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제가 이런 말을 내뱉는 날이 오는군요2021.12.05 PM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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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다 봅니다"



이제 30대라는 나이도 중반을 지나 후반으로 들어서기 가기까지

채 한달이 안 남았는데, 마치 몸이 보내는 신호인양.



기억 속에 "감기"라는 걸 크게 앓아본지가..


고등학교 이후로 크게 없다가

대학교 때 신종 플루 무렵에 으슬으슬 이불을 뒤집어 써본게 전부인데


이번에 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들램스가

자기 앓다고 저한테 감기를 넘겨준 이후로

거진 일주일이 지나도 나설 생각을 않네요ㅋㅋㅋ 코를 훌쩍훌쩍...



작년까지도 간간이 새벽 서너시까지 안 자고 뻘짓하면서도

바로 아침 9시에 일어나도 멀쩡하고 술도 밤새 마시고 했었는데


요 최근 한 달간 새벽까지 안 자고 무리를 했더니만

거의 두 달이 넘게 밤 11시에 곯아 떨어지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물론,

육아가 시작되면서 무분별하게 늘어난 체중도 한 몫 했겠지만

확실히 "예전같지 않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네요


살도 빨리 빼고, 체력도 길러야겠습니다

댓글 : 3 개
저도 그 시기부터 체력저하라는게 느껴졌습니다 ㅎㅎ 이제 불혹의 나이제 접어드니 더욱 확실히 느껴지네요... '나 늙었구나 ㅠㅠ'
아직 창창하신데요 뭐… 40대인 전 졸면서 아이랑 놀아줘요…
젊음빨이 다하는 시기가 딱 30대 중반 꺾이면서부터 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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