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공개] 30대 동갑 썸녀의 심리상태가 궁금합니다.. 상담좀 해주세요2016.02.16 AM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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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RsIrr





일단 난 30대 아재임.
원룸서 혼자살고 인천에서 직업훈련교사 하고있음.
부모님 안계신 흙수저라 학자금 다갚고나니
지금 가진거라곤 아반떼MD 랑 500/30 원룸 보증금이 다임.

현재 동갑의 여자랑 2달 만나면서 썸타고 있음.

난 취미로 기타를치고 특기는 요리임.
썸녀 아플때 고기반찬도 해주고 볶음밥도 해다줌.

이번에 건설플랜트 경력버리고 직업훈련교사 일
시작했는데 전직할수있는 용기가 정말 멋지다면서
나한테 동갑이지만 존경스럽다고 수차례 말함.

난 썸녀한테 검소하고 생활력 강하다~
피아노도 잘치고 멋지다.

이렇게 서로가 호감을 많이 가짐.

요즘 내가 공부하랴 일하랴 힘들고
몇개월 쉬다가 전직해서 페이가 많이 적어졌음.
정신없이 생활하니까 반찬도 많이 싸주고 여기저기서
얻어다줌. 설때 상품권도 선물 받았고 14일에 초콜렛도 받음.

난 썸녀 집 냉장고가 시원찮다길래 4월에 페이 좀 오르면
냉장고사줄까 생각하고 있었음.
이건 내가 챙김을 많이 받아서 해주고 싶다~ 생각이 들었던 거고
그만큼 난 앞으로 더 진지하게 만날 준비가 되어있었던것 같음.

이미 서로 사귀는것처럼 챙겨주고
밤마다 몇시간씩 통화하며 마음을 주고받음.

썸녀는 어려운집사정과 오빠뒷바라지 때문에
20대 를 죽은듯이 일만하고 살았다고 했음.
본인 집안과 편찮으신 부모님, 좋지않은 사정 등등에
약간 콤플렉스가 있는듯했음.

그런데 발렌타인데이 다음날 15일
저녁에 전화가 왔음.

갑작스런 통화의 내용은 이랬음

[썸녀 왈.]
나는 내성적 성격인데
만난지 2달만에 이렇게 가까워 지다니
내가 생각해도 정말 놀랍다.
어젯밤 차에서 너랑 손잡고 얘기하다가 들어와서
생각을 많이했다.
난 너 싫지 않다. 많이 좋아한다.
어떤사람인지 더 알고싶고 다가가고싶은그런
멋진사람이다.
그런데
내가 20대라면 마음이 끌리는대로 사귀었겠지만
30대라서 나중에 서로
나중에 상처받을까봐 못사귀겠다.

너 (나)가 좋은사람 만날수있는
시간을 내가 (썸녀) 뺏는결과가
될까봐 미안하다.

난 원래 사람을 잘 믿지 못한다.
나이먹을수록 점점 사람을 못믿겠다.

[나 왈.]
내가 못미더운 사람인가?
앞으로 날 더 격어봐라~
내가 더 좋은사람이 되겠다.

왜 일어나지도 앓은 일을 미리 걱정하나?
뭔가숨기는게 있으면 말을해봐라.
다 들어줄테니까.

[썸녀 왈.]
미안하다. 모든 문제는
나에게있다.

이런결정을 내리고 얘기하는 나자신도
내가 이상한 년이라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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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종료후 카톡

[썸녀] :
넌 잘못이 없어.
넌 정말 멋진사람이야.
내가 문제인것같아.

[본인] :
섭섭하다.
진짜이유를 말해봐.
너 뭔가 숨기는것같아.

[썸녀] :
그런거 없어.

[본인] :
정말 섭섭하다.

[썸녀] :
우리 친구로 지낼순 없는거야?

[본인] :
글쎄..
모르겠다.
난 정말 오랜만에 좋은사람 만났다고 생각했고
진지하게 만나보고 싶었다.
30대 니까.
근데 뭐? 지금 와서 친구?
20대였으면 친구할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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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대화하고 지금 서로 침묵 상태..

