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TheG] 직장문제로 고민입니다. ㅠㅠ2016.07.05 PM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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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위 말하는 은수저 정도는 되는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도로건설중장비업을 하시고 어머님은 원룸 및 상가 임대업을 하십니다.

 

남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많은 부는 아니지만 제가 생각 해도 주변 친구들에 비해서는 하고싶은거 부담없이 하고

 

부모님께 많이 의지하며 지낸 편이라 생각 합니다.

 

벌써 나이는 30대 초반인데

 

대학생때 용돈이 좀 부족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 1년정도하고,

 

군 입대 제대 후 2년정도 극장아르바이트를 했었고, 이후 학교다니며 쭉 놀다가

 

작년에 아버지 아는분 회사에서 4개월 일 하다 낙하산이니 뭐니 해서 텃세가 좀 심해 그만두고

 

또 놀고있다보니 나중에 아버지 사업이라도 물려받으려면 허드랫일이라도 배워보라고 하셔서

 

지금은 아버지를 따라다니며 현장에서 소위 말하는 막노동, 아스팔트 포장일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지금 만나는 여자친구와 결혼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부모님께서 3억정도는 지원을 해 주신다고 하여 다른 사람들에 비해 그나마 수월하게 결혼준비를 하게 되긴 하겠지만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는다는 맹목적인 이유로 막노동을 하며 결혼생활을 유지하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여자친구쪽에서도 "쉬는날도 고르지 않고 일반 신입 직장인들보다 1~20만원만원 더 받는다고 해도 고생은 배로 하지 않냐"며

 

"사업물려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확실치 않는 상황이라면 그냥 직장을 알아보는게 낫지 않겠냐"고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후 사업을 물려받는게 확실하기만 하다면 3~5년 뼈빠지게 고생하는게 나을까

 

아니면 부모님이 어느정도 지원을 해 주시니 적게 벌더라도 그냥 남들처럼 쉴 때 쉬고 몸으로 고생을 안하고 결혼생활에 좀 더 집중할까

 

두가지 선택의 기로에 있는 상황인데...

 

참 애매 하네요

 

아버지와는 이야기를 잘 하는편도 아니라 말 꺼내기도 참 힘들고 그렇다고 아버지와 이야기 않고 취업을 하면 후회될 것 같기도 하구... 어렵네요...

 

보통 제가 보고있는 일자리들중 그나마 괜찮은 곳들이 세 전 2500~2700선에서 연봉이 책정되던데

 

지금 하고 있는 막노동은 세금 없이 월 200입니다.

 

나중에 사업을 한다는 가정 하에 아버지 현 연봉이 세 후 5000~1억 정도로 유동적인데

 

어떤 선택이 옳을지 고민이 되네요

댓글 : 62 개
대한민국 청년들의 현실: 자립심이 1도없음
제가 생각해도 저 자신이 그렇게 느껴 지네요 ㅠㅠ
결혼하면서 받은걸로만, 당장 일 안해도 10년은 굶어죽지 안을정도인데;;;
본인 생각부터 정리하고 평생 함께할 사람을 설득하던 하는게 남자다운 모습같습니다.
휘둘리는모습은 예비신부쪽에서 보기엔 불안해보일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제 생각은 하고 그 생각은 못하고 있었네요 알겠습니다.
쓴소리 하자면...
나이 30넘게 먹고 이런걸로 고민하는것 자체가 어이가 없을 지경이구요...

글쓴분 상황을 보면 글쓴분보다 상황이 나은분들도 계시겠지만 못한분들이 훨신 더 많다는 겁니다...
결혼할때 3억지원???

참 배부른 소리하시네요 ㅋ
네 쓴소리를 감안 하고 작성 한 글이고 개인적으론 고민인 부분이라 작성했습니다. 반성을 하겠습니다.
님 막노동이라 그렇지만 결국 그거 님이 물려 받으실 거잖아요

전 아버지 일 도와서 열심히 하는게 더 나을거 같은데

뭐 전적으로 제 생각임다
저도 결혼이 아니였다면 고민할 상황이 아니였다고 생각 하는데 .. ㅎ

일단 도움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ㅋㅋㅋㅋ 사회생활 좀 하다 보면 아버지 사업물려 받으러 가실껍니다..

