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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게임이야기] 록맨의 추억 by 정태룡2013.08.09 PM 01:05
* 열혈 불머리 게임잡지 필자이셨던, "정태룡"님의 블로그에서
스크랩 해온 자료임을 미리 밝힙니다. http://blog.naver.com/bulmory/90023594843
어디서 누가 쏘는지도 모르는 일격사 빔을 피해서,
아래로 아래로 잽싸게 내려가는 이 장면에 이르면 나와 록맨의 고난도 가히 절정.
무시무시한 발사음과 함께 위에서 아래로 차례차례 온 화면을 훓는 ‘일격사 빔’.
조작상의 미스가 약간이라도 있거나, 조금이라도 멈칫하면
바로 꼬치구이 오뎅마냥 온 몸이 빔에 꿰뚫려 죽어버린다.
도트 하나의 간격, 또는 0.1초의 시간차로 삶과 죽음이 갈리는 것이다.
내가 이런 오락 하면서 자랐다.
요즘 친구들도 이런 오락을 좀 해봐야 근성이 무엇인지,
진정한 꿈과 희망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을 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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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라, 밤하늘의 별이 되어 사라져가는 악의 로봇을.
우리는 무기를 현지조달하여 끝끝내 싸워 이겼다.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인터넷도 없던 그 시절, 저 악당 로봇들의 약점을 알아내기까지,
그리고 그 약점을 잡는 무기를 털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아픔이 있었는지를.
저 승리는 그야말로 용기와 지혜로 얻어낸 승리라는 것을 말이다.
덮어놓고 클릭질만 하면 되는 요즘 게임,
대충 버튼만 누르면 10단 20단 콤보가 나오는 요즘 게임,
돈으로 현질해서 장비 맞추면 짱 먹는 요즘 게임과는 발상 자체가 다른 게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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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의 악당 로봇을 모두 물리친 정도로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그 후에도 록맨과 나의 싸움은 점차 격해져서…
댓글 : 17 개
- 오락보이
- 2013/08/09 PM 01:26
추억돋네요
- 게임셰프
- 2013/08/10 PM 12:44
록맨은 추억을 싣고~
- 카카오
- 2013/08/09 PM 01:30
ㅎㅎ 어렸을땐 록맨 어떻게 깼는지 모르겠어요
- asubuhi
- 2013/08/09 PM 01:31
진짜 그러고 보면 예전에는 저 어려운 게임을 어떻게 클리어했나 싶어요.
- 라이넥
- 2013/08/09 PM 01:31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인터넷도 없던 그 시절, 저 악당 로봇들의 약점을 알아내기까지,
그리고 그 약점을 잡는 무기를 털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아픔이 있었는지를.
저 승리는 그야말로 용기와 지혜로 얻어낸 승리라는 것을 말이다.
덮어놓고 클릭질만 하면 되는 요즘 게임,
대충 버튼만 누르면 10단 20단 콤보가 나오는 요즘 게임,
돈으로 현질해서 장비 맞추면 짱 먹는 요즘 게임과는 발상 자체가 다른 게임이었다.
과연 정태룡씨, 설명 하나하나가 명대사네.
인터넷도 없던 그 시절, 저 악당 로봇들의 약점을 알아내기까지,
그리고 그 약점을 잡는 무기를 털어내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와 아픔이 있었는지를.
저 승리는 그야말로 용기와 지혜로 얻어낸 승리라는 것을 말이다.
덮어놓고 클릭질만 하면 되는 요즘 게임,
대충 버튼만 누르면 10단 20단 콤보가 나오는 요즘 게임,
돈으로 현질해서 장비 맞추면 짱 먹는 요즘 게임과는 발상 자체가 다른 게임이었다.
과연 정태룡씨, 설명 하나하나가 명대사네.
- 김초밥
- 2013/08/09 PM 01:33
국딩 4학년때 처음 패미컴이생겨서 록맨 4를 샀는데요...그거가지고 일년간 즐겼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결국 노컨티뉴 클리어에 성공..