난 도대체 이 여자의 심리를 모르겠음..



내가 좀 욱! 해서 카톡마지막에 까칠하게 굴었는데

나도 정말 너무너무 답답함..


이건 무슨경우죠?



아! 그리고 약 보름전 쯤 고백 했었습니다.

그때도 자기는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다는 식으로 대답 하길래

내가 앞으로 더 잘할테니까 조금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만들자고 했었습니다.
댓글 : 49 개
같은 처지에 외로워서 만나는 사이 ,,,
적극적으로 안나가면 그걍 친구로 끝날사이,,
남자로선 다가오질 않음 ㅇㅇ
잘은 모르겠지만 명확히 둘 중 한쪽이 사귀자! 하고 정식으로 하는 교제가 아닌 썸 상태라는 거죠?
거기서 오는 불안감에 대한 얘기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고백하고 그런거 없이 자연스레 만나기도 한다지만,
아마 여성분은 주인장님이 먼저 고백해 주길 기다리다가 조금 지쳐 버린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둘만의 스토리가 더 있겠지만 이 글만 보아하니 30대라 더 늦기전에 연애보단 결혼할 사람 찾겠다는걸로 보임
간 보는 것이거나
집안 문제로 인해 서로가 상처를 받을까봐 끊으려고 하는 것이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요 ?
여자분 본인 심리를 맞출 순 없을 것 같은데요..
추측성 댓글 뿐일텐데..
말 그대로 친구를 넘어선 관계는 아니라고 판단한거죠 뭐...
저변에 깔린 심리는 중요한게 아닌듯
전 애매한거 싫어해서 걍 한사코 거절할듯...
결혼해야겠는데 좋은사람인건 알겠지만 현실적인 조건이 안된다는말 아닐까요ㅠㅠ
11111 저도 여기에 한표요
저도 이게 맞는 것 같아요 여자분 집안 사정이나 경제상황도 안좋고 님의 경제상황을 봤을땐 서로 힘들것 같아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의 친구를 원하는 겁니다. 사실 남녀관계는 한없이 쉽다가도 어려운 것이라 본문의 내용만으로 그녀의 심리를 파악하기 힘듭니다. 아니 그녀의 심리파악이 어렵다기 보다는 그녀가 친구로 남으려는 이유를 파악하기 어려운 것이겠죠.

말씀하신대로라면 경제적인 이유가 큰 것이겠죠. 하지만 그 경제적인 문제가 자신에게 기인하는 것인지 아니면 주인장님에게 기인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결혼이란 혼자만의 삶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상대를 반려자라고 부르는 것이겠죠. 단순히 썸의 상대에게 냉장고를 사주고 싶다는 주인장님의 마음도 아마 더 멀리까지 내다보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건 썸이라고 부를 수 없겠죠. 그렇다면 우리는 교제 이상의 것을 마음 속으로 바라고 있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가질 수 없습니다. 이것은 결혼을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어려서의 결혼은 정말 둘이 죽고 못살아서 결혼을 하는 걸 겁니다. 그래서 속도위반도 하고, 눈에 콩깍지가 씌여 학생시절부터 동거를 하기도 하죠. 하지만 보통의 결혼은 다릅니다. 좋아하기에, 좋아하는 마음이 더 크기에 결혼을 한다기 보다는 내가 결혼을 위해, 그 사람을 위해 어떤 것을 얼마만큼 포기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게되죠. 그리고 그래도 된다고 생각을 하면 결혼에 대한 마음을 굳힙니다. 아마 이건 지금의 주인장님 마음도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단순히 머뭇거리는 그녀의 마음을 이해못할리도 없습니다.

