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기] 사회생활) 참으로 안타까운 것 중 하나...2024.01.09 PM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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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할 때, 

별 이유도 모르게 주변에 잔뜩 민폐끼치고 나가는...

내가 들고 있는 것이 무기인 줄 착각하는 사람....ㅠ

 

 

사회성이 다소 떨어져

협업이랑은 다소 거리가 멀었지만.

그래도 개인 스킬은 좀 있어서 당시 땜빵을 메꾸면서

그나마 회사에서 2년 쯤 있었던 팀장 하나가 

건강 상의 이유로 퇴사를 결심했는데

 

후임자에게 퇴직 인수인계 마저 거부하고

끝까지 자기가 모든 문제를 마무리하고 나가겠다고

고집피우면서 역시나 혼자 짱박혀 먼갈 뚝딱뚝딱 중;

 

소식을 들은 대표가 나서서

됐으니 걍 현 상황을 인수인계 하라 짜증 냈더랬더니

또 깨갱은 해서 내일 1차 회의를 하기로 했는데

과연 회의에 들어올라나 (출근도 지멋대로 중)

 

그런 와중에

자기 밑 사람과 나누 대화를 보게 됐는데

"내가 들고 튀면 끝이지", "나가봐야 정신차리지"

사장 욕을 늘어놓으며 쎈 척, 대놓고 강약약강 시전;;;

다들 대체 왜 저러는거냐고 눈살 지뿌리는 중.....

 

 

그 보다 조오금은 더 경험한 한 사람으로써....

 해주고 싶은 말이라면......

 

- 당신이 나간다고.... 회사 절대 안 망하고

- 휘청은 하더라도, 남은 이가 그걸 수습하며 또 클 것이고

- 사람이란, 떠날 때 잘 떠나는 이가 잘 되는거구....

- 이 좁은 세상, 또 어찌 볼지도 모르는건데.....

 

정도랄까....

 

그냥 화가 난다기 보단....

그저 안타깝다는 말 밖엔..........

애도 딸린 내일 모레 마흔인 양반이.........ㅉㅉ

 

휴....

댓글 : 3 개
그렇죠 어떻게든 돌아가더라구요.. 갈려나가서 그렇지..
동감입니다.
또 다른 부류.....
시간이랑 몸 갈아서 자기 회사인양 일양을 엄청나게 늘려놓고 몸 안좋다고 그만두는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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