나이가 많지도 않지만 적지도 않고 경력도 기분나쁘실지 모르지만 내새울 것 없고 ㅎ

그냥 일물려받으세요
넵 새겨 듣겠습니다 도움말씀 감사드립니다.
전 좀 부럽기도하네요.. 전 기술가지고 있어서 창업도 가능한데...그정도 지원이면...
아니면 제 기술가지고 일하면서 아버지 재산 물려 받아서 좀더 안정적인 생활도 가능하니 ㅎㅎ

전 의존만 하고 있어 큰일이네요... 도움말씀은 잘 생각 해 보고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부럽당
ㅜㅜ..
지원 받을 돈도 있으시고 이어 받을 직업도 있다면....?
가업을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넵 말씀 잘 생각 해 보고 새길게요 도움 말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부모님의 사업을 열심히 이끌어 나갈 자신이 있다면 부모님밑에서 일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네! 새겨듣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서른초반에 별다른 경력도 없이 새 직장을 구한다?
솔직히 불가능이라고 봄니다
고민할거리도 안되요
두가지중 한가지는 아예 선택조차 못하니까요
그냥 하던거 하세요
네 감사히 잘 새겨 듣겠습니다.
저도 아버지 밑에서 일하고 월급 받는데요.

나중 가서 어차피 물려받을 수 있다 생각하고

아버지랑 계속 일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알게모르게 글쓴이 분도 고민하실지도 모르지만 개인적으론 '배부른 소리' 같습니다.

지금 30 넘어서 다른 회사 다니면 눈치도 보일테고 밑에서부터 시작이잖아요.

후회없는 결정하시길...
넵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본문 내용처럼 상황이 허락하시다면 남들 눈치 볼거없다고 봅니다.
하고 싶은데로 하세요. 남들이 대신 살아주는것도 아니고.
네 정확히는 제가 하고싶은게 없다 라고 지적해주신 분들이 맞는 가봐요 좀 더 생각 해 보고 더 하고싶은일을 선택 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뭐 사람마다 고민거리는 다르니까 열심히 고민해보세요. 근데 글로봐선 님은 저 3억도 부족 할 듯 싶네요. 그리고 현재로선 뼈 빠진다는 말은 적어도 님한테는 안 어울리는 단어같음.
하루 종일까진 아니더라도 하루에 18시간 도로에서서 삽질하고 기름칠하고 온몸에 기름 묻히는 일이라 나름 힘든 일이라 생각 했는데 아닌가보군요... 반성 하겠습니다.
죽어라 막노동만 하라는 게 아니고
그쪽 바닥 생리 깨치고, 당신 사업과 연관해서 개념부터 챙기라는 취지신거 같은데...

나는 내 인생을 살겠어 라는 마인드가 아닌담에야 이게 왜 고민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첨언합니다.

'추후 사업을 물려받는게 확실하기만 하다면 3~5년 뼈빠지게 고생하는게 나을까'

이거 님이 그렇게 만들어야 하는 겁니다. 누가 해주는게 아니예요.
네 아버지 마음이 어떤지도 이해 하고 있고 제가 만들어야 할 것도 잘 알고 있는데 결혼 하게 될 여자친구의 반대에 제가 좀 많이 흔들리고 있었던 것 같네요

도움말씀 감사드립니다 깊이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일을 그정도만 해보고 월급여만 보고 다른일 가신다면
아마 아버지 밑에선 그냥 내가 놀고 먹었네
그런 생각이 드실겁니다
그냥 남아서 일배우세요
아버지가 평생을 받쳐 일궈낸일인 만큼 진심을 다해 배우고 물려받으셔야 유지가 되지
그냥 "아 연봉 5000~1억 되는구나" 하고 자리만 꾀차실 생각으로 물려받는다면
몇년도 안가서 문닫게 되요
한국에서 사업은 전쟁이에요 전쟁
어영부영 하다간 자기이름 세겨진 밥그릇도 뺏기는 판국인데...
제가 안일하게 생각 하고있었네요 도움말씀 감사드립니다.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물려받자니 부담스럽고 이후 직접 경영하게 될때가 두렵고 그러실거예요. 결혼만 아니셨으면 좀더 길고 넓게 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혼자가 아니라 둘이면 여러모로 힘들죠...선택의 자유가 줄어들게되버리니
결혼이야기 전까진 그냥 다른선택권이 없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해야지 만 생각 했었는데

여자친구가 좀 반대를 하다보니 고민이 되기 시작 한 것 같습니다. 이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와~ 전 부모님 도움 하나없이 라고하면 거짓말 이겠지만(정신적 도움도 도움)
물질적 도움없이 집 얻고 뭐하다 보니 30대 중후반 물론 대출받고 했지만..
거기에 제가 늦등이다 보니... 결국엔 나이 지긋하신 노부모 제가 직접 모시고 살고
생활비 드리며 대출에 이자에 뭐에 ㅎㅎㅎ 결혼 포기하고 했는데
뭐 연봉이나 경제적으론 아무문제 없지만 시부모 모시는거 이해하는 여자가 없다는게..