사실 지금 주인장님의 마음은 포기할 게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경제적으로 부유한 삶을 사는 것도 아니고, 그냥 내 옆에 나를 사랑해주는 한 사람이 생기는데 나빠질 것이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결혼을 생각하면 당장의 내 옆의 가족들의 삶은 과연 누가 책임져줄 것인가, 잘못하다간 결혼생활의 행복까지도 앗아가버릴지 모를 그런 삶 속에 놓여질지도 모르는데.. 그녀는 고민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죠.

본인 스스로 적지 않은 나이라고 밝혔습니다. 누구나 같은 걸음을 걸어갈 수는 없습니다. 특히나 스스로 나이가 적지 않다라고 여긴다면 남보다 뒤쳐진다고 생각하는 즉시 그 한 걸음을 신중하게 걸어갈 겁니다. 이건 주인장님이 그녀에 비해 모자라다는 뜻이 아닙니다. 다만 그녀의 모든 것을 보듬어주기에는 모자를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그녀의 뒤처진 걸음으로 인한 그녀 인생에 대한 보상을 해줄 수는 없다는 겁니다. 만약 그녀가 단순히 그녀의 걸음에 발맞춰 같이 걸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면 주인장님을 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도 자신의 걸음으로 목적지를 향해 꾸준히 걸어가고픈 것 같습니다. 자신의 옆에서 같이 가쁜 숨을 몰아쉴 사람이 아니라 자신을 조금이나마 다른 이들과 같은 위치에 설 수 있도록 해줄 사람이 필요한 건 아닐까요.

간단히 쓴다는 게 너무 떠들어댄 건 아닌지.. 야심한 밤 고민에 빠져 스스로의 가슴만 두드리지 마시고, 그녀와의 관계에서도 여유를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명심하고 살겠습니다..
저변의 심리가 알고싶으신거라면
사람속은 절대 모르는거니 어장관리나 다른 남자중에 재는걸수도 있겠지만...
그런경우는 어쩔수 없는거니 생각 안한다 치고요.

아무일도 없는데도 저런다고 보는 부분만 걱정해봅시다.
일단 그녀는 당장 당신과 결혼할 미래가 안보이는겁니다.
혼수를 해갈 자신도 없고, 이 집안의 문제들을 계속 자신이 보좌해야할것 같아서
당신을 포기하는것뿐만 아니라 그냥 결혼도 포기하고 싶은겁니다.

친구는 하고 싶다고 했죠?
그래도 혹시 내가 정말 오래걸렸지만 여러가지를 극복하고 홀가분해졌을때
그때에도 이남자가 남아있다면 그때는 같이 살자고 하고 싶으니 친구는 하고싶은거죠.
전 이거에 한표드립니다
저도 이쪽으로 기우네요 비슷한 나이대이시라 비슷한 고민으로 공감도 되네요 저 같은 경우는 복잡하게 생각 해봐야 해결도 안되는거 같고 그냥 제 기준에서 제가 우선순위로 해야 될 일들에 집중 하자라는 생각으로 시간 보내고 있네요 답이 없는거 같숨당~ 사람 마음을 끄집어 내려 해도 기대만큼 반응을 안하니 헐헐
제가 하고 싶은말이 여기에 다 써있어서
따로 추가로 적지않아도 될것 같네요
+1
  • YeY14
  • 2016/02/16 AM 02:28
그냥..음 넌 만나면 기분 좋고 편하고 그런 사람이지만..내 미래를 맡길 만큼 듬직한 남자로는 느껴지지 않아 라는 말인듯
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정말 복잡한 상황적인 일아니면
이성을 거절하는건 그냥 상대에게 매력을 못느껴서 입니다.

