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혼자 밥먹기 힘든 사람.. 2016.03.07 AM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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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까지 와서도 혼자 밥먹기 걱정하는 사람이 있군요.
혼자 밥먹기가 그렇게 힘든걸까요?

하기야.. 바쁜 시간대에 4인 식탁 혼자 차지하고 식사해야 한다면
미안할 수도 있을것 같긴한데..
혼자라서 식당에서 안받아줄까봐 걱정까지 해야 될 정도면
도대체 한국에서 어떤 생활을 했던건가.. --;
댓글 : 14 개
사실 아무도 신경안쓰는데 말이죠 ㅎㅎㅎ
글쎄 말입니다 신경쓰는 사람 전혀 없는데.. 한식당이라서 한국같을까봐 걱정했던건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백반집 말고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식당은 아직도 손님을 가려받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개인의 한국에서의 생활태도랑은 상관 없을 것 같아요. 심지어 저도 개인이 혼자 식사를 많이 하는 노량진에서 단독 고객이라는 이유로 뺀지 먹은 적이 있으니까 말입니다. ^^
손님 가려 받는 식당이 아직도 있다니 꽤 의외네요, 혼자 여행이라도 하는 사람들은 식당에서 밥먹을때도 신경 많이 써야 겠습니다.
전골집같은 2인분 메뉴 하는곳 아니면 1인 손님들 오는거 가려받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1인 식사하시는분들이 얼마나 많은데 -_-; 그분들 가려받으면 그 집 망해요.
일종의 승차거부 같은 거랑 비슷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가려받아도 망하지 않으니까 가려받는 것이겠지요. 어떻게 보면 가려받는 것이 점포의 자유이긴 합니다만, 그게 사회에 통용되어 밥 한 번 먹는 거조차 눈치를 보는 사회가 되어선 안되겠죠.

쓰다보니 갑자기 혼자 먹는 식사시간이 아니라 손님을 가리는 점포 이야기로 변질이 되었는데.. 아무튼 아직도 오리알님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많은 곳이 그런 행태를 보이고, 또 어떤 부분(특정 장르의 식당)에서는 점점 늘어나고도 있답니다. ^^
미국은 혼밥하기 편하지 않나요?
1인 2인 테이블 있는 곳도 많고, 소수를 위한 테이블이 없어도 혼자 와서 먹는 사람들 많이 있죠 그렇다고 식당에서 눈치주거나 손님 가려 받는것도 아니라서, 아무런 신경쓸 필요 없이 그냥 가서 먹으면 되죠.
왜 저래? 그냥 혼먹하면 되지

혼먹하는데 안 받아주면 에잇 퉤

에잇 퉤퉤~그런데 정말로 퇴짜 맞으면 기분 나쁠거 같긴 하네요.
한국에서는 2인이상 안가면 나가라는곳이 아직도 많죠...ㅎㅎ
내일로 하면 진짜 인원수 채우려고 밥집 앞에서 사람구하는사람 너무 쉽게 봐요 ㅠㅠ
밥먹으려고 사람구한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웃기네요, 흐..
아무도 신경 안쓰는데...특히 외국인 저~~언혀 신경 안씀..ㅋㅋ
이제 찌게 백반집 고깃집도 2인분부터라는 개념좀 사라졌으면 좋겠음;;;
1인분씩 팔아서 가게망하네 이런소리하면서 정작 외제차 타고다니는 업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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