인생 선배로서 한마디 해드립죠
좀 심한말 해드립니다.
힘들다고 징징 짜지 마세요 나보다 못한 사람들이 세상에 엄청 많다는거에 눈을 돌리시고
부모님이 물직적으로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다는 거에 나는 정말 행복한 인간이구나 라고 생각하시길
이런글은 되도록이면 만인이 볼수있는 곳에 올리시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도움보다 되려 욕 얻어먹기 정말 좋은 글 이겠죠?

친한 친구에게 상담하던지 가까운 인생선배들 있으면 상담을 권하세요
변명을 하자면 일이 계속 잡혀있어서 친한 친구나 인생선배님들을 만날 시간적 여유가없는 일을 하고 있어서 급하게 나마 생각 나는 대로 고민을 토로할 곳이 여기라 생각 했습니다.

그래도 선배님처럼 형님처럼 말씀 해주셔서 어떤 말씀인진 잘 이해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밖으로 나오시면 얼마나 힘들지 잘 아실텐데요;;
물려받을 가업이 있다는 것은 지금 현세대에게는 엄청난 축복입니다.
3억을 지원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신데 뭐가 그런거죠?
저라면 와이프 설득을 할 겁니다.
미쳤다고 가업 이어 받을 수 있는데 안한다...
되려 여쭤보고 싶네요.. 하고 싶으신 일이 없으신건가요?
없다면 그게 더 문제라고 보여지네요;;;
네 어떤 말씀이신지 알겠습니다. 하고싶은일도 조금 더 생각을 해 봐야할 문제인 상황인 것 같긴하지만 더 깊이 잘 생각 해 보겠습니다. 도움말씀 감사드립니다.
연봉 2500~2700은 그냥 주는게 아닙니다..
그쵸 ㅜㅜ 맞는 말씀입니다.
결혼할때 3억 지원이면...ㅎㄷㄷ 하군요. 직장 2700정도면 세후 200정도 됩니다.
헌데 주말이 보장된다? 평일 6시 이후가 보장된다? 장담 못드립니다.
직장 생활하시다보면 깨닫게 되실겁니다 차라리 아버지 일 물려받는게 나았을껄...하는
그렇군요 겪어보지 않아 잘 모르고 쉽게 생각 했던 것 같습니다. 도움말씀 감사드립니다.
이건 이미 답이 나와있어요...가업 잘 물려받아서 잘해볼 생각만 하세요.
네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드립니다. 저도 일단 그리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결혼문제에 뭐에 생각이 많아지고 여자친구도 반대를 하는 상황이니 좀 흔들리고 그랬나봐요.
진짜 부럽다......이말밖엔..ㅠ
제 나름의 고민이여서 부럽게 하거나 할 그런 의도는 아니였습니다 진심으로
  • Tanya
  • 2016/07/05 PM 01:21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긴 한데, 일장일단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 집안은 건축일을 하고있고, 저는 첫째형도 저도 건축쪽에 종사하다가
아버지께서 건축사는 집안에 한명이면 된다해서 형은 아버지 밑으로 들어가서 현장일을 배우고있고,
저는 설계사무소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형은 몸도 고되고 하지만 확실히 돈은 잘 법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조그마한 건축현장이
저녁늦게까지 일하는 경우는 없기에 퇴근 후 시간을 적절하게 조절가능한 편입니다. 다만 건축계열이 그러하듯
형은 일을 수주못했을때는 벌이가 전무하고, 이래저래 수주하면 남들 부럽지 않게 버는것 같습니다.

저는 직장을 다니고있기 때문에 고정적인 수입이 들어와 생활이 안정적이긴 하나, 설계특성상 야근을
밥먹듯이 해서 퇴근 후 일정을 잡을수가 없습니다.(친구들과의 약속, 헬스, 기타 등등) 박봉도 문제긴 하구요.

