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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으익... 고양이가.. 2015.06.02 PM 07:36
얼마전부터 옆집 고양이가 저녁때쯤 되면 집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몇번 집에 들여 보내 주니 이곳 저곳 뭐가 그리 궁금한지 집안을 잘 돌아 다니는데..
매번 고양이하고 한두시간 놀아주다가
집안 어딘가에 오줌을 쌀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서,
마지막에는 꼭 밖에 다시 내놓기를 몇번 반복..
오늘도 집앞에서 기다리기에 문열어 주니 지집인양 들어와서
돌아다니게 놔두다가 다시 집밖에 내놓고 시간이 좀 흐른후
다시 집문이 열리니 쏜살같이 들어오는데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더군요..
그런데 그게... 어린쥐(오렌지가 아님... -_-) 였습니다.
죽은 쥐새끼를 입에 물고 쏜살같이 집안으로 들어와
그걸 바닥에 내려놓으니까 가족들이 경악을 하더군요 하하 ^^;
쥐는 치워야 겠는데 아무도 손을 안댈려고 해서 내가 짚어서 밖에다 놓고 옴..
그런데 쥐는 둘째치고 자주 외출하는 고양이라서 집안에 들여 놓으면 벼룩이나 해충 걱정은 없을려나 모르겠네요.
게다가 집안에 들여 놓을때의 가장 큰 문제는 이놈이 집안 어딘가에 오줌이라도 갈겨 놓으면 어쩌나 하는 점.. 하하
고양이 소변,대변용 모래판이라도 들여놔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
아참.. 이놈 집안에 들여 놓으면 이곳 저곳에 몸을 비비던데 이거 혹시 가려워서 그러는건 아니겠죠? (벼룩이라도 있는거 아닌가? --; )
댓글 : 7 개
- smzelda
- 2015/06/02 PM 07:42
쥐로 고마움을 표시하는군요 .
- goldmund
- 2015/06/02 PM 07:58
예의를 아는 고양이네요.
다만 문화의 차이가 있을뿐;
다만 문화의 차이가 있을뿐;
- 루리웹-000000000
- 2015/06/02 PM 07:45
저희집냥이가 준 벌래 소름돋아서 욕하면서 쳐버렷더니
그후로 보이지않는벽이 생긴 기분
그후로 보이지않는벽이 생긴 기분
- 편하게먹는
- 2015/06/02 PM 07:47
귀엽네요ㅋㅋㅋㅋㅋㅋ
- 파꼬
- 2015/06/02 PM 07:49
병균때문에 가능하면 외출 안시키는게 좋습니다..
- 펭귄72마리
- 2015/06/02 PM 07:50
몸 비비는 건 영역표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보석은정말이지 너무멋져요
- 2015/06/02 PM 07:54
대소변 신호오면 보내달라고 문앞에서 대기할듯.. 고양이들이 예민해서 바닥에 싸라해도 잘안쌈... 화분이나 이불같은데라면 오르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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