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이거 폭탄일까요? -_-2016.08.08 AM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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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정도부터 온라인에서 만난 여자애랑 카톡질을 해왔는데
얘가 특이한게 사진이 한장도 없더군요.

메신져 서비스에도 사진이 한장도 없고, 하여튼 자기 사진은 일절 없음.
그래서 얼마전에 사진 교환하자고 말하니까 그쪽에서 오케이,

그런데 웃긴게 그쪽에서 오케이 해놓고 최근 사진이 컴퓨터에 없다며
기껏 사진이라며 보낸게 3~4 살 애기적 사진.

'아.. 내가 먼저 내사진을 보내 줬어야 하나?'
그래서 곧바로 내쪽에서 사진 하나 보내고

그쪽도 시간나면 최근 사진 하나 보내라고 말했더니
'일 가기 전에 사진 보내줄께요' 라고 메세지 옴.
그런데 그후 일주일이 가깝도록 사진이 안올라 오더군요.

그후 일주일 정도 지난후에 톡메세지 중에 사진 이야기 살짝 꺼냄,
나: "사진 어떻게 됐음? 내쪽에서만 보내니까 되게 뻘줌하네?"
여자: "지금 영화보러 밖에 나와 있어요, 이거 보고나서 집에 가면 사진 보낼께요"

라고 말한후에 현재 이틀째인데 아직도 사진은 깜깜 무소식.
내 상식으로는 사진 교환 정도는 크게 문제 될거 없는거 같은데, 사진 교환하자고 말한게 실례가 되는거였나?

이쯤되니 여자쪽이 외모에 문제가 있거나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고 정말로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지기 시작.

이거 어떻게 대응을 해야될까요?

선택지 1.
"혹시 사진 교환하자고 한게 실례였나? 뭔가 사정이 있었다면 괜히 부담줘서 미안~ 사진 껀은 없었던 일로~"

선택지 2.
"마음에 안들거나 관심이 없으면 없다고 딱 잘라 말해야지, 그런식으로 말해놓고
그런 작은 약속 조차 못지키는건 상대방에 대한 실례라고 생각되는군요 XX씨 그렇게 안봤는데 이번 일로 실망 했음"

선택지 3.
"사진 아직 안보내 줬는데? 사진 어떻게 됐음?" (좋은 말로 끝까지 물고 늘어져서 어떻게 생겼는지 본다.)

