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드 이야기] 스타워즈 클론전쟁 에피소드 가이드2020.05.12 AM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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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달로리안에 아소카가 나온다고 루머가 나오더니
이젠 렉스에 사빈까지 나온다해서 다음 시즌 보시려면 클론전쟁과 반란군을 보는게 좋은 지경이 되어버렸네요
특히 만달로어 관련 스토리는 캐넌 영상매체에서 중요하게 다룬게 이 둘뿐이라 어차피 보시면 좋긴 합니다.



시퀄과 프리퀄 팬으로 갈라져서 서로 물어뜯는 호전성으로 유명한 악성 스타워즈 팬덤에서도 유일하게 모두가 동의한게 있는데
바로 2008년에 나오면 클론전쟁 극장판이 극장에 상영된 스타워즈 영화로는 제일 나쁘다는 겁니다.
문제는 그래서 올드 팬들이 클론전쟁 시리즈를 외면하다가 재평가가 시작된 몇년전부터 허겁지겁 보기 시작한 경우가 많은데
이게 이제 시즌이 일곱개나 되고, 그중 중요하지 않은 땜빵용 에피소드가 꽤나 많은 앤솔로지 시리즈라
정말 다 봐야하나,하고 절망하시는 분들이 꽤나 되십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에피소드들을 꼽아봤습니다.
 
에피소드 숫자는 세자리수에서 첫숫자는 시즌, 나머지 두자리는 에피소드 번호입니다.
밑줄 되어있는 것은 필수, 기울여져 있는 것은 나름 흥미로운 점이 있는 것들입니다.



 
클론전쟁 극장판 - 정말 아쉽게도 극장판은 필수입니다. 이러니 저러니해도 아소카가 여기서 처음 나오고, 아나킨과의 관계가 여기서 쌓여지기 때문입니다. 정 보기 싫으시면 초반부인 크리스토프시스 전투만 보셔도 되긴 합니다.

도미노부대 스토리 (301, 105, 302) - 클론전쟁 시리즈의 아이덴티티중 하나인 클론들에게 캐릭터성을 주는데 중요한 에피소드들이라 팬들이 좋아하기도 하고, 스토리에 깊게 관여하는 최중요 클론들인 에코와 파이브스의 오리진 스토리인지라 굉장히 중요합니다. 거기다 일단 클론전쟁중 중요한 전환점이였던 카미노 전투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요.

Lair of Grievous (110) - 안보셔도 지장은 없지만 그리버스 장군의 배경에 관한 스토리가 약간 소개됩니다. 킷 피스토 팬이시라면 추천.

두쿠 백작 생포되다 (111, 112) - 희대의 개그캐인 혼도 오나카가 나옵니다. 특히 혼도는 여러 스토리에서 감초같은 역할로 나오고,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중요 스토리인  다스 몰 스토리랑도 어느정도 연관되어 있는데다가 반란군에서도 나름 비중있게 나오고, 심지어 디즈니랜드의 스타워즈 테마파크인  Galaxy's Edge에도 나옵니다.

Tresspass (115) - 안보셔도 됩니다만 이 시리즈에서 가장 예쁜 여캐인 리요 추치가 나옵니다. 스샷보고 결정하세요.

라일로스 공방전 (119, 120,121) - 반란군과 연결되는 스토리입니다. 반란군 주인공중 한명인 헤라 신둘라의 아버지가 메이스 윈두와 함께 여기서 활약합니다. 그와 함께 스타워즈 주요 종족중 하나인 트윌렉에 대한 배경 스토리가 많이 나오는 스토리이기도 합니다.

홀로크론 헤이스트 (201, 202, 203) - 클론전쟁 오리지널 캐릭터중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캐드 베인의 스토리입니다. 시즌1 피날레에서 첫등장하지만 시간상으로는 이 에피소드들이 먼저입니다.

Bounty Hunters (204) - 혼도 오나카도 나오고, 7인의 사무라이 오마주격인 에피소드이기도 합니다.

질로 비스트 스토리 (218, 219) - 괴수물 오마주에 몰빵한 에피소드라 본편 스토리와는 관련이 없지만 괴수물 팬이시라면 필수.

