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결혼식에 돈 들이는거 쓸때없는 짓인거 같다는 생각..2016.12.18 PM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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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이야기 나올때마다

아무리 일생에 한번 있는 이벤트라고 하지만

몇천만원씩 결혼 이벤트에 돈들이고

 

그 결혼 비용 충당한답시고 축의금 달라며 친인척 + 별의별 친분도 없는 사람들 다 끌어 모으며

난리 부루스를 출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이 매번 드네요.


지인중에 하나가 결혼할때 수중에 돈도 없는 놈이

자기는 교회다닌답시고 온갖 친분 별로 없는 교회사람들까지 대동해서 초대하며

결혼식 플랜 짜는거 보고


'너 그 결혼식 비용은 어떻게 충당할려고 그러냐? 빚이라도 질려고?'

 

물어보니  결혼 비용을 축의금에서 충당한다고 말할때 어리석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내가 그때 축의금은 플러스알파의 개념이기 때문에 그냥 없는걸로 치라고

분명히 말을 해줬는데 듣는둥 마는둥 하더니


결혼식 끝나고 당연히 축의금으로 결혼식 비용 전부 회수 못하고

지금 결혼한지 1년 조금 넘는거 같은데 아직도 빚에서 헤어나오지를 못하는 중인듯..

 

애초에 결혼식이 무슨 대부업체 이벤트도 아닌데 내가 저쪽 결혼식때는 축의금

얼마 줬으니 저기도 얼마 줬나 계산해봐야 겠다 하는 식으로 나오는것도 추해보이고,

결혼식에 시간 들여 와준 하객들한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축의금 요구하지 않고 파티하는 식으로 와서 부담없이 즐기고 가라고 하는게

정상적으로 보이는데. 

 

분명 결혼이란 인생의 큰 이벤트이긴한데 결혼식 이야기 나올때마다

남들 눈 의식해서 꼭 남들 하는 식으로 이벤트를 꾸밀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만 들뿐.. --

댓글 : 14 개
그렇긴 한데 여자나 여자쪽 부모님들이 가볍게 하고 넘어가는걸 싫어하는지라 이해 못시키면 결국 돈쓰고 해야하는거죠...
동감... 결혼식이라면 결혼 당사자와 지인들이 즐거워해야할 날인데...
왜 생판 남인 결혼관련 업체들이 돈잔치하며 더 즐거워 하도록 만드는건지 이해가 안감...-_-
업체랑 부모 등쌀이 크죠.. 부모님들은 2,30년 간 남의 결혼식 가서 낸 돈이 어마어마하고.. 업체는 앨범이다 뭐다 어떻게든 더 뽑아먹으려고 입털고..
남들한테 보여지는걸 의식하는거죠. 차라리 결혼식에 들어갈 돈을 아껴서 나중을 위해 저축해 두는게 나을텐데 말입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남들하는데로 그냥 가는것 같습니다.
맞아요 그돈으로 앞으로 살 일에 쓰면 훨씬 나은 삶을 살텐데ㅎㅎ 참 현명하지 못하죠 ㅋ
결혼식은 여자를 위한거죠.
예전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있었는데 적당히 저렴한 예식장 잡아서 정식으로 알리고 축하받는 비용 200-300만원정도에 축의금으로 반이라도 충당 가능하면 괜찮은거같아요. 부모님도 축의금 회수하셔야하니깐; 평범한 사람이 예식비용(예식장, 스드메, 앨범) 1000만원 이상 지출하는건 사치같고요. 근데 적당하게하면 주거, 혼수빼고 예식비용이랑 신혼여행비까지 합치면 천만원 금방 써질테니 그정도가 적당하겠네요. 수천만원짜리 결혼식은 평범한 사람들은 안하죠;
여자나 부모님들이 생각이 변하지 않는 이상 어쩔 도리가 없음...
몇천만원의 이벤트는 물론 과한거지만 여자(상대방)와 가족들의 입장도 있으니까
결혼을 두번이상 할거 아니라면 본인 능력안에서 어느정도의 타협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
친척누나가 아주 고급스러운 곳에서 결혼식을 했었죠.
강남의 모 예식장. 연예인들, 재벌들도 하는 곳으로 유명하죠. 가보니까 정말 으리으리했습니다.
살면서 그런데는 처음가봤네요. 친척누나네가 워낙 잘 살아서.... 예식비용이 억 단위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이 남자 인간이 개쓰레기라는게 탄로나서 그대로 ㅂㅂ2하더군요. 혼인신고도 안했던 상태였으니. 뭐.
전 그거보고 돈이 정말 아깝더군요. 뭐하러 그렇게 돈 많이 써가면서 했는지. 본인들이야 돈 많으니 타격도 없겠지만.
우리 집 힘들어서 도와달라고 할때는 모른척하더니 참...... ㅋ
원래 그런건 부모님/배우자의 생각에 따라 달라집니다. -_-;;
양가 부모님 모두 동의하고 배우자도 동의하면 보통 친한 친구들만 불러서 조그많게 진행하죠.
막상 하게되면 님도 님하고 싶은대로 못하게될겁니다. 저는 그냥 중재자역할만하다 식장들으가서 행진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초대한 분들에게 밥좋은거 드려야죠. 사싱 밥값이 얼마니싸느냐가 남는거지 다른데 들일비용그렇게 없습니다. 저거 결혼비용 1억이린것도 참 멀게 느껴지네요.
자기 만족이고, 어차피 비용도 당사자가 지게 되는 건데 무슨 걱정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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