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게임이야기] 나의 요리 (PS/플레이스테이션,1999년작) - 요리게임의 진화! 요리게임의 진수!2013.05.31 PM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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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04년 1월에 작성 되었음을 미리 밝힙니다. http://blog.naver.com/e0sa0/60000567551 )

 

 


연 게임의 끝은 어디까지인가...


초창기 게임의 단순한 게임성의 시작으로부터 많은 진보를 해온 게임....


어느새부터인가...음악이라는 컨텐츠를 이용하여 키보드/턴테이블이 부착된 음악게임이나,


직접 리듬에 맞춰 발판을 밟아가며 몸을 움직이는 댄스체감게임...


또 실제사격을 하는 느낌의 건슈팅게임,오토바이나 자동차머신을 이용한


레이싱게임....심지어 온몸을 움직여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만드는 EYETOY...


이외에도 여러가지 컨텐츠를 게임에 적용시켜 나온 게임들은 게임의 놀라운 발전과


진보성을 보여주는데 나름대로 중요한 역활을 해오고 있다.


 


PS [나의 요리]


 

발매일 : 1999년 9월9일

발매회사 : SCE(Sony Computer Entertainment)

발매기종: 소니 플레이 스테이션(Play Station)

플레이어가능수 :1~2 명

가격 : 5800엔

메모리카드 블럭수 : 1블럭

장르 :듀얼쇼크전용 요리게임




이 게임은 앞서 말했듯 게임이라는 컨테츠를 다른 여러가지 컨텐츠에 접목성을 부과한 게임이지만,


뭔가 안 어울릴 듯한 [요리]라는 컨텐츠를 게임과 잘 융화시켜 훌륭하게 "요리게임"의 새로운 장을


열어준 또 하나의 새로운 장르로 탄생 되었으며,


현존하는 요리게임의 최고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심오한 게임성은


여러 사람들에게 다시 한번 게임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었다.


 


우선 듀얼쇼크의 아날로그 콘트롤러를 정말 절묘하고도 멋지게 사용했다는 점이 놀랍다.


(사실 듀얼쇼크가 아닌 일반패드로는 플레이 불가능)


자르고,다지고,끓이고,부치고,삶고,데치고,주무르고,따르고,지지고 볶고,뿌리기 등의


요리에 필요한 각종 움직임을 듀얼쇼크로 재현함으로써 플레이어가 스스로 멋지게


요리를 가능케 하는 기대이상의 충족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왼쪽과 오른쪽의 아날로그콘트롤러가 플레이어의 양손역활을


해주는데,예를 들면 무언가를 썰어야 할 때 는 왼쪽 콘트롤러를


이용해서 화면상의 손을 움직이고 오른쪽 콘트롤러는 부엌칼이


되어 아랫방향쪽으로 내리면 썰어지는 형식이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바로


"여러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때의 분주함"


잘 재현 했다는 것이다.(필자는 직업이 요리사인지라 이것을


수없이 경험 해 보았다.-_-;;)


손님들이 재각각 다른 주문을 동시에 했을 때의 애로사항인 것이다.


 


튀기고 있는 사이 프라이팬의 치킨은 타기 일보직전이고 그 와중에 끓이고 있던 것은


너무 끓여서 망해버리고, 끝내 기다리다 지쳐 화가난 손님은 쓴소리 해대며


나가 버리고,설거지는 쌓여있으며 계산해달라는 손님에다 TV에 출연한


유명한 미식가 까지 주문을 해대니 이거야 원~


 


이외에도 플레이어를 위한 여러가지모드들은 각자 다른스타일로 재미를


느낄수 있으며 라면에서부터 햄버거,스테이크까지 정말 다양한 음식을


게임을 통해 만들어보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온가족의 PS에 어울리는 게임인 동시에 손님접대용으로 그만인


소장가치 만점의 개성적인 게임.


 


아무래도 필자의 직업이 "요리사"라서 그런지, 왠지모르게 애착이 더 가는 게임이기도 하다..^^;;


 

- 게임 플레이 영상 -

댓글 : 14 개
이건 요리게임의 혁명임.
이후로도 이만큼 재현도가 뛰어난 요리게임은 없다고 생각함.
아날로그스틱으로 칼질하던 기억나네용..
Alpha71님/ 이 게임의 진가를 알고 계신 분이 한분 더 계셔서 반가울 따름이네요.ㅎㅎ
말씀하신 것처럼 이만큼 재현도가 뛰어난 요리게임은 아직까지 못 봤네요.(적어도 제 입장에선요;;)
플삼,삼돌이,위유 분발해라! ^^;;
이야... 정말 플스원 시절때 재밌게 했던 게임이네요.
요리겜 중에서는 이거만한게 없었던것 같네요.
오랫만에보내요 ㅋㅋ
소니콤퓨타안따따이만또 아젠또
完全燃燒™님/ 그 오마케 모드 였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무 100번 썰기인가 있었는데 거기서 아날로그 스틱으로 깔짝깔짝 세세하게 썰으려고 별짓 다하다가
손에 쥐날 뻔;;;
술주정뱅이 3명이 동시에 난입해 멘붕에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스스무/Yangyang님/ 그렇죠? ^^* 오랜만에 꺼내서 다시 해보고픈 충동이 급 드네요.ㅎㅎ

카네코모데라 님/ 아젠또 다음에 아주머니의 음하하하하하~ 웃음소리도 인상적이었네요.ㅎㅎㅎ
noir7752 님/ ㅋㅋㅋㅋ 맞아요!! 바빠 죽겠는데!!! 돈 안내고 튀는 놈도 있었구 말이죠.ㅎㅎㅎ 요리하다 말고
뛰쳐나가서 잡으러 가야 한다는!!! ㅠㅠㅠㅠ
구하고 싶네요 진짜 플스로 정말많이 했는데... 아
이거 정말정말 재밌게 했었네요.
플스1시절 정말 많은 게임을 해봤지만 베스트10에 들어갈 정도로 기억에 남는 게임입니다.
오랜만에 잘 봤습니다. 전 맥주따르는거랑 무 써는게 기억에 남네요
Nineyes 님/ 전 아직도 게임씨디 가지고 있어서 다행.^^;;

바보돼지 님/ 베스트 10에 들어갈 정도! ^.^)b 역시 이 게임의 진가를 아시는 분이 많군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_~
다시 파시는분이 보이셔서 사려했지만 아 직거래하긴 너무먼~ 뎅강뎅강 써는맛과 맥주따르는맛(?)이~ ㅋ

듀얼쇼크 조종기가 다 닳도록 한 게임입니다 ㅋ
Nineyes 님/ 맥주 따를 때의 그 소리는 정말 찰졌던 음으로 기억 하고 있습니다. 슈우우우악~ ㅎㅎ
전 이 게임 때문에 멀쩡한 듀얼쇼크 날린 적이 있었지만 재미있게 게임하다 그런 거라 그랬는지
슬프진 않았네요.~_~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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