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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이야기] 2021년 게임 결산 12022.01.02 PM 05:05
1. 스탠리 퍼레이블
산지 5년 지나서, 5년 동안 안건드리는 도전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작....을 했습니다만 알고보니 처음 구동 후 5년 동안 플레이하지 않아야 되는 것이였군요. 결국 5년을 또 기다리게 생겼습니다.
게임 자체는 특이하긴 한데 청개구리 감성으로 플레이해서 그런지 1회차부터 진엔딩이 떠서 빨리 끝냈네요. 5년 후에 또 한번 해야죠.
2. 젤다 무쌍: 대재앙의 시대
작년에 시작해서 올해 초에 끝낸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던 게임입니다. 무쌍 팬인데다가 당연히 젤다 팬이기도 해서 야숨 프리퀄인 무쌍은 당연히 재밌을거라 생각했는데... 결론은 일단 최고의 무쌍 게임인데, 야숨 프리퀄이 아니라 패러럴 월드로 가서 어쩔 수 없이 스토리로써는 실망스러웠네요. 근데 또 패러럴 월드라는 설정때문에 결국 무쌍 게임플레이가 다채로워진 셈이라 전체적으로 만족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임은 일단 재밌어야 하니까요.
3. 폴아웃 뉴베가스
거의 5-6년만에 다시 하는 것인데 이번엔 Redesigned 모드는 물론 DLC까지 해서 완전판을 하는 느낌으로 했습니다. 역시 지금해도 정말 재밌습니다. 베데스다 계열 일인층 RPG로는 아직도 뉴베가스가 넘사벽입니다. DLC는 호불호가 많이 갈렸는데, 데드머니는 돈준다고 해도 다시 하기 싫을 정도고, 올드 월드 블루스는 반대로 그냥 풀프로 판다고 해도 샀을 정도의 퀄리티네요. 어니스트 하츠는 괜찮긴한데 퀘스트 디자인 자체가 좀 많이 심심했고, 론섬 로드는 왜 얘가 화내는지 이해도 안가고, 왜 얘가 진최종보스인지도 모르겠고...
그래도 개인적으로 폴아웃 3에 정말 많은 실망을 했는지라 뉴베가스는 또 해도 재밌습니다. 이제 둘 다 마소 휘하겠다, 그냥 폴아웃은 옵시디언한테 맡기면 안되나.
4. 슈퍼 마리오 선샤인
64는 솔직히 요즘 할만한게 못되었는데, 선샤인은 확실히 조작감이나 카메라가 훨씬 낫긴했습니다만... 역시 짜증나는 부분이 많긴 합니다. 한가지 특이했던 점은 마리오는 한가지 기믹에 절대로 게임 전체를 집중시키지 않는데 (오딧세이는 캡처를 중심으로 한 게임이긴 하지만 캡처하는 오브젝트마다 게임플레이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좀 다른 케이스죠), 선샤인은 거의 대부분이 결국 FLUDD로 귀결되서 "마리오 게임"보단 다른 3D 플랫포머를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5. 슈퍼 마리오 갤럭시
사실 나왔을 때 Wii로 반정도 했지만 이번 3D 올스타 컬렉션으로 처음으로 깨봤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순수한 즐거움. 레벨 디자인 특성상 카메라 문제가 산재할 것만 같은데도 실제로 하면 거의 불편함이 없을 정도입니다. 64, 선샤인 둘다 정말 잘 만들었고 게임사에 중요한 게임이긴 하지만 3D 마리오 템플릿을 완성시킨 것은 결국 갤럭시라고 생각합니다. 완벽에 가까운 디자인, 조작감, 거기에 마리오 답지 않게 여운을 남기는 스토리까지. 거기다 닌텐도의 첫 오케스트라 기용 게임인데, 처음부터 이런 역대급 사운드트랙을 보여주네요.
한가지 인상깊었던 점은, 코스 클리어형 마리오이긴 하지만, 아직 오픈 디자인의 선샤인에서 넘어가는 과도기의 게임이라서 그런지 의외로 큰 레벨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과연 갤럭시의 중력및 구체에 중점을 둔 레벨 디자인이 오딧세이같은 오픈 레벨 디자인과 결합하면 어떤 게임이 나올까 궁금해지기도 했네요.