또 친해졌다고 상대도 나에게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크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반대로 나는 내가 친한 모든 여자들한테 성적매력을 느끼는가 생각해보면 답이나옴
여자의 심리를 알 수 없지만 글쓴이님은 여자를 잘 챙겨주겠다고 말했는데 여자분은 그게 어렵다고 하니 뭐...
글쓴이님은 그냥 친구로 가거나 아니면 아예 안 만나는게 나중에 좋아요
여자가 어떻게든 글쓴이분을 잡고 싶어했다면 어떤 이유이든지 잡겠지요
썸만타고 안사귀어주는 심리자체를 모르겠음 썸타질마 그럼!!
그냥 결혼 생각도 해야하는데, 현실적인(경제적인, 직업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 안정적인 사람 만나고싶다.는거임. 진짜로.
받아들이실지 모르겠네요... 진짠데...
아직 고백을 안한거죠?
본인이 내세울게 없으니까 자신감도 없고 아직 확실히 사귀는 사이도 아니니깐 그거에 대한 불안감의 표출인거 같은데
만나서 서로 진심으로 좋아한다면 사귀자고 하면 좋을거 같네요.

물론 여자분께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으신거 같은데 너무 멀리보지말고 좋아하는 감정만 생각하고 사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서로 어려운부분은 도와가면 되는거구요.
거기서 발전이 되면 그때 결혼생각하면 될거 같네요.
저도 같은 30대인데 이룬게 없어서 겪어봤는데.. 여자분도 넉넉치 못하면 남자 경제적인먼에 많이 의지합니다. 물론 다그런건 아닐테지만 제가 겪은경험이 많아서 이렇게생각이 됩니다..

솔직히 사귀는것같은 사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으나 30대 나이에 신중해진다 라는것은 앞으로 더 진행되면 결혼할수있다는걸 가정하지만 거기에 글쓴이님이 그 여자분의 이상에 맞지않아서 고민하는거겠죠.. 제생각엔 그 부분이 경제적인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닐수도 있지만요... 해당글을 보고 느낀점은 이게 다에여.
님같은 사람과 결혼하고 싶지만 님도 많이 결단을 꺼려하고 미래도 걱정되는듯합니다. 허언증하실 성격이 아니신듯하나 여자는 뭔가 결정할때 남자의 자신감을 엄청 중요하게 생각 또는 본인을 사랑해준다는 확신을받고싶은? 일수도있지요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확 미래의 배우자로서 생각한다고 얘기해보셔요
결혼 4년차 된 유뷰입니다.

여자분이 생각하시는건 미래에 대해 확신이 없다는겁니다.

글쓴분 때문이 아니라고 말은 하시지만 그건 그냥 좋게 이야기 하는말일뿐 서로에 대한 처한 상황이 너무 어렵다 보니 어려운 미래에 대해서

두려운 겁니다.

물론 자기에게도 믿음이 가질 않겠지만 너무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결혼상대로 생각하기엔 글쓴님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드는거겠죠.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글쓴분이 지금의 환경이 유복한 상황이라면 서로 진지하게 만남을 생각하는데 장애될것이 있을까요?

여자분이 같은 문제가 있더라도 글쓴님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여자분이 생각하기엔 부족하다고 느끼는거죠.

저건 그냥 거절하는거니까 괜히 몇번 더 들이대면 사귈수 있지 않을까란 희망은 접으시고

지금 글쓴분의 처한상황을 이해 해줄수 있는 분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지금 저 여자분 사귀시더라도 서로 힘든일을 겪는다면 이겨내기보단 포기해 버릴듯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제 주위에서도 없지만 서로 아끼며 격려 해주며 결혼하고 잘살고 있는 사람들 많습니다.

아니라는 분에게 매달리려 하지마시고 본인을 믿고 이해해줄수 있는 여자분을 만나시길 바래요.
이게레알 반박불가 인덧 ㅡ.ㅡㅋ
맞습니다. 확신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가지가 필요하지만요
다른것 다 뺴고 솔직히 까놓고 말할께요

썸타시는 사이에 사귀는 연인사이에도 부담되는 냉장고를 사주는건 아닙니다
지금 뭐든 줄것 진지하게 만날 준비가 되어있으신다는건 알겠지만요;;

그리고 굳이 심리 해석하려 하지마시고, 있는 그대로 듣고 받아들이고 여자분에게 확신을 주세요

30대 여자분이 본인탓으로 돌리는거면 1.정말 액면가 말 그대로 좋은 사람(썸남)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다
2.사귀는 결정 내리기 어렵다 지

주인장님이 남친 기준으로 좀 미달이다 아니다를 갖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미 고백하시고 잘 안된거면 그냥 기다리세요, 주인장님 마음에 대한 확신을 갖고 기다리라는게 아니라 여자분이 주인장님에 대한 믿을 갖고 확신 들때까지 기다리라는 겁니다.

