직장인들이 생각없이 마시는 자판기 커피나 커피믹스에도 설탕이 들어있다.
커피를 마신다고 생각하고 카페인 중독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설탕을 먹는 거고 이미 설탕에 중독되어 있기 때문에 설탕 커피를 찾는 것일 수 있다는 얘기다.
설탕범벅의 크리스피 도넛을 먹어 보았는가.
나이 든 사람들은 너무 달아 입에 대지 못하지만 이미 어렸을 때부터 이런 단 맛에 익숙해져온 젊은이들은 너무나 익숙하게 입으로 가져간다.
오늘부터 1주일동안 만이라도 설탕과 액상과당 같은 단순당이 들어있는 식품을 먹지 말아보자.
1주일 동안 과자, 청량음료, 케익, 도넛, 아이스크림, 초컬릿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설탕 중독’은 아닐 수 있다.
하지만 대신 떡, 떡볶기, 라면, 스파게티, 자장면, 감자, 고구마, 옥수수를
평소보다 더 많이 먹었거나 밥량이 평소보다 늘었다면 탄수화물 중독일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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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탄수화물 중독이었구나...
삼실 서랍속에 오예스랑 몽쉘이랑 카스타드 부터 당장 끊어야 겠다...
댓글 : 11 개
- RogueMaster
- 2015/11/19 AM 09:21
적은 양만 섭취하거나 흡수가 다소 느린 탄수화물 식품을 드시면
됩니다. 빵은 통밀빵, 밥은 현미
됩니다. 빵은 통밀빵, 밥은 현미
- 영쿠긴
- 2015/11/19 AM 09:27
저도 완벽하게 중독이네요 ㅠㅠ 9개 다 포함되네
- 역습의4
- 2015/11/19 AM 09:31
내가 저거떄문에 30킬로도 넘게 쪗지
- 가디언히어로즈
- 2015/11/19 AM 09:39
뭔가 기네요 미국하고 비교하기도 뭐한게 미국은 비만국가 입니다 탄수화물 중독 심각하긴 하죠 더구나 그걸 부추기는 것은 기업이고 과자 음료수 전부
탄수화물 소스 탄수화물 그걸 소비자들한테 뭐라해야 할게 아니라 기업에다 이야기를 해야죠 액상과당 사용금지 시키고 전분사용 줄이고
탄수화물 소스 탄수화물 그걸 소비자들한테 뭐라해야 할게 아니라 기업에다 이야기를 해야죠 액상과당 사용금지 시키고 전분사용 줄이고
- 가디언히어로즈
- 2015/11/19 AM 09:42
과자류가 허니버터칩 때문에 다시 증가했지만 앞으로 과대포장때문이라도 점점 줄어들거라 봅니다 문제는 음료수 정도 남겠죠
- 온고을 ™
- 2015/11/19 AM 09:43
고탄수화물 식품 중에 일등은 바로 밀가루 음식임.
면(국수 라면 짜장면..). 빵.
이 두 가지만 줄이고, 간식없이 제때 세끼 밥만 먹어도 과잉 칼로리는 피할 수 있다고 봅니다
면(국수 라면 짜장면..). 빵.
이 두 가지만 줄이고, 간식없이 제때 세끼 밥만 먹어도 과잉 칼로리는 피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슈퍼응가험티덤티도마뱀 게코
- 2015/11/19 AM 09:52
여담이지만 저 처럼 장의 활동이 아주 안좋은 사람들은 여태 저렇게 먹고 살아왔어면서도
살이 안찐거 보면 얼마나 건강이 안좋은건지 -_-;;
세삼 느껴지네요
살이 안찐거 보면 얼마나 건강이 안좋은건지 -_-;;
세삼 느껴지네요
- 하하하
- 2015/11/19 AM 10:01
과민성 장 증후군.
한국 사람 절반 이상이 이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증상이 심해진다더라고요.
한국 사람 절반 이상이 이거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스트레스가 심할수록 증상이 심해진다더라고요.
- 나타쿠
- 2015/11/19 AM 10:00
크리스피는 내가 먹어도 달던데
- infrablue
- 2015/11/19 AM 10:04
개인적으로 특정 식품에 대한 중독관련 이슈는 솔직히 과장이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식품은 과다섭취시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고, 중독증상이 동반될 소지도 있거든요
그럼 안먹고, 혹은 덜먹고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적당히 먹는다가 해답이겠죠
(방송내용에 따라 과소비와 절식이 반복되는것 같아 너무 미디어에 이끌려다니는게 아닌가 주의가 필요하다 생각해요)
대부분의 식품은 과다섭취시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고, 중독증상이 동반될 소지도 있거든요
그럼 안먹고, 혹은 덜먹고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적당히 먹는다가 해답이겠죠
(방송내용에 따라 과소비와 절식이 반복되는것 같아 너무 미디어에 이끌려다니는게 아닌가 주의가 필요하다 생각해요)
- [세나케인]
- 2015/11/19 AM 10:07
흰쌀이 문제인것처럼 공포프레임 씌우는데 문제는 간식과 밀가루음식이지 뭐 매번 백미니 현미니 가지고 난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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