Senate Spy (204) - 여기서 등장하는 러쉬 클로비스라는 사람의 존재가 중요합니다. 아나킨 팬이시라면 필수인데, 이 시리즈에서 아나킨의 얀데레적인 면이 클로비스가 등장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론전쟁이 호평받는 점중 하나가 아나킨의 복잡한 내면을 잘 보완했다는 점인데, 이런 에피소드들 덕분입니다.

2차 지오노시스 전투 (205, 206, 207, 208) - 가장 호평을 많이 받는 스토리중 하나이기도 하고, 첫화에서 전투장면은 클론의 습격에서 나온 1차 지오노시스 전투보다 더 긴박감있게 잘만들었다는 평을 듣는 에피소드입니다. 전쟁물과 약간의 호러 장르에 대한 오마주도 상당하고, 그리고 중요 캐릭터중 한명인 배리스 오피가 아소카와 관계를 맺는 스토리이기도 해서 필수적인 스토리입니다.

살레우카미 전투 (209, 210) - 그리버스 장군이나 클론 팬분이시라면 보셔도 좋지만, 아니시면 딱히 중요하진 않습니다. 원래 레전드에선 클론전쟁 당시 격전지중 하나가 살레우카미(시스의 복수에서 오더 66 당시 제다이 한명이 스피더 타고 가다 격추된 그 곳)인데, 공화국이 클론들을 갈아넣은 살레우카미 공방전은 전쟁 후반기에 아우터 림 공세시기라, 전쟁 초중반 시기인 이 에피소드와는 딱히 관련이 없습니다.

데스워치 스토리 (212, 213, 214) - 여러가지 이유로 초중요 스토리입니다. 일단 만달로어 관련 에피소드라서 반란군과 연결되는 것은 물론, 실제로 사빈이 더 만다로리안에 나오면 그쪽과도 연결되기 때문에 (모프 기디언이 갖고 있는 다크세이버가 여기서 첫등장합니다) 무조건 보셔야합니다. 그리고 다스 몰 부활 스토리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에피소드이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시리즈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달로어 공방전의 시작점이라고 보셔야 되서 무조건 보셔야합니다. 오비완의 여자친구가 나오는 것은 둘째치고요. 클론전쟁 이후 데스워치의 만달로어에 대한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생각해보면 절대 스킵하면 안됩니다. 존 파브로가 스타워즈에 처음으로 관여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어린 보바 펫 스토리 (220, 221, 222) - 어린 보바 펫이 아버지인 장고가 죽은 후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한 스토리입니다. 더 만달로리안에서 보바 펫이 어떻게 등장할지 잘 모르겠어서 얼마나 중요한 에피소드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만달로어 사이드 스토리 (305, 306) - 전체적으로 봤을 때 중요하지는 않지만, 일단 만달로어 관련 에피소드입니다.

Sphere of Influence (304) - 리요 추치가 나오는 건 둘째치고, 조지 루카스가 오너캐가 나옵니다.

Hostage Crisis (122) - 원래 캐드 베인이 첫등장한 에피소드입니다. 아나킨과 파드메에 대한 이야기인 것도 있고해서 봐두시면 좋습니다.
 
클론전쟁 정치 관련 스토리 (310, 311, 215) - 파드메 중심 에피소드들입니다. 클론전쟁 당시 복잡한 정치적 상황에 대해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몇 안되는 에피소드들이라 봐두셔도 좋습니다.

나이트시스터 스토리 (312, 313, 314) - 아사즈 벤트리스 관련 에피소드여서 나중에 아소카랑 연관될 뿐만 아니라, 다쏘미르 관련 에피소드라 다스 몰 스토리와도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거기다가 리퍼블릭 코만도의 델타 스쿼드를 캐넌으로 구제한 에피소드이기도 합니다.

모티스 스토리 (315, 316, 317) - 클론전쟁 본편과는 상관없지만, 아나킨의 타락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있을 뿐만 아니라 포스에 대한 설정에 깊이 연관된 에피소드들이라 꼭 필요합니다. 특히 반란군 마지막 시즌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시타델 사건 (318, 319, 320) - 여러가지로 중요한 에피소드입니다. 렉스 관련으로는 시즌7과 직접적으로 연관되고, 무엇보다 공화국 장교시절 타킨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입니다.

