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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사생활] 본격!! 수영장 젊은아가씨에게 고백하기 계획!! Part.12013.11.29 PM 10:48
안녕하십니까!
루리웹을 10년 훨씬 넘게 했지만
레벨은 개ㅈ인 (루리웹 주요 사건때 신나게 털다 강등당해 아뒤 몇개 날림 ㅋㅋㅋ)
왓따따 뚜루겐 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서른도 넘은 제가!!! ㅋㅋㅋ
이번에 수영장에서 같이 수영하는 아가씨한테
고백을 한번 해보려고 함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이먹고 존나 쑥스럽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되었든!!
썰을 시작하겠음!!
난 서른넘은 직장인임. 직업은 플랜트 엔지니어.
외국파견에 출장도 잦고..
남자만 득실거리는 건설쪽에서 일하다보니 여자냄새 맡기도 힘들어짐. ㅠ_ㅠ
ㅎㅂ대를 전역하여 예전부터 수영을 할줄 알았고 해왔으나
나이먹어가면서 앉아 생활하는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다시 운동삼아 밤 8시반으로 수영을 시작함.
난 지금 8개월차로 상급반에서 접영하고 있는데 석달정도 전이었나?
어느순간 부터 수영할때 내 옆옆라인에 초급반에서 얼굴이 완젼 새 하얗고 동글동글한 아가씨가
음파음파 거리며 아장아장 거림 ㅋㅋㅋㅋㅋㅋㅋ 아 졸 귀엽 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그냥 귀엽네 정도 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 신경쓰임 ㅋㅋㅋㅋㅋ
자유수영 할때마다 항상 얼굴 보는데 ㅋㅋㅋ 아놔 피부가 왤케 하얗고 뽀샤시한지 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한번 해보고싶은 생각이 요즘에 계속 생겼는데 수영장에서 수영하다말고 레인끝에서 쉴때
"이따 씻고 나와서 차나한잔 하실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이거 하려고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 말길 잘했단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수영하다말고 수작걸기가 힘드니까 끝나고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여자니까 씻는데 더 오래걸림)
나오면 차한잔하자고 말을걸까 ㅋㅋㅋㅋㅋㅋ 별별 생각을 다함 ㅋㅋㅋㅋㅋ
오늘도 힐끔거리며 수영하고 나와서 지하 주차장에 차타러 내려가려다가
수영센터앞에 마트에 가서 맥주랑 안주꺼리를 쪼금 샀음 ㅋㅋㅋ
그리고 다시 수영센터 주차장에 걸어오는데 그녀를 마주친거임 ㅋㅋㅋㅋㅋㅋㅋ
헑! 쫒아가서 차한잔하자고 확 말해버려??
손에 맥주랑 과자떼기 검은봉다리는 어쩌지? 버리고 확 뛰가?? ㅋㅋㅋㅋㅋㅋㅋㅋ
오만 상상하다가 놓쳐버림 ㅋ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그냥 넘기고
대망의 다음주!!
그녀가 집에가는길 방향을 알았으니 그앞에 서 있다가 슬쩍 가서 말을 걸며
"따뜻한 차한잔 어떠세요?"
만약 안된다고 하면 전화번호라도 따려고 계획중임!!!
나 대학 새내기때 빼고 이렇게 고백하는거 처음인데 괜찮을까?? ㅠ_ㅠ
용기보단 자꾸 실패할것같은 한숨이더 나옴 ㅠ_ㅠ
더 괜찮은 조언 있으면 얼른해줘 현기증 난단말이야
내가 그리 썩은얼굴은 아닌데.. 이런게 처름이라
실패하면 수영장 앞으로 어케가지? 이런생각만 들어서 ㅋㅋㅋㅋ
어찌되었든!!! 다음주 월화수 중에 결판을 짓고!!!
결과를 올리겠음!!!
To be Continued..
마지막으로..
모두들!!! 나에게 힘을줘...
댓글 : 20 개
- 이건꿈일거야
- 2013/11/29 PM 10:53
힘을내요 용사여
- 비타777
- 2013/11/29 PM 10:54
무슨 께임이죠?? ㅠㅠ
행운을 빕니다
행운을 빕니다
- 어컬텔러
- 2013/11/29 PM 10:55
힘내세요~ 실패하면 재도전이 있을뿐!
- 디스 와일드
- 2013/11/29 PM 11:00
내가 쓸 힘도 없음..ㅋ
- 병무청1
- 2013/11/29 PM 11:02
힘내요 힘~!