6.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블러드라인
스케일, 전투 시스템, 그래픽, UI, 도저히 A급으라고 볼 수 없지만, 퀘스트 디자인, 캐릭터 묘사, 세계관 묘사, 그리고 스토리가 전부 커버를 합니다. 허나 전투 시스템같은 경우는 진짜 지금은 도저히 할 수 없을 정도라 오히려 팬들이 치트나 트레이너를 종용할 정도라는 점을 알아 두셔야 합니다. 그 욕먹는 스카이림 전투는 데메크로 보일 정도로 처참한 전투 시스템입니다. 심지어 팬들이 아예 입문자에게 전투부분을 쉽게 해주는 트레이너를 추천해주는 상황... 대신 RPG에서 롤플레잉에는 정말 충실한 게임이더군요. 저도 JRPG가 아니면 RPG에선 롤플레잉에 더 중점을 두는 취향이라 잘 맞았습니다. 근데 팬덤 분위기보면 후속작은 이제 아예 반쯤 포기한 상황이네요. 아쉽습니다.
7. 에이스 컴뱃 04: Shattered Skies
첫 에이스 컴뱃 게임입니다. 작년 스타워즈 스쿼드론에 엄청난 컬쳐쇼크를 받은 나머지 에이스 컴뱃도 해야겠다 생각해서 해봤는데요. 이게 PS2 런칭 타이틀? 이 그래픽?? 정말 대단하네요. 근데 생각해보면 게임큐브도 런칭 타이틀이 무려 로그 스쿼드론이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2000년대 초반 플라이트 슈팅 개발자들은 정말 뭐 외계인이라도 고문하고 있었나 봅니다. 게임자체는 컨트롤 옵션이 제가 원하는 방식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른쪽 아날로그에 쓰로틀 배정) 재밌게 했었네요. 미션 사이마다 나오는 스토리도 다른 전쟁 게임과 확연히 다른 느낌이라 정말 좋았습니다. 진짜 4, 5, 0, 6은 HD 리마스터 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왜 반남은 이상한 드래곤볼 게임만 만드나, 여러가지 생각이 드는 게임입니다.
8. 하이퍼 라이트 드리프터
젤다와 디아블로를 섞은 게임... 이라고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 젤다라이크 느낌은 거의 안났습니다. 퍼즐이 젤다같은 느낌이 전혀 아니기도 하고, 무브먼트와 전투에 더욱 중점을 둔 게임이라서요. 디아블로인것도 탑뷰인거 말고는 거의 느낌이 안나더라고요 (애초에 컨트롤러 권장 게임이기도 하고). 물론 게임 자체는 전투의 손맛이 대단하기도 하고, 특유의 색감과 목이 탁 막히는 분위기가 일품인 게임입니다. 이번에 같은 제작사에서 새로운 게임을 만들었는데 언젠가 해봐야 겠네요. 인디 2D 탑뷰 액션 게임에 거부감이 없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9. 메이든 & 스펠
작년에 시작해서 약간 소감을 남겼었는데 올해 초에 결국 깬 게임입니다. 선광의 윤무같은 대전 탄막 슈팅 게임인데, 상대를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지 않고, 오히려 동방 프로젝트같이 피하는데 집중하면서 상대방을 못빠져나가게 몰아넣는 패턴을 쏘는 게임입니다. 캐릭터 디자인도 다들 귀엽고, 무엇보다 게임 자체도 괜찮습니다. 이번에 스위치로도 나왔는데, 아쉽게도 DLC같은 것으로 캐릭터 추가는 안해줬더군요. 이게 또 대전 게임이긴 한데, 캐릭터마다 스토리 모드는 싱글 캠패인 전용 보스 패턴이 나오기 떄문에 그냥 탄막 슈팅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하기에도 좋습니다.
10. 메탈슬러그
닷에뮤에서 포팅한 스팀버젼을 했는데, 진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거의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인풋 딜레이가 심합니다. 게임 자체야 원래 좋은 게임이니 상관없지만, 스팀버젼은 최악이네요.
