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개인적인 2021베스트

개인적인 2021베스트

뭔가 연말 느낌도 안나고해서 저 혼자 이번년 베스트를 뽑아봤습니다.
딱 이번년에 나온것들만이 아니고 그냥 제가 이번년에 즐긴것들로 골랐네요.



드라마: 겟마을 차차차
롤코인데도 남주가 매력적이라 끝까지 봤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눈물이 났네요. 뻔한 내용인데도 좋았습니다.
후반의 지나친 우연이 인위적인것 빼면 완벽했네요.
주변인과 교류하고 싶게 만드는 드라마였습니다.



가수: 에스파 넥스트레벨
여러가수가 좋은곡을 많이 냈는데 그중 가장 많이 주변에서 들렸고, 계속들어도 안질리는 맛이있어 뽑았습니다.개인적으로 메보의 음색이 좋은거같아요.



애니: 아케인
이번년 가장 유명했던건 귀멸극장판, 에반게리온 이겠지만 귀멸은 개인적으로 이 정도로 인기있을정도인가? 싶었고 에바는 끝났다는거에 감정이 심하게 요동쳤을뿐 명작이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아케인의 경우는 롤을 살짝 해본정도인데도 캐릭터들 나올때마다 쾌감이 느껴졌고 영상미도 뛰어나서 감탄하며 봤습니다. 특히 에코의 전투를 어떻게 연출할지 기대했는데 기대를 넘어서는 연출을 보여줬네요.



게임: 몬스터헌터 라이즈
이제는 관성으로 하는 몬헌입니다. 그런데 깊게 파고들지는 않게 되더군요. 특히나 이번작은 퀘스트가 적다는 느낌이 강해서 더 그랬습니다. 밧줄벌레와 액티브스킬로 굉장히 스피디해졌는데 이게 단점이되어서 월드로 복귀하면 답답해서 못하겠고 라이즈를 다시하면 너무 가벼워서 못하게되어 버렸습니다. 그래도 이번년 플레이타임은 라이즈가 1위입니다.



라디오: 베텐
사실 재미는 예전만큼은 덜하지만 너무 익숙해져서 베텐 패밀리들 복작거리는걸 보는맛으로 듣습니다.
특히 콩진호대신 들어온 넉살이 너무 잘해줘서 좋았네요.



유투브: 이말년시리즈
이말년 삼국지시리즈는 여러번 다시듣기했고 말년을 건강하게도 굉장히 재미있게 챙겨봤습니다.
이번년에 처음 봤는데 역시 인기있는건 다 이유가있구나 싶었습니다.



만화: 원아웃
이번년에 나온건 아니지만 가장 몰입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애니로만 봤어서 몰랐는데 애니는 굉장히 초반부분만을 다루고있고 중후반부는 드라마 스토브리그?같은게 더해져서 조금 다른분위기로 넘어갑니다. 그럼에도 엄청 재미있었고 전체적으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보여줬습니다. 다소 말도안되는 공략법이 들어가있기는하지만요ㅎㅎ
이외에도 좋았던건 요츠바랑15권과 체인소맨이였네요.



덕통사고: 이달의 소녀
Nct 커버댄스 영상으로 알게된 그룹인데 노래도 취향저격이고 춤도 잘추더라구요. 거기에  멤버끼리의 캐미시트콤이 좋아서 아이즈원과 러블리즈 해체후 공허한 가슴을 채워주었습니다. 소속사가 자금난이라 불안한게 걸리지만 응원하고픈 그룹입니다.


영화: 스파이더맨을 아직 안봐서 패스

정기결제: 유튜브
넷플, 플스+, 게임패스, 웨이브를 사용중인데
가장 만족한건 유튜브네요. 특히 음악 자동추천으로
몰랐던 가수의 좋은곡들을 알게되는게 좋았습니다.
거기에 동영상 광고패스도 더해지니 가성비는 따라올 자가 없네요.

심심해서 써봤는데 적으면서 한해 정리도되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