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면접 죽쑨듯.... T_T

구글 전화 인터뷰 봤는데 망한거 같습니다...
50분이면 길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망할.. 시간이 물처럼 흘러가더군요.

아마존 인터뷰 오퍼 왔을때는 자신이 없어서 미루다가 기회 날리고
구글은 경험삼아 별 기대는 하지 말자 하는 심정으로 봤는데
그래도 인터뷰에서 죽을 쒀서 나보다 인터뷰 잘한사람 널리고 널렸을 거라고 생각하면
기대는 안했지만 자신의 미숙함에 기분이 착잡해지는군요.

난 가뜩이나 코딩에 시간 엄청 들이는 타입인데
50분안에 문제 내주고 코딩하라고 하니 더욱더 패닉상태가 되어서 으이그..

이런때는 테크니컬 인터뷰 말고 일반적인 질문이나 상식같은것들 물어보는
면접 받는 사람들이 부럽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T_T

아.. 착잡한 하루입니다.

그래도 루리웹 마이피는 다른 SNS와는 달리
이런 개인적인 한탄글도 부담없이 쓸수 있어서 좋네요 에휴..

[루카스777]

CS 쪽 인터뷰 하시는분들 보면 정말 대단해보이더라구요 ㅜㅜ

[호노위스]

같은 개발자의 정 드립니다 ㅠㅠ 좋은 소식 있으시길!

[정직하게살자!]

이번에 죽쒔다고 구글이 안받아주는거 아니잖아요.
면접 기회라도 얻고 인터뷰 경험을 해보셨으니, 이번 경험을 발판으로 준비를 더 하시고 다음 기회를 노려보세요.
그 사이 다른 회사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도 있고, 그 와중에 새로운 길을 발견하실 수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개발자의 길이 오로지 구글 같은 글로벌기업 직원만 있는건 아니니까 쿨하게 잊고 기운 내시기 바랍니다.

[@lXnSNp8n^m&]

댓글들 감사합니다. T_T

[백탄]

와.... 구글 같은데서는 어떤 테크니컬한 질문을 하는지 궁금하네용

[워터십다운]

어떻게든 이 경험이 좋게 작용할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그나저나 저도 어떤 질문을 하는지 참 궁금하네요

[lemonherb1]

구글이나 미국 소프트웨어 회사는 얼마나 빨리 잘 푸느냐가 관건이어서 학생들이 취직하기 전에 보통 2-3개월동안 코딩 인터뷰 준비 합니다.
왠만하면 코딩 인터뷰 공략서 사서 외우고, 여러 웹사이트에서 나오는 샘플 문제 계속 풀어야지 쉽게 붙을수 있습니다.

물론, 막 졸업한 컴과 전공자면 훨씬 수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