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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 옥자 후기2017.06.29 PM 09:48
우연히 넷플릭스를 며칠전 무료 한달 가입하고
재수 좋게 옥자를 오늘 무료로 보게 되었내요.
일단, 간단하게 개인적인 옥자 관람평을 남긴다면
별 다섯개 중에 별 다섯개.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아주 심플한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는지 의아할 정도로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옥자에 등장하는 캐릭터들 하나하나 굉장히 뛰어납니다.
주연 조연할 것 없이 모든 등장인물의 성격과 개성이 확연하게 부각됩니다. 또 연기는 어떻구요..
지금 껏 나온 영화들 통틀어 이 많은 등장인물 전체를 부각시킨 영화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영화 내내 소소한 디테일 마저도 끝내 줍니다.
예를 들면 초반 산속 장면들에서 새소리 바람소리 하나 놓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절벽 장면에서 바람소리와 함께 나부끼는 나무 효과 하나만으로 긴장감을 불어 넣는 장면은 저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런 사소하고 소소한 연출의 디테일은 영화 끝날 때까지 곳곳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줍니다.
무엇보다 제이크 질렌할의 미친 연기!
질렌할 영화는 왠만하면 다 봤지만 그 닥 마음에 와닿는 배우는 아니었습니다만
이번 옥자에서 제이크 질렌할 밖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빛을 발합니다.
지금까지 보아 온 제이크 질렌할을 생각한다면 제대로 뒷통수 맞으실 듯.
이번 옥자에서 제일 사랑스런 배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뭔가 더 부각시키고 싶지만
너무 많아서 뭘 어떻게 이야기해야하나 싶을 정도로 저에겐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여튼 굉장히 독특하고 기존영화와는 너무나 다른 정말 재미있는 영화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 해 본 영화 중에 저에겐 탑이었습니다.
- 키세츠 카데라하
- 2017/06/29 PM 09:56
- NATCHIN
- 2017/06/29 PM 09:58
- 룸바둠바
- 2017/06/29 PM 10:23
저는 리얼 다음으로 최악의 영화였습니다
이건 개인 호불호가 있으니 직접 보시고 판단하시는게
- lovely GLaDOS
- 2017/06/29 PM 11:25
- 크라프트베르크
- 2017/06/29 PM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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