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외부에서 강의를 한다는 회사 지인 이야기 (f.t. 개발자)2022.04.16 AM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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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직에

제법 입으로만 일하고 + 그러면서 자존감은 높고 + 허세까지 갖춘,

그래서 주변 평이 진짜 대부분 그리 좋지 않은 한 사람이 있는데


그런 그가 회사에, 팀에 밝히지는 않은 채

어디 외부에서 "개발자의 빛나는 커리어"와 관련한 강연을 한다고...


머 회사에서 금지한다거나 불법이라거나는 아닌데

이미 다른 경로로 한 팀원이 발견해서 다 퍼졌지만

현재 본인만 "절대 비밀"인 줄 알고 있는 모양 ㅎㅎ;;



나도 강의 소개한 걸 보니까

당연히 마케팅이 포함됐다는 걸 감안하고 보더라도 뻥이 너무 많.....ㅠㅠ


일단 회사 직책부터가 뻥튀기고

억대 연봉이라고 적혀 있고 (비슷할지언정 절대 아님 ㅋ;)

수십번에 면접 경험...이라고... (...는 본인이 지원했던... 그리고 떨어진;)


무튼 쭉 보고 있자면

소개에 나온 사람은 진짜 개 쩌는 사람이 분명함 ㅋㅋ


무엇보다 어떤 기술 스택을 가르쳐주는 기술 강의가 아니고

"커리어"에 대한 강연을 한다고 하는데


다 영혼 끌어모아봐야 6~7년 커리어 쯤 되려나 싶은 시니어 엔지니어가??

지금 더 짬 높은 주변 분들이 "ㅈㄹ이 풍년"이라고 혀를 끌끌 차셨다고 ㅋㅋㅋㅋ;;;;;

(그 6~7년 커리어에서 "제법 쳐주는" 경력도 4년이 고작, 최근 두 회사가 전부라고 ㅋㅋㅋㅋ;;;;;)




비록 나는 이 사람과 큰 연이 닿는 사람은 아니지만

오늘 계속 이 사람이 머릿 속에 남는데...


결국 내 인생을 살아가는 원천은

'자기 만족'이고 또 '스스로의 기세'는 아닐까?


물론 모르는 내가 들어도

어디가서 명함을 내밀기에는 좀 짧다고 생각되는 건 사실인데

또 그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 아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싶은 말"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 참...

+

사회 초년생 개발자 여러분,

저런 강연은 엥간하면 듣지 마세요 (심지어 돈까지 내고)

그 시간에 그냥 코딩 공부를, cs 공부를 더 하세요

댓글 : 6 개
근데 초년생이나 구직자들은 혹하는 사람 많겠죠...
사람마다 자기 기준으로 사는지라
10년 20년 커리어도 런칭작 없어서 부족하다고 항상 공부하는 사람이 있고
1년 2년 해도 런칭작 있어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거 다 신경쓰면 자기자신만 불편해요.

그리고 남들 실력이랑 성공이랑 강의는 별 상관관계가 없다고 봅니다.
커리어 뻥튀기는 크로스체크 하면 다 나오는거라
직접 전화 받을때만 제대로 얘기해주면 그걸로 끝이죠.

보통 내공이 늘수록 입도 무거워지던데요.
베테랑들은 그냥 자기일 하기 바쁨
개발자6-7년을 시니어라고 쳐주나… ㅎㅎ
  • NaT!s
  • 2022/04/16 AM 08:24
이런저런 사람이 있는거 같고 글 쓴 분은 인망은 없는 듯 하네요 지금은
  • Rucy~
  • 2022/04/16 AM 09:42
자존감이 낮으니 거짓말을 하시는듯 합니다.
개발자 중에 외부 강연 나가는 사람 중에 알짜배기 경력자 찾기 어려움.

프로젝트에서 인정 못받고 자기 자존감 못채우니 밖에서 잘난 척 하고 싶은 사람이 잘 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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