파다완 로스트 (321, 322) - 아소카 중심 에피소드입니다. 아소카에 정이 가셨다면 봐두셔도 좋다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츄바카가 나옵니다.

몬 칼라 전투 (401, 402, 404) - 킷 피스토의 활약, 아크바 제독 젊은 시절, 몬 칼라마리의 복잡한 정치상황등, 여러모로 팬들에게 종합선물인 스토리이긴 한데..... 자자 빙크스가 나온지라 호불호가 가립니다. 스토리 자체는 굉장히 잘만든 편이고 수중전이라는 특징이 돋보이는 스토리입니다.

움바라 전투 (407, 408, 409, 410) - "스타워즈 배경의 플래툰"이란 찬사를 받을 정도로 호평이 많았던 에피소드로, 클론 중심의 전쟁물입니다. 어린이 애니메이션이라고 하기엔 잔인하거나 공포스러운 연출이 많은데다가, 전체적으로 굉장히 무겁고 어두운 에피소드입니다. 거기다가 클론전쟁의 진실에 대한 은유도 담고 있어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클론전쟁 스토리를 뽑을때 절대 빠지지 않는 에피소드입니다.

카다보 사건 (411, 412, 413) - 클론전쟁의 어두운 면인 자이게리안 노예제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어린시절 노예였던 아나킨이 굉장히 감정적으로 나오는 에피소드라 아나킨의 캐릭터 성장에 관심있으시면 꼭 보셔야 합니다.

A Friend in Need (414) - 아소카 중심 에피소드인데다가, 클론전쟁 정치 관련 스토리중에 나오는 조연이 나옵니다. 나중에 온데론 공방전과 연관이 있는데, 이 온데론 공방전은 로그원에서 등장하는 소우 게레라가 활약하는 에피소드라 나름 중요합니다.

디셉션 스토리 (415, 416, 417, 418) - 오비완이 중심이 되는 에피소드지만 일단 캐드 베인이 등장하고, 아나킨이 카운슬에 실망하는 계기가 여기서부터 싹이 트고, 두쿠와 팰퍼틴까지 연관되는 사건이라 중요합니다.

다스 몰의 부활 (419, 420, 421, 422) - 루카스필름에서 아예 따로 모아서 DVD로 발매했을 정도로 중요한 에피소드입니다. 나이트시스터 스토리의 후속편이자 솔로에서 뜬금없이 생존해서 나온 다스 몰이 어떻게 살아남았는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스 몰 스토리는 두쿠/다스 시디어스같은 수뇌부랑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만달로어 스토리와도 연관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스 몰의 성우인 샘 윗워가 보여주는 혼신의 연기도 볼만합니다. 첫부분은 아사즈 벤트리스 중심이고, 두번째는 사바지 오프레스 중심인데, 아사즈와 보바 펫이 만나는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온데론 공방전 (502, 503, 504, 505) - 소우 게레라가 활약하는 에피소드인데, 어떻게 나중에 가서는 극단주의자가 되는지에 대한 힌트를 보여줍니다. 아소카 중심 에피소드인데 삼각관계가 큰 비중을 차지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가 있습니다. 일단 소우 게레라가 다른 곳에서도 자주 나오는지라 중요하다면 중요할 수 있는 에피소드입니다.

영링 스토리 (506, 507, 508, 509) - 아소카 중심으로 영링들이 자신들의 첫 라이트세이버를 만드는 과정에 관련된 에피소드입니다. 사실 아소카 팬이 아니시면 스킵하셔도 문제가 없는데, 구공화국 시절 라이트세이버 만드는 의식을 캐넌 영상매체에서 보여준게 지금으로썬 이게 유일해서, 세계관 파고드시는 분들이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혼도 오나카도 나오기 때문에 혼도 팬이시면 추천.

행방불명된 드로이드 (510, 511, 512, 513) - 클론전쟁 시리즈중 가장 많은 욕을 얻어먹은 에피소드인데... 조지 루카스가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입니다. 그것 말고는 딱히 안보셔도 됩니다. 반란군에서 나오는 캐릭터가 있긴한데 딱히 의미는 없고, 리퍼블릭 코만도 팬분들은 나름 좋아하실 부분이 있긴 합니다.
 