개인적으로 글쓴분께서도 아버님이 하시는 일을 물려받으려 하신다면,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배워두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일을 배우는걸 떠나서 아버님께서 하시는 사업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어찌 운영해야하는지를
옆에서 어깨넘어라도 배워가는게 나중을 위해서(일을 물려받기를 희망하신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 하는 일이 고되고 힘들단 생각에 다른일이 힘들거란 생각을 깊이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도움말씀 정말 감사드립니다.
  • Ezrit
  • 2016/07/05 PM 01:26
허허... 일반 직장은 쉴 날 마음대로 고르고, 칼퇴해서 저녁시간 있고, 안정적으로 다니면서 월급 잘 나오는 줄 아시나 보네요.
직장 다니는 친구들 만나면서 솔직히 어떤지 제대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여자친구분이 사회생활에 대한 정보가 그다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반 직장을 공무원처럼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 보세요. 일반 직장은 어지간히 능력 인정받지 않는 한 40대 이후로 미래가 없어요.
그리고 어지간히 능력 인정받기 위해서는 칼퇴 하면서 일하겠다 생각은 버려야 하구요.
일단 위에 본문에 제가 어느정도로 일을 하는지를 적어놓지를 않아서 이해하기 힘드셨을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3월 1일부터 일 시작해서 지금까지 쉰 날이 한 열흘 이내입니다.

오전 4시에 집에서 출근해서 오후 11시에 오는게 보통이고

기름 묻은 옷 빨래하고 방바닥에 떨어진 아스팔트 부스러기들 청소까지 하고 잡니다. 매일

그러다보면 거의 하루에3.5~4시간 자는게 보통입니다. 다른 여유시간 없이요

타이트한 경우 3시에 출근해서 12시에 온경우도, 4시에 출근해서 3시에 집에와서 5시에 출근한경우도 좀 허다하다? 할만큼 시간에 쫓깁니다. 현장이 대부분 시외에 있어서 출퇴근시간이 많고 운전을 왕복 4시간정도 해야하는것도 시간에 한몫하구요...

일반 직장을 우습게 보는건 절대 아니였구요 적어도 오전에 출근해서 야근을 하더라도 2~3시간 자고 출근하는 경우는 덜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다른 모든 직장들이 이정도의 노동강도라곤 생각하질 않았고 만일 제 생각이 틀린거라면 정말 전 아무것도 모르고 살아왔다 싶네요 ㅠㅠ

아무튼 오해하시는 분들이 좀 많은 것 같아서 여기에라도 씁니다.
  • Ezrit
  • 2016/07/05 PM 02:02
말씀 다시 들어보니 장난 아니네요.
어지간한 일반 직장보다도 더 힘드네요. 저도 피크 찍을 떄는 코피 터지는게 일상이었지만 주인장님은 조금 더하군요.

그런데 한 가지 감안하셔야 하는게...
희망이 있는 상태에서 겪는 고생이랑, 희망도 없는 상태에서 하루하루 버티는 거랑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이걸 오래오래 참고 견디면 좋은 날이 오겠지 라는 희망이라도 있으면 고생을 버틸 수는 있는데...
보통의 직장은 이렇게 하루하루 버텨도 짤리는 선배들=10년 후의 내 모습을 보면서 일해야 합니다.

괜히 사람들이 사업 물려받게 될 것이다 라고 장담하는 게 아니에요.
미래가 있냐 희망이 있냐 이 문제가 가장 큽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분이 주인장님 인생 책임져주는 건 절대 아니란 걸 꼭 명심하세요.ㅜㅜ

어지간한 직장 들어가서는 20년 후 자식한테 3억 이상 지원해줄 수 있을만큼 자산 가지는 거 불가능합니다.
당장의 학벌이나 능력이 여기저기서 모셔갈 수준이 아니라면요...
보통 아버지가 자식한테 물려줄까 생각하는 건 정말 그 일이 할만한 일이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그렇군요 일의 강도를 떠나서 미래나 희망등의 문제가 있군요

저도 지금 확실하게 몇년 안에 사업자를 내고 사무실을 낸다고 보장이 돼 있다면 이런걱정을 않겠지만

이렇게 막노동으로 3~5년 채우다가 나중에 사업을 물려줄 상황이 안되거나 해선 안될 생각이지만 잘못 됐을 시에는

전 경력도 없고 나이도 많이 먹은 뒤일터라... 그런 미래가 걱정돼서 이런 글을 작성 했었습니다. 그런 불안감은

어떤 일을 하던 비슷 할 것 같군요 ㅠㅠ 말씀 감사히 잘 새겨듣겠습니다. 도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회사를 경영하려면...
아무래도 밑바닥부터 알아야겠지요,
막노동이라긴보단, 도로건설쪽이다 보니 현장에서 알아야 될것들이 많을겁니다.
그것을 위해 직접적으로 현장 뛰어다니며 배움이 필요한거고, 이것들을 알아야 이후에 관리급들 그리고 소장들과 의사소통이 잘 될겁니다.

