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임 이야기] 드래곤즈 크라운 클리어2013.12.08 AM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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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친구들이랑 몇번 골든액스를 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참 재밌게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추억을 가지고 산게 이번 드래곤즈 크라운인데, 확실히 이름값하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바닐라웨어 작품들을 원래 좋아했기 때문에 드래곤즈 크라운을 꽤 오래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는데
한글판을 인터넷으로 구매할까, 그냥 싸게 북미판을 오프라인으로 살까, 고민하다가 그냥 더 싼 북미판을 골랐습니다.
일음 나레이션이 없는게 좀 걸리긴 하지만, 영음이 굉장히 맘에 들어서 괜찮네요.
마치 TRPG하는 것 처럼 게임마스터가 나레이션을 해주는게 무척이나 맘에 듭니다.

게임 자체는 볼륨이 좀 심심한 감도 있지만, A루트 B루트로 나눠지고 클리어 이후에 들릴 수 있는 미궁도 있는 걸보면 그리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던젼보다 마을에 할게 그다지 많이 없어서 좀 심심한게 아쉽네요.
디아블로나 토치라이트같은 핵앤슬래쉬 RPG같이 아이템파밍에 중점을 둔 던젼 시스템이라, 몇번 돌아도 빨리 지루해지지는 않아요. 각 스테이지마다 기믹도 있고...
그래도 스테이지마다 숨겨진 보스라던가 하는게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클래스는 6개인데, 각각 플레이 방식이 천차만별이라 맘에 듭니다.
엘프로 첫캐릭터로 키웠는데, 그 다음인 아마존은 엘프랑 플레이 방식이 달라서 같은 던젼도 다른 느낌이 나네요.
게다가 플레이 방식이 다르니 각각 클래스가 해야할게 딱 정해져 있기에 팀플레이 요소도 부각시켜서 멀티할 맛이 납니다. 물론 랙이 안걸린다는 전제하에.

멀티플레이 매치메이킹은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좀 넷코드가 문제인지, 원할하지 않을때가 많은 것 같아요. 북미에 사는데도 북미 애들이랑할때 랙도 걸리고... 저만 그런거 일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아는 친구랑 파티짜서 하면 정말 정말 재밌습니다.

이거때문에 요즘 프린세스 크라운 구하려고 하고 있음...
댓글 : 3 개
제가 비타를 사게 만든 게임.. 잠깐 쉬고 있습니다. 한국PSN 열리면 새로 첨부터 다시 키우려구요. ㅋ
전 클래스 전부 미궁 돌릴 수준으로 만들때까지 할 생각이라.. 몇천시간은 할 것 같습니다. ^^;;
저도 남편이랑 매일 1시간정도씩 하는데~ 재밌네요~ 게임도 재밌고
둘이 뭔가를 매일한다는것도 좋고~ 캐릭터간의 서로 장단점이랄까
보완해가면서 싸우는것도 좋고ㅋ 앞으로도 계속 주욱~ 할듯요
아 나도 같이하고 싶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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