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게임 이야기] 내 귀에는 죽어도 아도겐이라 들린다.....-_-;; - 스트리트 파이터2013.06.03 PM 12:21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blog.naver.com/e0sa0/60000604454



"아도겐~!"



때는 1990년대 초반...


세계 각지에서 날아든 격투가들이 오락실에 출현! 그 이름하여!


 


"스트리트 파이터 2" ( = 길거리쌈쟁이..-_-;)


 


격투게임의 심오한 장을 열어준 역사적인 게임이었던 것이다.


(덕분에 오락실은 그때 잘먹고 잘 살았었다.)


열혈 격투가를 지망했던 뭇남성들은 주머니에 동전을 꾸려넣고,


오락실로 달려나가, 이 게임으로 실력을 갈고닦으며


상대와의 좋은추억(물론 않좋은 추억도...-_-;) 을 쌓곤했다.


나도 그런 사람들 중에 한명이었다.


 


역시 가장 인상적 이었던 것은 "아도겐~!"이라는 호쾌한 목소리로


장풍을 날린던 류의 모습이었다.


나는 류가 "아도겐!"하면서 장풍을 날리는 모습을 처음 봤을 때는


정말 신선한 충격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생전 처음보는 광경 이었기 때문이었다.(당시 꿈많은 꼬마였음)


그전에 "장풍"이라는 것은 생각지 못하고 보지도 못한 신비의 기술을


게임화면상에서 보게 된 것이었다.


그저 놀라웠고 마냥 신기 했었기만 했다.


그래서 그랬는지 나는 맨날 "류"만 사용해서


"아도겐!"이라는 호쾌한 목소리와 함께 열혈 격투가들의 세계에서


커왔었다.(그런 영향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게임 제목표시를


"장풍"이라는 황당한 제목으로 명시해놓은 오락실이 꽤 있었다.)


 


사실, "아도겐~!"이라는것은 정확한 발음이 아니다.


류가 발음하는 정확한 발음은 "하도켄~!"이다.(라고 캡콤에서 주장-_-;)


그러나, 내귀에는 죽어라 들어도 "아도겐~!"인것을......


"워~류겐"과 "아따따 뚜겐~!"도 마찬가지....


 


"워류겐"은 "소류켄",


"아따따뚜겐"은 "타츠마키센푸각" 이라고 발음한다고 한다.


그런데 나만 그렇게 알아들은게 아닌데....-_-;


 


한가지 웃긴것은 "파동권"이라는 기술커맨드(↓↘→)가,


훗날 여러 격투게임들의 장풍기술에 통용 되어져버려서


누구든지,


 


"그 기술 하려면 아도겐하고 손누르면 돼"


 


라고 들으면 누구나 쉽게 "↓↘→ " 를 입력할 수 있었다.


(굳이 시범으로 안보여줘도 될 정도)


또한 처음 접해보는 격투게임에서도 아무나 골라놓고


↓↘→ 를 해보면 거의 대부분 장풍류의 기술들을 할 수 있었다.


 


후후후...정말 역사적인 기술인것이다..


 


.....나는 내스스로도 자랑스럽고 다행스럽게 여긴다...


"스트리트 파이터" 라는 게임을 직접 그때 그당시(현역시절) 플레이 해보았다는 것을......


 





*이 글은 2004년1월에 작성 되었음. http://blog.naver.com/e0sa0/60000604454
댓글 : 17 개
http://youtu.be/sVrFgadYzFM
아따따뚜겐은 아까까뿌각으로 들었었는데
뿌각 부분은 맞았었네요 ㅋㅋ
어쩔수 없지요 ㅎㅎ
용량 한계

분명 아도겐 맞음.

나중에 슈퍼스트리트 파이터 쯤 되서야 하도켄으로 바뀜.
찹갈떡두개~~어류겐~~아도겐~~
→↓↘ 은 승룡커맨드라 불리더라구요

스파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한듯
"장풍"은 스파 1에 자주 붙이던 제목이었죠. 스파2가 나왔을 때, 간혹 "장풍2"라 써붙여놓은 곳도 있긴 했습니다.ㅎ ㅎㅎ
波(하)動(도-)拳(켄) 인데 솔직히 예전 스파2는 음성 음질도 구리고 해서 아도겐으로 들리긴 했음
실제 싸움에서 기술명외치면서 참 웃길거같아요.
파동권!파동권!승~룡권!
19호찾아삼만리/ ㅋㅋㅋㅋ 이거 진짜 최곱니다!! 싱크로율 쩌네요!! 와!! 덕분에 잘 봤어요! ~_~

제네리아 님/ 일본어로는 용권선풍각의 "풍각"부분을 뿌갸쿠~(?)라고 발음한다네요. ㅎㅎ 어쨌든 제대로 들으셨군요! ㅎㅎ

최고빨갱이 님/ 예 맞아요.. 용량한계. ㅋㅋㅋ 그래도 음성을 집어넣은 것은 대단한 기술이였던 것 같네요.ㅎ

로얄꽁치 님/ 맞아요! 찹쌀떡 두개~~!! ㅋㅋㅋ

실종홀리데이 님/ 승룡 커맨드 또한 역사의 커맨드 기술이었네요.ㅎㅎ 그때 당시에는 은근 어려운 기술 커맨드여서
친구들이 도데체 어떻게 하는거냐고 막 물어봤었죠.ㅎㅎ 가르쳐줘도 못하는 친구들이 꽤 있었지만;;;;

역습의 빨갱이 님/ 지금 생각하면 너무 황당하면서 참 웃겨요.."장풍". ㅋㅋㅋ

엘피플 님/ 역시 저만 아도겐이라고 들은게 아니였군요... 내귀는 정상!! ㅎㅎ

無念無想 님/ 그러니까 격투게임으로 대리만족을 했던 시절 아니였나 싶습니다.ㅎㅎㅎ
전 이작품 나오기전
스트리트파이터 1 을 오락실에서 봤을때가
더충격이었어요!!

마지막보스가 사가트 였었고

스파2 완달리
기술이 엄청 잘 안나갔조

막비비다 보면 어쩌다 워류겐 나가는데 한대맞으면 피가 3/1 씩 달았던 ㅋㅋ
꽃마담 님/ 오랜만에 해보고 싶군요.ㅎㅎㅎ 오락실에서 누가 하는 거 구경 참 잘했었는데 말이죠.ㅎㅎ
진짜 막 비비다 보면 기술이 나가고 그랬었네요.ㅎㅎ 그게 기술 커맨드 였는지도...;;;
전설이지요........갠적으로 아직도 스파2의 류 테마를 참 좋아함..ㅎ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_~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nkwzf_da&num=2578
난 '아드리켄' 으로 들려욧

ㅎㅎ 아드리켄!
전 킹오브에서 랄프의 초필살기 겔럭티카팬텀? 이게 다나시카환투! 이렇게 들렷더래죠 ㅋㅋ 근데 지금도 그렇게 들려요
가락시장 한턱! 남아프리카 황토흙!!
http://mypi.ruliweb.daum.net/mypi.htm?id=nkwzf_da&num=6733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