- Oo페르소나oO
- 2013/08/09 PM 01:37
나도 어릴대 록맨 3 하면서 수백번 해서 막 진짜 몬스터들 약점 알아내고 한거 생각나네
지금 생각하면 어찌 깬거지
지금 생각하면 어찌 깬거지
- 노라드림
- 2013/08/09 PM 02:02
요즘엔 패드립과 싸우면서 게임을 하죠 ㅠㅠ
- 누구누구
- 2013/08/09 PM 02:19
역시 전설의 열혈기자 붉은머리 정태룡씨 답네요 ㅎㅎ
- 요붸붸
- 2013/08/10 AM 12:26
정태룡씨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정태룡기자있었을때 가메티메스랑 게임라인이 정말 잡지답게 볼거리두 풍부하고 재밌었는데
기자님들마다 개성도 강했고요 ㅎ 명부마도를 외치던 정태룡씨 tv출연보고 생각보다 너무 순하게 생기셔서 충격 받았었네요;;
기자님들마다 개성도 강했고요 ㅎ 명부마도를 외치던 정태룡씨 tv출연보고 생각보다 너무 순하게 생기셔서 충격 받았었네요;;
- 게임셰프
- 2013/08/10 PM 12:52
카카오 / 꼬맹이 시절 특유의 집중력과 근성? ㅎㅎ
asubuhi / 지칠줄 모르는 도전정신? ㅎㅎ
라이넥 / 촌철살인의 문구를 잘 쓰시는 것 같아요. ~_~
김초밥 / 록맨4 도 참 재미있게 했었어요. 저도 어찌저찌 클리어 했었네요.ㅎㅎ
Oo페르소나oO / 지금 생각해도 참 신비스럽고 경이로운 추억이죠.ㅎㅎ
노라드림 / 글게요. ㅠㅠ
누구누구 / 태룡 스타일! 살아있네~! -.-)b
요붸붸 / 저도 게임쇼 즐거운 세상 첫방송을 보면서 정태룡님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_~
특히, 빨간 불머리가 아니였다는 것이..^^;;
asubuhi / 지칠줄 모르는 도전정신? ㅎㅎ
라이넥 / 촌철살인의 문구를 잘 쓰시는 것 같아요. ~_~
김초밥 / 록맨4 도 참 재미있게 했었어요. 저도 어찌저찌 클리어 했었네요.ㅎㅎ
Oo페르소나oO / 지금 생각해도 참 신비스럽고 경이로운 추억이죠.ㅎㅎ
노라드림 / 글게요. ㅠㅠ
누구누구 / 태룡 스타일! 살아있네~! -.-)b
요붸붸 / 저도 게임쇼 즐거운 세상 첫방송을 보면서 정태룡님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_~
특히, 빨간 불머리가 아니였다는 것이..^^;;
- keep_Going
- 2013/08/12 AM 05:06
추억의 정태룡기자 ㅋㅋㅋ
지금은 뭐할래나?
지금은 뭐할래나?
- 게임셰프
- 2013/08/12 PM 03:35
저도 근황이 궁금할 따름이네요.
- 게임셰프
- 2013/10/28 PM 04:29
plant42 / 독신귀족 정태룡기자님의 최후...? ㅎㅎ
- plant42
- 2013/08/21 AM 12:22
게임쪽 손떼고 집에서 육아에 매진중이라고 들었습니다 ㅋ
지인을 통해 몇년전 뵌적이 있어요 ㅋㅋ
지인을 통해 몇년전 뵌적이 있어요 ㅋㅋ
- 아다만타이트
- 2013/09/09 AM 03:02
록맨의 추억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초등학교시절 록맨x3를 정말 재미있게 햇더랬죠 ㅋㅋㅋㅋ
그 CD를 보물로 여겼을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초등학교시절 록맨x3를 정말 재미있게 햇더랬죠 ㅋㅋㅋㅋ
그 CD를 보물로 여겼을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게임셰프
- 2013/10/28 PM 04:28
그 CD...현재도 보물로 가지고 계시는 중이길!!!....?? (혹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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