2차 만달로어 내전 (501, 514, 515, 516) - 다스 몰의 부활과 데스워치가 만나는 부분이자, 만달로어 공성전에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에피소드입니다. 특히 오비완 중심으로 진행되는 부분이라던가, 다스 몰의 암흑가 제국이 어떻게 형성되는가, 만달로어 전사들의 제트팩 액션씬들등, 다스 몰의 등장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굉장히 높은 스토리라 시청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역대급으로 화려한 라이트세이버 전투는 보너스.

제다이 사원 폭파사건 (517, 518, 519, 520) - 일단 영화와 연결부분때문에 빠지면 안되는 스토리일 뿐만 아니라, 타킨이 비중있게 등장하고, 추리물로써의 완성도도 높고, 아나킨의 캐릭터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스토리인지라 절대 스킵하면 안됩니다. 아예 스킵하면 스토리 진행이 안됩니다. 원래 카툰 네트워크에서 방영될때 이게 마지막화였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다.
 
생체칩 음모 (601, 602, 603, 604) - 꼭 필요합니다. 시스의 복수에서 "그" 장면에 관한거라서.

러쉬 클로비스 스토리 (605, 606, 607) - 아나킨이 분노에 폭발하는 장면이 인상적인게 있긴 합니다. 클론전쟁이라는 내전이 가져다 오는 비극이란 요소도 있긴 한데... 그외엔 딱히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The Lost One (610) - 클론전쟁 전체를 꿰뚫는 떡밥중 하나에 대한 이야기라서 꼭 보셔야합니다.

요다의 환상 (611, 612, 613) - 포스의 영, 다스 베인, 모라반드등 제다이, 시스, 포스에 관련된 굵직한 떡밥들을 풀어놓은 걸로 유명합니다. 원래 파이널 시즌이 제작 안되었다면 이게 마지막화였는지라 그런지 힘있게 만든 티가 납니다. 모티스 스토리같은 몽환적인 분위기입니다.

배드 배치 (701, 702, 703, 704) - 캡틴 렉스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클론 팬들분은 꼭 보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시타델 스토리를 좋아하신분). 허나 전체적으로 중요한 스토리는 아니고, 액션을 제외하면 딱히 필요한건 없기 때문에 스킵해도 됩니다. 근데 그 액션이 정말 잘나와서 추천할만합니다.

마르테즈 자매 (705, 706, 707, 708) - 몇년만에 나오는 아소카이긴한데, 스토리가 워낙 루즈한데다가 4편이나 걸려서 욕을 많이 얻어먹은 에피소드입니다. 아소카가 카운슬에 가지는 감정이나, 일반 시민들이 제다이에 가지는 태도라던게 나오는 스토리라 나름 아소카 캐릭터성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중요하긴 않데 워낙 재미가 없어서 말입니다.

만달로어 공성전 (709, 710, 711, 712) - 클론전쟁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토리이자, 역대급으로 잘나온 스타워즈 영화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심지어 제국의 습격 이후로 가장 잘만든 스타워즈 영화라고 평하는 팬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애초에 극장판을 4화로 나뉜거나 다름없어서 안그래도 시즌 7에서 꽤나 많이 발전했던 애니메이션 퀄리티가 거의 픽사 퀄리티로 힘이 팍 들어간데다가, 여러 스타워즈 영화에 대한 오마주, 피날레에 걸맞는 스케일의 스토리, 완벽한 사운드 디자인과 음악등, 뭐하나 빠질게 없습니다. 시스의 복수 감상 후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사실 시즌 1,2만 보기 힘들지, 시즌 3 중반 부터는 퀄리티가 확 좋아져서 그냥 다 보셔도 상관없습니다.
시즌 1도 개인적으로 극장판보단 다 재밌게 봤어요.
댓글 : 3 개
볼방법이 불따 밖에없겠죠? 디즈니플러스를 기다려야하나 고민되네요 ㅋ
아... 전 디즈니플러스로 봐서 그걸 생각못했네요
아이고 진정한 팬이시네요. 소중한 정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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