서로 알아갈 시간을 갖자는 말이 결국엔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해 확신이 없으니까 나오는 말이죠
놓치고 싶지 않은 상대면 잡아야죠. 뭐하시나요.
싫다고 한 것도 아니고 좋다는데
여자들 저러는거 엄청 빈번하던데.. 대체 뭐임? 그냥 간접적으로 너와 만나기싫다는건가? 아니면 정말 자격지심때문에 그런건가.. 도대체 이해가 안감. 그럴거면 처음부터 썸을 타지를 말던가 왜 기대를 줘놓고 저런 잔인한 짓을 저지르는지 모르겠네요.. 결국은 지가 상처받기 싫어서 저렇다는거아닌가?
[내가 20대라면 마음이 끌리는대로 사귀었겠지만
30대라서 나중에 서로
나중에 상처받을까봐 못사귀겠다.]
이게 핵심인듯한데, 20대처럼 그냥 사귀다말아도 되면 사귀겠지만 지금 나이대에 연애는 결혼도 생각해야하니 못사귀겠다. 이뜻인듯해요. 여자는 어느정도 마음이 가면 저절로 미래모습을 그려보기도 하는데 서로 상황이 미래가 어둡다는 결론을 지으신듯합니다.
  • M12
  • 2016/02/16 AM 03:35
저 여자분 혼자서 생각 많이 하시지않나요?
본인 상황은 별로인데다가.
미래를 생각해봐도 좋은 미래가 그려지지않다거나, 좋은 미래에 대한 가능성에 확신이 없다거나.
그런걸거같아요....
30대면 결혼이 보이잖아요..

저는 30대 아니지만, 남친(30대)하고 결혼 생각하고 그러면서 저런 생각 저런말 많이했었어요....
이렇게 별로인 내가 괜히 저사람이 더 좋은사람 만날수 있을 시간 뺏는거아닐까... 시간 낭비시키는거 아닐까....

물론 이건 추측이고, 그냥 사귀기까지는 겁나거나 사귀고싶지않아서 핑계로 주절주절 하는걸수도 있을테니
여자분이 님을 좋아하는 감정있는거 맞는지. 그거 확인해봐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겠습니다.
어휴 그냥 결혼 생각안하고 연애하면 안되나. 여자 30넘으면 너무 미래를 생각해서 힘들어지는거 같습니다..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더 나이들기전에 한 사람이라도 더 만나는게 그렇게 어려운건지.
여자는 임신을 생각해야하죠
여자는 미래를 생각하고 불확실성을 가진 사람을 밀어내게 되어 있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순간을 감정적으로 사는 남자와는 다르죠
이런거 흔한 이야기 입니다.
20대에 만난 여자와 5년을 같이 하다 30대 아재가 되어서 결혼을 앞두고
경제적으로 부족한 미래라는 길목에서 그리도 싶게 헤어지는 경우도 흔하죠.
자기 위치는 생각안하고 남자의 경제능력과 제력에만 치중하는 여자는 안만나는게 백번 잘하는거죠...남자가 나이를 먹을수록 순간적인 감정으로 산다고 하셨는데 오히려 정반대입니다. 님은 제가볼때 결혼이나 연애를 하면 남자가 전부 책임져야한다는 고리타분하고 시대착오적 발상을 하고계시는군요...
결혼과 연애는 쌍방입니다.
저런 이야기를 님에게 꺼낸다는것 자체부터가 이미 결혼상대로는 에러인듯 싶습니다. 정말 미래가 불안해서 저러는거면 저 여자분은 결혼뿐만 아니라 모든일에서도 도태되고 실패자가 될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에 친구로 남으면 안되겠냐는 말은 제3자인 제가볼땐 너무나도 뻔한 말 같군요...계륵이라 보심되겠네요...주전맴버는 아닌것같고 후보생이라 이겁니다. 쉽게 말해 내상황도 이렇게 어려운데 너까지 어려우면 난 앞으로 더 고생할것 아니냐...난 더이상 힘들게 살기싫다.
난 내상황보단 훨씬 나은 남자를 만나겠다. 이거죠. 서로의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같이 열심히 하나씩 만들어보자 라고 생각하고 님 상황 다 이해해주는 여자 세상에 많습니다. 깊게 고민하지 마시고 판단 잘 하셔서 좋은결과 있길 바랄께요...
여기 한표요.
마음도 없는 사람한테 매달려 봤자 구차해질뿐...
그냥 난 나쁜 여자가 돠기 싫어, 더 만나 봐야 그냥 그렇고.. 내가 싫다고 차고 싶지만
그걸로 나의 평판이 이상하게 꼬이는 것이 싫으니 그런가보다 하고 알아서 포기해줘....
이게 정답이네요.
^^
이거 여자 한테 물어보세요.
남자는 절대 이해 불가입니다.