11. 스타워즈 에피소드 I: 레이서
에프제로라이크(?)로써는 탑급이라고 생각하는 게임. 보이지 않는 위험은 별로 좋게 보진 않지만, 이 게임만큼은 정말 예전부터 좋아했습니다. 원래 컬트적 인기가 있는 게임이라 그런지 최근에 스위치 포팅도 되었는데, 이 참에 리부트도 나왔으면 하네요. 그리고 본능의 질주같은 느낌으로 TV 시리즈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12. 슈퍼 마리오 갤럭시 2
왜 슈퍼 마리오 3D 올스타 컬렉션에 없느지는 모르겠지만, 마침 Wii에 가지고 있던지라 했습니다. 거의 10년전에 반정도 했던 세이브 파일이 있어서 예전에 했던 레벨도 어느정도하면서 이번에 클리어를 했습니다. 게임 자체는 3D 랜드에서 3D 월드로 넘어가는 코스 클리어 방식을 정립시키기 시작한 작품이기도 하고, 전작인 슈마갤의 레벨 디자인보다 더욱 타이트해진 퀄리티를 보여줘서 정말 흠잡을 곳이 없습니다. 예전에도 2편이 더 낫다고 생각했는데,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역사상 가장 "완벽함"에 가까운 게임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13. 섀도 오브 툼 레이더
개인적으로 툼 레이더 리부트나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에서 전투를 정말 좋아하지 않았던지라 (전투 자체의 문제보단 페이싱에 문제도 있고 내러티브적으로도 전혀 맞지 않기도 하고), 섀도에서 전투 비중을 줄이고 더 쉽게 한 것 자체는 좋았습니다. 물론 전투 시스템 자체가 더 발전된 것은 아니기에 완전히 문제를 해결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요. 플랫포밍 자체나 퍼즐같은 부분은 캐쥬얼 시네마틱 어드벤쳐를 지향하는 리부트 시리즈에 걸맞게 밸런스있게 잘 짜여있어서 게임플레이 자체는 나름 재밌게 했습니다.
문제라면 스토리인데, 라라의 캐릭터성이나 메인 악역들에 관한 것은 둘째치고, 도대체 왜 라라가 영어로 말하면 외부인과 접촉이 몇백년간 없던 비밀도시의 사람들이 잘 알아듣는 것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심지어 라라가 변장을 할때도 영어로 말하는데 안들킨다는 점이 괴랄하더군요. 그냥 영어 더빙이다 뭐다로 덮어둘 수 없는게, 이 게임은 immersive dubbing이라고 각 NPC가 자기 언어로 말하는 옵션이 존재합니다. 이럴거면 도대체 왜 넣었는지 모르겠네요. 내러티브 자체는 인디아나 존스에 영향받은 이런류의 스토리중에서도 특이하게도 어느정도 제국주의에 관한 자아성찰을 하려는 부분이 몇군데 보이긴 합니다만, 결국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끝나네요.
14. 옥토패스 트래블러
스토리는 문제가 많습니다. 사실 왜 이렇게 한건지도 모르겠어요. 그래도 뭐 보면 짜증날 정도는 아니라서 괜찮긴 합니다.
대신 턴제 전투는 개인적으로 JRPG중 최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보스전은 턴순서를 언제나 감안하면서 치밀하게 앞을 내다보며 전략을 짜야하는데다가, 보스들도 변화구를 던지는 경우가 많아서 무조건 스탯빨로 밀어버리는 것보단 치열하게 밀고 당기는 전투 느낌이 언제나 유지됩니다. 개인적으로 브레이브/디폴트 시스템보다 더 좋다고 생각하네요.
제가 원래 JRPG에서 스토리를 별로 기대안하는 성향이여서 팀 아사노 게임들은 거의 언제나 재밌게 했는데, 그럼에도 제대로 끝낸적은 없었는데요, 옥토패스는 꼭 후속작이 나왔으면 할 정도로 재밌게 했습니다. 다음엔 좀 제대로된 시나리오로 만들고...
15. 페르소나 5 스크램블
페르소나 무쌍을 원했지만 실제론 페르소나 5-2 더군요. 아이러니하게도 무쌍을 정말 하고 싶었는데 무쌍뽕을 충족시키기엔 좀 제한이 많아서 그 부분에선 실망(?)을 했습니다. 대신 스토리는 페르소나 5의 캐스트 비중을 제대로 보완하면서 P5의 후일담이 아닌, P5가 이야기한 테마의 연장선이라고 봐도 되서 진정한 의미의 후속작이였습니다. 전투 시스템도 오히려 무쌍 시스템은 가장 기본적인 부분만 쓰고, 전체적인 느낌은 오히려 P5를 실시간 액션 RPG로 만든 느낌에 가깝더군요.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난이도가 좀 들쭉날쭉이기도 하고, 노멀과 이지의 갭이 좀 심하더라고요. 그외에는 오랜만에 페르소나 5를 다시 하고 싶게 만들정도로 만족했습니다.
16. 슈퍼 마리오 3D 월드 + 퓨리 월드
3D 랜드를 너무 좋아하기도 했고 (처음으로 클리어한 마리오 게임) 3D 월드가 위유 독점이라 언젠가 스위치로 포팅되길 기다리고 있었어서 나오자마자 바로 샀습니다. 3D 월드 자체는 3D 랜드와 비슷하게 절대로 같은 기믹을 오랫동안 쓰지 않는 철학으로 언제나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있어서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퓨리 월드가 더욱 인상 깊었네요. 3D 마리오는 시작부터 오픈 레벨 디자인이였지만 그래도 맵자체는 넓기보다 밀도에 언제나 중점을 둔 게임였고, 플랫포머라는 장르 특성상 오픈월드로 하기엔 마리오 특유의 레벨 디자인을 잘 못살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퓨리 월드는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 3D 마리오가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퓨리 월드같은 오픈월드라면 정말 기대되네요.
