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일반] WWE 나 프로레슬링을 짜고 친다고 재미 없다고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2017.08.02 AM 09:5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레슬링이 짜고 치는 건 맞지만 그것 때문에 그걸 왜 보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그 유치한 걸 내가 안보기 때문에 난 너보다 좀 더 성숙하고 발전됐어"

 

라는.. 강아지 말도 안되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비슷한 예로 어느 날 트위치로 유명 선수의 경기를 보고 있던 나에게

직장 동료가 와서 "에이.. 게임은 직접 해야지 남이 하는 걸 봐서 재미있어요? 난 유치해서 못보겠던데.." 라고 했었다.

 

여기서도 비슷한 맥락인 것 같다. 넌 게임도 못하냐? 직접 잘 하지 못하니깐 남에걸 보냐.. 난 너보다 좀 더 괜찮고, 났다 는 생각.

 

여긴 팩트가 들어가도 소용없다. WWE가 세계 100대 브랜드 상위권에 있든, 엄청난 수익을 내던, 뭐 그런 건 존시나 의미없다.

그리고 트위치나 세계적인 BJ 들의 성공 사례는 로또 같은거고, 지가 TV로 보는 스포츠와는 별개라는 식으로 치부한다.

 

상대방을 깎아 내려서 우위를 점하고 싶은 마음, 꼰대 정신, 지는 존시나 성숙하고 대단한 사람이냥 언급하고 싶은 유치한 발상이

결합되서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그중에서 건프라나 피규어, WWE, 인터넷방송 등은 저급 문화로 치부하기 딱 좋은 수준이며, 마니아들의 시장이기에 그렇게 표현

하기 좋은 사례라고 지들은 생각하고 있나 보다.

 

남이 가진 취미와 문화, 그리고 생활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좀 하지말자. 한심하다. 아직도 저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댓글 : 30 개
WWE는 아무리 짜고 쳐도 죽거나 다치는 경우 많은데
어찌 그게 유치하다니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없는거지 WWE 매출과 흥행은
매년 상승중
세상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격렬한 장기 연재 대 서사시 뮤지컬 같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래서 저도 로만이 싫지만 열심히 보고 있죠.
짜고 치는거 왜 보냐는 사람한테 그럼 똑같이 짜고 만드는 영화랑 드라마 왜 보냐고 하면
어버버합니다
덜덜 거리죠. 감동의 눈물을 흘리고 몇 달 동안 그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저도 친구들과 WWE 로만 레인즈가 왜 저 모양인지 (탈장 이후) 지금도 격렬히 토론 중입니다.
미드 물고 빠는거나 WWE 물고 빠는거나
어차피 스토리 보려고 본다고 생각하면 전혀 다를거 없지만
이상하게 남에 취미 깍아서 우월감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긴 하죠 ㅋㅋ
ㄹㅇ 그런 사람들은 WWE의 진정한 묘미와 맛을 모르죠...... 아무리 각본있는 상황이나 연기라고 할지라도 링 안에서 펼쳐지는 경기는 미드나 영화에서는 얻을 수 없는 값진 것인데도 그걸 비웃으면 참 기분 나쁘죠... 그럼 자기들은 얼마나 잘난 거 보는지 궁금할 지경이네요
그런 우월감을 느끼려고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그냥 자기 만족이겠죠? ㅎㅎ
등의 신.
예전에 그런 분들에게 코바시 켄타 대 미사와 미츠하루 경기를 보여주니 조용해졌습니다 ㅋㅋ
아, 그 분들은 매번 명경기를 만들어 내시죠.
프로레슬링 짜고 치는 것 왜 보냐?
블루레이 돈 아깝게 왜 사냐?

수없이 들은 말이라 이제는 그냥 그러려니..
ㅎㅎ 맞아요. 블루레이.. 다운 받으면 되지.. 이런 이야기하면 킨샤샤를 넣고 싶어집니다.
슬프게도 그런 경우는 세계관이 빈곤한 사람입니다 X를 눌러 애도를 표하십시오
X 누르겠습니다.
그냥 그런 사람들은 모른척합니다
상대하면 피곤함
업계에 근무하면 의외로 그런 인물들이 많아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어요.
  • DOUS
  • 2017/08/02 AM 10:20
짜고치는거 알아도 그 케릭터의 포스와 몰입감있으면 재밌게 보져

드라마,영화도 내용 뻔해도 인물에 대한 몰입감으로 보는 것 처럼
그렇게 설명하면 빼애애애액.. 난리난 난리를...
근본적으로 게임과 만화산업이 글쓴이가 다룬 문제에서 시작함.
게임이 해외에서 얼마를 벌어오든 프로게이머 연봉이 얼마건
그냥 얘들보는거 취급하는 문제부터 시작함.
아, 얘들 보는 것.. 맞아요. 동의합니다. 전 키덜트라는 단어도 싫어해요.
문화 콘텐츠는 등급으로 즐기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기 때문에 보는 것이죠.
각본은 짜고치지만 기술은 진짜임
전 나카무라 신스케 킨샤샤 머리에 들어가는것 보면.. 절로 "윽!" 소리가 납니다.
저건 짜고 쳐도 너무 아플듯..
짜고치건 어쩌건... 그걸 왜 좋아해서 조용히 잘 보고있는 사람한테와서 그러는지 ㅡ.ㅡ;
에지간히 친한사이 아니믄 걍 속에 담아두는게 매너지...
매너가 사람을 만든 다는 말을 모르나 봅니다. ㅎㅎ


지랄하네 ....짜고 치는 각본은 드라마가 더 하지....

드라마보고 감동먹으면서 WWE 보는건 유치하다고 ?

예전에 정말 많이 운적이 있었는데, 에디 게레로가 WWE 월드 헤비웨이트 타이틀 획득했을 때 (심지어 브록을 꺾고) 너무 감동 받아서 펑펑 울었는데.. 전 도깨비나 태양의 후예를 보곤,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아.. 에디 게레로 보고 싶네요. 돌아가셨을 때도 너무 울어서..
그짜고 치는걸 하기위해 합을 맞추려고 엄청난 연습을 하죠. 그래도 사고를 벗어날수 없는
그래서 매년 중요 스토리 라인에서 낙마하는 분들이 있죠. 너무 안타깝습니다.
던파 아바타 지르면서 게임을 왜 돈주고 하냐고 하는 인간도 봄
헉.. 저도 그런 사람 본 것 같은데요.. 모바일 게임 5만5천원 지르더니, 콘솔 게임 왜 사냐고 애도 아니고.. 라고 했음.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