물려받을 생각이 없다면 그냥 취업하는 것도 좋겠지요. 그러나 곧 바로 돌아올거라 생각됩니다.
일반 직장사회에선.... 당신이 생각하는 그 이하의 월급과 그 이상의 근무시간을 맛보게 될겁니다.

여자친구와 결혼해서 살아가겠지만, 무튼 본인의 미래를 결정짓는 일입니다.
여자친구에 휘둘리는건 그닥 보기 좋진 않군요.
내가 놀고 먹어도 여자친구가 잘 벌어와서 사는데 전혀 지장없다면, 문제 될건 없겠지만요.
그렇군요... 직장생활을 짧게나마 해보긴 해 봤지만 지금처럼 힘들진 않아서 좀 편하다? 정도로 생각 했나봅니다. 도움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스스로 은수저는 된다는 자각이 있으시니 다행이네요. 본인이 가진것에 전혀 감사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어차피 사는게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입니다.

좀이라도 젊으실때 남의 회사가서 일해보시는것도 뭐 나쁘지 않을수 있겠네요...

언제든 복귀할 아버님 회사에 자리가 있으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백프로 아버님일 물려 받게 되실겁니다 ㅎㅎ
이직은 다시 아버지 일터로 돌아오지 않을 각오로 생각을 하는 중이라 더 크게 고민이 되고 갈등이 됩니다.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말씀 감사드립니다.
다른 분들이 다들 쓴소리만 하시네요. 님이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서 아직 현실의 벽에 많이 안 부딪치신거 같아요.
다른분들의 조언도 원론적으로 다 맞는 말이시겠지만 님에게 다른분들의 상황을 들이대면 님이 이해하시기 힘드시겠죠.
님의 이런 고민을 아버지나 어머니께 솔직히 말씀드리는게 제일 좋을 듯합니다.
결혼을 약속하셨지만 여자친구분이 님의 인생을(요즘 시대에) 책임져주는게 아니니깐요.
부모님 말씀 들어 나쁠 거 없습니다. 만약 부모님 뜻을 거역하시려면 님이 그만큼 생각해둔 바가 있어야겠죠.
고민 많이 해보세요.
네 와닿는 말씀을 해주시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부모님과도 잘 이야기 해 보고 여자친구랑도 좀 더 조율을 해봐야 겠습니다.
아무리 봐도 인생 경험도 부족하고 생각하는것도 한참 떨어져 보이는 여자친구의 말을 믿으시는건 아니겠죠?

아버님이 오랫동안 일을 하고 계시다는것과 글쓴 분께 이정도 지원 있다는건... 아버님께서 하시는 일이 매우 괜찮고 나쁘지 않다는겁니다 지금 생각해 봤을때 여러가지 불만 사항은 있겠지만 냉정하게 생각해서 이정도면 지금 현재 대한민국에서 매우 좋은 조건 입니다.

지금 현재 한국의 노동시장이 얼마나 가혹하고 나쁜지는 사회생활 조금만 더 하셔 보시면 확실히 아실텐데 ..

여튼... 그냥 철 없는 여자친구 이야기 듣지 마시고 아버지 일 물려 받으세요
네 잘 새겨 듣고 생각 해서 행동하도록 하겠습니다. 도움말씀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업 이으시고 여자친구의 말을 전부는 믿지마세요. 나름 괜찮은 환경과 부모님의 좋은걸 물려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버지 밑에서 일하시면서 많이 배우시면 사회에 대한 일면도 많이 깨달으실거에요. 화이팅하세요.
네 응원의 말씀 감사히 새겨 듣겠습니다.
좋은 집에서 태어나셨네요 더 드릴 말씀은 없고 첫줄에서 본인이 쓰셨듯이 은수저입니다 누리세요 아버지일 배우시고 은수저에서 금수저로 업그레이드 하셔서 아들에게 물려주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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