17. 용과 같이 5 리마스터
컨텐츠만큼은 최고의 용과 같이. 거의 100시간을 쏟아부었습니다.
모든 캐릭터들의 스토리도 엔딩전까진 흡입력이 장난아닐 뿐만 아니라 다 정감가는 캐릭터들이고, 플레이하는 손맛도 다 달라서 그런지 재밌었습니다. 심지어 하루카 파트도 재밌더라고요. 거기에 새로 추가된 도시들도 다 관광하는데 좋았습니다. 그리고 각 캐릭터마다 있는 어나더 드라마도 제대로된 스토리가 존재하는 컨텐츠라 재밌게 했습니다.
문제라면 엔딩. 4편 엔딩보고 "이거보다 나쁠 수는 없겠네"라고 생각했는데, 5편은 더 나쁘네요. 시1발 도대체 왜?
18. 용과 같이 6: 생명의 시
완성도로 보면 최고의 용과 같이. 그래픽, 전투 시스템, 스토리, 컨텐츠의 밀도감, 모든 부분이 (제로와 함께) 최고입니다. 1편과 3편의 스토리를 셀프 오마주했는데, 퀄리티는 그 둘과는 비교하면 실례일 정도로 잘만들었네요. 용과 같이가 사실 제로를 제외하면 스토리가 언제나 나사빠졌었는데, 6편은 시리즈 특유의 터무니없는 설정을 유지하면서도 진지하게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왜 하루카가 여기서 욕먹는지도 모르겠고.
거기에 아예 대놓고 일제랑 우익까는 내용인 스토리라 재밌게 봤네요. 최종보스가 약간 포스가 떨어진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소메야의 포스가 워낙 역대급이라 괜찮았습니다.
19. 바이너리 도메인
진짜 최악의 캐릭터에 놀랐고, 의외로 잘만든 3인층 슈터 게임플레이 더 놀랐습니다. 스토리는 그냥저냥이였네요. 대신 각본자체는 일본 각본가가 헐리우드를 무리하게 따라하려고 쓴게 느껴질 정도로 동양과 서양의 단점만 존재하는 것 같은 정도로 최악이였습니다.
장르 탑급인 뱅퀴시나 기어즈 오브 워에는 못따라가지만 그래도 수준급의 타격감과 완급조절이 잘된 레벨 디자인도 인상적이였습니다. 플삼/삼돌이 세대라는 한계도 있지만, 장르적 한계 안에서 최대한 손맛과 타격감만큼은 제대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야심차게 홍보했던 분대원 시스템은 제대로 만들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게임 전체를 클리어해도 무방할 정도로 비중이 적고, 오히려 호감도 시스템이 분대원의 바보같은 AI와 합쳐져서 뜻하지 않은 오인사격으로 호감도가 내려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기 떄문에 짜증나기만 합니다. 그래도 3인층 슈터중에서 건플레이 자체만큼은 이것보다 더 나은 게임은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20. 무쌍 오로치 3
페르소나 5 스크램블이 제대로된 무쌍 게임이 아니라서 결국 오로치 3을 질렀습니다. 캐릭터가 워낙 많기 때문에 컨텐츠 자체는 괜찮습니다만, 문제는 신속 액션의 유무가 너무나도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그런지 전국무쌍 캐릭터들을 진삼국무쌍 캐릭터들보다 훨씬 더 많이 쓰게 되더라고요. 물론 무쌍 시리즈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전무4와 진삼7의 콜라보라 무브셋 자체는 본가 무쌍 게임으로 봤을 땐 현재 가장 나은 액션을 보여주긴 합니다만 오로치만의 추가된 점이 그닥 없다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거기다 신기에 따라 쓸만한 캐릭터와 쓰고 싶지 않은 캐릭터과 확연히 갈리기 때문에 밸런스 문제도 많습니다 (오로치 2보다 심각하진 않지만...).
거기에 가장 불만인 점은 콜라보 캐릭터가 없는 것과 다름 없다는 점. 오로치 2는 아예 중반 이후부턴 콜라보 캐릭터와 오로치 오리지널 캐릭터만 써가면서 깨서 그런지 콜라보 캐릭터가 없는게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왜 스타즈같은 망작에만 나오게 한건지... 토귀전하면서 "얘네로 오로치 3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될 줄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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