상황을 분석해서 여자가 과거에 문제있나보다. 말못할 사정이 있나보다 그런게 아니여여.
(실제 그럴수도 있지만 거의 99% 그게 문제는 아닙니다.)

그냥 여자분의 기분을 이해해주고 , 이해심을 가지고 참고 기다려주세요.

왜냐구 묻지 마세요. 원래 여자는 그런존재입니다.
주변에 아는누나나 여동생이랑 상담해보세요.
그럼 저 여자분은 왜 남자분 상황을 이해못한답니까? 님이 말씀하신거 말중에 여자라는 말을 남자로 바꿔도 입장은 똑같아진다고 생각합니다.
30대 여자라는건
더이상 두번세번은 없다는거에요
님이 호감으로 다가오는건 알겠는데
님은 사실 좀 적게볼어도 번듯한 직장있고 그럴듯한 생활을 하니
좀 만나다가 헤어져도 그만이고 결혼 적령기니 금세또 새로운 사람만나 사귈수있거든요?
근데 여자나이 30은 이야기가 달라요
거기서 끝이에요
두번세번도 없고
이제 만나면 그냥 결혼해야한다는거고
누굴만나도 결혼을 전제로 만나야한다는거에요
근데 님은 너무 미적지근한거에요
그런 태도로 줄곳 몇달을 보내다 1년2년 보내다 헤어지면?
좀더 태도를 확실히 하라는 신호를 주는겁니다
확신이 선다면 확실하게 대시하세요
여자가 먼저 저렇게 신호를 주는거라 생각합니다
단호하게 얘기해서 그 여자분이 어리석네요.
어장관리하네요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별 이상한 남자만 있는게 아니라 여자들도 많아요.
자기 자신이 얼마나 잘났기에 님을 재고 있나요?
오히려 기대려는 저 심리를 볼때 사귀어도 물질을 원할것 같네요.
  • 2016/02/16 AM 08:17
여자가 사귈까말까 하면서 사귀긴 좀 그렇고 만나는건 좋고 그래서 썸탔는데 갑자기 고백해버리니깐
그때부턴 고백에 대한 답을 해야할 것 같아서 부담으로 느껴진거임.
걍 썸을 오래타면서 진도를 뺐어야 하는데...... 다시 잘 될 확률이 매우 낮은것으로 보여요.
다시만나서 친구로 지낼 수 있음. 친구인척하다가 진도를 빼고 사귀는게 답이 될 수도.
  • 2016/02/16 AM 08:19
결정적으로 발렌타인 데이 선물은 뭐해줌?
브레이크를 걸은거같네요 여자들 얘기중에 내잘못이다 내가문제다 하는건 그냥 선긋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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