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어제 카페에서 본 할주머니들의 이야기.2017.08.15 AM 12:4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까먹기 전에 또 기록해놓기!

 

매번 그렇듯. 이어질듯 이어지지 않는 전개를 꿰매기 위해. 어설프게 더워서 더 짜증나는 작업실을 떠나 카페로 감.

 

젤 구석 자리에서 열심히 스토리 봉제를 하고 있는데 이어폰을 안들고 옴.

 

옆자리에 들어온 할주머니들 네다섯분. 어머니보다 확실히 댓살...에서 열살이상은 많아보이는 한 무리의 수다를 다이렉트로 들음.

 

옛날 다방에서는 어쩌고. 요즘 카페는 어쩌고.

흔한 수다가 이어지다...

 

요즘애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옴.

 

간단하게 줄여서 적으면 '요즘애들 불쌍해서 어뜨카냐.'

 

풀어서 말하면

'우리들같은 늙은이들은 앞으로 그 애들이 벌은 세금으로 복지혜택을 누리며 산다.  하지만 똑같은 혜택을 지금의 젊은이들은 받지 못할것이다.

인구도 더욱 줄고 짊어질 나이많은 세대때문에 앞으로 사는게 쉽지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 보면 불쌍해 죽겠고 그런 젊은이들보고 괜한 소리해대는 나이먹은 인간들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젊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히 살려면.(이게 포인트->) 세금을 정말 걷어야 할 자들(진짜 레알 부자급)에게서 걷어야 한다.'

 

순화시키거나 뇌내보정이 아니라. 딱 기억나는 주제만 저거였고. 옆에 있는 세분이 다 동의하면서 말씀하시는거 듣구

이렇게 완벽하게 지금의 젊은 세대를 이해하는 분은 참 오랜만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댓글 : 6 개
흔치 않은 분들이네요.
그래서 잊기전에 저걸 들었던 기분을 기록했숩니다 힣힣
교양있으신 어르신들도 많이 계시죠.
시끄럽게 떠들어대는 노인들이 어그로를 하도 끌어대서 잘 안보이지만요.
그래서 귀하고... 또 어그로들보다 더 생생하게 기억하고 싶어요 ㅎㅎ
멋지신 할머님들이네요.
이열...... 통찰력도 대단하시만 뭔가 정확한 정보를 얻으시는 체널이 있으신 듯...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