하여튼 친구고 애인이고.. 제대로된 인간 찾는건 참 힘든 일인듯... --
댓글 : 29 개
사진을 보여주기가 상당히 껄끄러운 외모의 인물로 아주 강력하게 추정이 됩니다.
내가 생각해도 그런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 여자애 소개 시켜준 친척분 말로는 예쁘다던데.. 문제는 그 친척분도 사진으로 언뜻 봤다고 해서 믿을수가 없음.. --
걍 없던일처럼 얼버무리는게 지금 상황에서는 좋은거같네요
그런데 나만 사진 보낸 꼴이니 그냥 넘기면 손해보는 기분도 들것 같습니다
친구를 원하나요 애인을 원하나요 그것부터 확실하게 하시죠.
애초에 친척분 소개로 만난거라서 친구보다는 애인 쪽이겠네요.
아니라면 그냥 님 사진 가지고 장난질칠려고 하는 거일수도 있습니다. 그냥 없는 사람 치세요
비록 온라인 카톡질 밖에 없었지만 친척분 소개로 만난 사이라서 이쪽에서도 저쪽이 어디 사는지 무슨일 하는지 등등 다 알고 있어서 사진 가지고 장난질 하기는 힘들거라고 판단했네요.
흠 저도 저런분 경험이 있는데.. 아마 자기 얼굴에 자신감이 많이 없으신 분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쁘고 , 안이쁜걸 떠나서 자신이 이쁘다고 생각하는 분은 셀카 같은거 엄청 찍거든요
근데 자신이 없으니깐 보내주기는 해야할텐데 글쓴이분 부탁은 거절 못하겠고 하는 상황일 확률이 높은거 같아요
저도 그런 생각이 강하게 들어서 더욱더 궁금해 지더군요 사실 이번에 오프라인으로 볼까 했는데, 때마춰 출장 간다는 소리를 해서 못만나는고로 말 꺼낸게 사진 교환이었는데.. --
온라인상 사진교환은 그래서 좀 애매하죠 // 내사진가지고 장난질할수도있고 .. 그래서 더 여자들은 사진보내기 꺼려하는 부분도있어요
그런데 보통 여자들 남자들 구분없이 메신져 프로필 등에는 자기 사진들 많이 올리지 안나요? 이 여자애는 자기 사진이 한장도 없고 다 풍경사진이나 동물사진.. --
그냥 포기하고 편한 말동무라고 생각하세요.
말동무로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 문제 이전에 아무리 작은 거라지만 자신이 한말을 지키질 못하니 기본적인 신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에 어떻게 나오나 보고 그냥 싹 잊어 버려야 할듯요.
남자라거나
친척분 소개로 만나서 남자는 절대 아닙니다. 서로의 신상은 알고 있지요, 단지 얼굴을 본적이 없네요.
편한 말동무 추천.
아윽 말동무... 그런데 카톡질 하는것도 은근히 피곤해서 말동무나 가능할지.. --
넷카마일수도 있고...이정도면 머 설사 여자라도 만나면 님 멘탈 훌륭하게 나가시겠네여
넷카마가 아닌건 확실하고 성격도 괜찮은거 같은데.. 이번 일로 사람 됨됨이를 다시 보게 되었네요. 아직 완전한 판단은 섣부른 듯해서 어떻게 나오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3월에 알게됐는데 아직도 안만났다는 말씀? 외국에 계신다거나 사정이 있으신가.. 암튼 기회가 되면 직접 보는게 가장 좋을듯
네, 서로 거리가 엄청 떨어져 있어서 이번에 휴가 내서 서로 볼 계획이었는데, 그쪽이 일문제로 출장간다는 바람에 사진이나 교환할까 했는데.. 저런식으로 나오니 원.. --
보통 사진이 안걸려있거나 인물사진 정보 자체가 없는 여자는 만났을 때 실망하는 경우가 99%입니다. 하지만 제가 최근에 나머지 1%를 만났습니다. 지금은 썸타는 관계인데요, 진짜 저도 몇번 당하고는 전혀 기대 안한 여자였어요. 님처럼 전형적인 인물사진 일절 없음. 말은 잘함. 그래서 2주 전에 만났는데 굉장히 미인이더군요 헐... 만나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사라지지않는 하루였네요 -ㅅ-.. 아무튼.... 일단은 인연이 되었으니 한번 만나나보세요 ^^ 폭탄 아니더라도 사진 공개하는 거 싫어하는 여자도 있습니다.
뭐 남자로서 1%를 만나고 싶다는건 부인 못하겠지만.. 1% 가 아니더라도 제대로된 사람이면 좋겠는데 말이죠. 하여튼 거리가 떨어져 있으니 참 애매하네요. 쉽게 언제라도 직접 볼수 있는 거리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음.. 뭐 쉬운일은 아니지만, 저도 여친이랑 헤어진 후에 인연 좀 만들어보려고 이것저것 하면서 몇몇 만나봤는데요, 처음 만나게되었던 여자가 구미 여자였습니다. 전 수원이었고 편도 250키로 정도였는데, 전 그냥 갔습니다. 사진이 이쁘더군요 -ㅅ-;;; 가보니 전혀 다른사람이긴 했으나 그래도 기본적으로 평균 이상은 되어서 안도의 한숨을 내쉰적이 있습니다. 뭐.... 솔직히 처음 만나서 보는 건 외모가 가장 크니까 그건 어쩔 수 없는 거 같네요. 남자든여자든 ^^ 직접 보려면 무조건 간다고 해보세요 ㅎㅎ 전 그렇게하니까 처음엔 팅기던 애들도 결국엔 만나게 되더군요. 결실도 생기고..
전 현재 외국 거주중인데 여자애 쪽이 여기서 800마일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어서 오프라인으로 보려면 편도로 8시간 정도 가야 되는 거리네요. 그래도 이번에 이번에 시간내서 오프라인으로 볼까 했는데 서로 보기로 해놓고 여자쪽이 스케쥴이 바뀌어서 그때에 맞춰서 출장 간다고 하는 바람에... --; 이번에 어떤식으로 나오나 반응 보고 아직 회생의 여지가 있으면 다음 기회에 맞춰서 직접 봐야 되겠네요.
바로 윗분의 케이스도 있으니
그냥 아무 생각하지 마시고 우선 톡을 날리세요
<아유~ 사진이 중요합니까~ 뭣이 중한디~>
답없으면 요링크 날리시고
https://youtu.be/09TaBsF10sY

일단 무념무상에서 직접 여러번 만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으익..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무념무상이란게 온라인 사이트 같은건가요;;
사실 넷카마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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