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개인 시간과 업무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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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휴가기간 회사 단톡방 나가는 막내 이해 안되는데, 나 꼰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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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게시글을 봤는데, 이에 대해서는

굳이 알림만 끄고 안보면 그만인걸 휴가라고 단톡방에서 나간 막내가 잘못이다 라는 의견이 적지 않아서 살짝 놀랐네요.

아무리 작은 것들이라도 업무관련이 되는 순간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될수도 있는건데

개인 메신져 앱까지 써가며 회사와 개인을 24시간 묶어 두는데 별 문제가 없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저정도로 많을 줄이야...

외국 회사도 별반 다를바 없다는 소리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개인의 폰에 설치된 메신져 앱까지 이용하여 회사와 개인을 묶어 두는 외국 회사는 아직 들어보질 못했네요.

도대체 어디 외국 회사를 말하는건지.. 적어도 S&P 500 에 들어가는 회사중에는 그런 회사 들어본적 없음.

이건 회사의 정책문제 이전에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노동, 권리에 대한 문제라 개인 메신져 앱까지 써가며

업무 공지 사항을 체크해야 된다는 것 자체가 상식을 벗어난거죠.

보통 외국에서 저런식으로 개인 메신져 앱에서 까지 개인과 회사를 묶는다는건 상상도 못합니다. 

외국이라면 가뜩이나 인터넷 시대에 그런 기업이 있다면 글래스도어 같은 회사 평가 사이트에서 직원들한테 대차게 욕먹을 것이고

프라이버시와 공무의 경계조차 못지키는 기업이라는 소문이 사실로 확인되면 구직자들이 외면해

회사 망하는것도 시간문제... -_-

[Groot]

꼰대들 개 쩔죠 ㅋㅋ

[자쿠쥬금]

저는 거래처 사장포함 담당들이 카톡으로 연락해서 빡칠때가 많음..

[체셔토깽이]

사실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카톡을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점 아닐까 싶은데 말이죠

[레이피엘큐트]

폰을 따로 들고다니던지 해야지 원...

[4달러]

단톡방 다시 초대는 아쉬운 놈이 해야하는건감

[Mr.Midnight]

본인도 모르게 자발적 노예가 된 사람들이 꽤 있는것 같습니다...-ㅅ-;;

[트라이앵글왕]

이게 정상(?)인것처럼 지속되니까 중요한 협력업무도 카톡으로 대충 전달하고 손놓으려는 무개념들이 계속 생기더군요.

회사 단체 카톡은 알림 꺼도 다른 메세지 확인하려고 카톡 들어가서 눈에 보이는 순간 스트레스에요.

[I루시에드I]

회사 단톡방 처음 짤 돌 때는 다들 비웃었었는데
지금은 그게 흔한 일이 되어버림...

[ppo]

제가 생각하기에는 별 문제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들 그렇게 하고 있어서 일탈을 하게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 상황을 타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진것 같아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순응하는게 지금 상황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