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습작] 제 꿈을 접으면서...2011.06.21 AM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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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준비했던 웹툰을 전향한 저의 만화

"광기"

의 일부분입니다.

거의 1화와 전체 콘티,배경이 마무리 되고 있던 시점에

아내도 있고 딸아이도 있는 현실 속에 먹고 사는 것에 점점

목말라져 가다 보니 결국 꿈 마저 접어 버리게 되내요.

만화와 용역으로 연명하다 이번에 그냥 모든 것을 잊어 버리고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한 쪽으로는 마음이 편한데 한 쪽으로는 서글퍼 지는군요.

뭐, 가장으로써 현실적인 선택을 한 것에 대해서 후회는 없지만

평생 제 마음 속에는 가시가 매어있듯 많이 아플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야심차게 준비하며 나름대로 재밌었던 시나리오를 그냥

공개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으로써 마음에 위안이 될 것 같내요..ㅎㅎ



그래도 행복하다 말하고 싶습니다.

가족들이 저의 취직에 대해 많이 좋아하니까요^^
댓글 : 5 개
힘내십시오.
아니라고 생각했던 길에서 자기가 가고자 했던 길을 찾으시는 분도 있습니다.
가족분들의 웃는 얼굴이 그 가시를 녹이게 될지도 모르고요.
저도 여자친구가 내일 연봉협상하길래

이쁘게 연봉협상하고 저 호강시켜달라고 했습니다. ㅋ

. . .반사 . . .외치더군요 . . 저도 꿈은 살짝 접었지만 현실에 좀더 부딫쳐야죠 ㅋ
씁쓸하네요..ㄷㄷ
루리웹보면 그림과 만화 잘 그리시는 분들이 엄청 많은데
관련직종에 있으신 분들은 많이 없는 듯합니다..

저는 만화의 장점은 "언제라도 시작 할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언젠가는 만화가가 되고싶네요. 현재는 먹고살기 바쁘지만 홀 몸이라 그나마 낫네요ㅋ

님도 언젠가는 다시 시작 할 수 있기를 빌겠습니다.
힘내십시요 ㅠㅠ
지금 가족을 위한 선택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용기 있는 선택이십니다. 진짜 화이팅 하시구요.
하지만요.. 꿈은 절대 포기 안되실겁니다. 나중에라도 다시 도전하시게 될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때까지 돈 잘 버시구~ 가족을 위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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