- 멜론론
- 2013/11/29 PM 11:02
세이브 잘해놓으시고 도전!! ㅎㅎ
- 뽀나운서
- 2013/11/29 PM 11:04
새로나온 미연시네요
- lene1359
- 2013/11/29 PM 11:04
ㅎㅎ 옛날 생각나네요. 저도 수영장에서 맘에드는 처자 만나서 신중하게.. 작업을 했었죠. 여튼.. 그게 벌써 5년이 넘었네요. 그 처자.. 지금은 제 와이프입니다.. ㅋㅋ 술자리에서 와이프 수영장에서 만난거 말하면 다들 신기해 하곤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같이 수영장 클래스 다니는 연배비슷한 친구들이랑 눈인사 하면서 조금씩 친해지고, 그다음에 모임 만들기! 아시다시피 수영장보면 클래스마다 한달에 한번정도 회식하는데(주로 아줌마, 아저씨들 클래스) 우리도 하나 만들어 보자 하고 제가 주도로 만들었죠. 그담에 말 트면서 취미 이런거 묻고.. 뮤지컬 좋아한다해서, 마침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뮤지컬(그때 레딕스 봤죠) vip로 끊어서 같이 볼래요 했죠~ 뭐. 그담은. ㅋㅋㅋ
여튼 좋은 인연 만드시길! ^^
PS) 지금도 우리 만난거 서로도 신기해해요. ㅋㅋㅋ 그리고 수영장에서는 나보다 어리게 봤는데. 사실 나보다 2살 연상이었씀!! ㅋㅋ ^^;
저의 경우는, 같이 수영장 클래스 다니는 연배비슷한 친구들이랑 눈인사 하면서 조금씩 친해지고, 그다음에 모임 만들기! 아시다시피 수영장보면 클래스마다 한달에 한번정도 회식하는데(주로 아줌마, 아저씨들 클래스) 우리도 하나 만들어 보자 하고 제가 주도로 만들었죠. 그담에 말 트면서 취미 이런거 묻고.. 뮤지컬 좋아한다해서, 마침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해서, 뮤지컬(그때 레딕스 봤죠) vip로 끊어서 같이 볼래요 했죠~ 뭐. 그담은. ㅋㅋㅋ
여튼 좋은 인연 만드시길! ^^
PS) 지금도 우리 만난거 서로도 신기해해요. ㅋㅋㅋ 그리고 수영장에서는 나보다 어리게 봤는데. 사실 나보다 2살 연상이었씀!! ㅋㅋ ^^;
- Schwarz.K
- 2013/11/29 PM 11:04
힘내세요! 잘될 겁니당!
- 비추버튼
- 2013/11/29 PM 11:05
에잇 뭐야 난 그냥 뒤로갈래
- 아리나공주
- 2013/11/29 PM 11:05
수영하다가
꼭 똥싸시기를....
꼭 똥싸시기를....
- 디그라프
- 2013/11/29 PM 11:05
힘내세요~
- 스타킹페치
- 2013/11/29 PM 11:07
사랑도 쟁취하는거라죠..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 있겠죠..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 있겠죠..
- 컨츄리하우스
- 2013/11/29 PM 11:19
저는 수영초급반 레슨 시작하면서 친해진 한살위 누님 호감이 있어서 데이트도 몇번했는데
같은반 아주머니가 유부녀랑 총각이 친하게 지내면 못쓴다는 말 듣고 멘붕와서 수영장관둠,,,;;;
같은반 아주머니가 유부녀랑 총각이 친하게 지내면 못쓴다는 말 듣고 멘붕와서 수영장관둠,,,;;;
- GX™
- 2013/11/30 AM 01:04
반전이네요 큭
- angusY
- 2013/11/29 PM 11:19
잘됐으면좋겠네요 ㅠ 물론 현실은 안될가능성이 많지만 ;
- GroovyBlue
- 2013/11/29 PM 11:24
처음부터 너무 급하게 가지말고 음료수 한캔으로 천천히 시작하는건 어떨지?
뭐든지 급하면 체합니다.
뭐든지 급하면 체합니다.
- trowazero
- 2013/11/29 PM 11:28
첨부터 들이대지 마시고 걍 일상적인 대화부터 시작하세요
수영 오래 배우셨어요? 왜 배우세요? 뭐 이런거부터요
그렇게 조금씩 터가면서 진도를 빼는게 유리합니다.
처음부터 차나 한잔 이런식으로 들이대면 여자도 놀라서 실패할 확률이 높은거 같아요
수영 오래 배우셨어요? 왜 배우세요? 뭐 이런거부터요
그렇게 조금씩 터가면서 진도를 빼는게 유리합니다.
처음부터 차나 한잔 이런식으로 들이대면 여자도 놀라서 실패할 확률이 높은거 같아요
- 란데님
- 2013/11/29 PM 11:28
힘내세요!!! 잘되시길 ㅎㅎㅎ
- 나제
- 2013/11/29 PM 11:47
trowazero 님이 말했지만 보자마자 차나한잔 하실래요? 하지말고 가벼운 대화부터 하면서 보면 서로 인사할 정도까진 진전시켜둔담에 얘기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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