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격투게임 이야기] 내게 인상 깊었던 여러 격투게임 스테이지 모음.2013.10.05 PM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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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도에 발매된 [스트리트 파이터 2]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무도가의 길을 걸어오고 있는 열혈 격투 게이머, "게임셰프"! -.-)v




그동안 수없이 많은 싸움판에서 주옥같은(?) 대전을 펼쳐 왔는데,


내게 꽤나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던 스테이지들을 소개하며 추억을 되짚어 보고자 한다. ~_~


 


- [스트리트 파이터 2] "바이슨 스테이지" -






화려한 조명과 사인 아래서 도박을 즐기던 사람들은 물론 늘씬한 쇼걸들까지


밖에 나와서 응원을 펼쳤던 환락의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펼치는 승부!!


분위기를 돋구는 배경음악 또한 인상적이었다. 


(바이슨을 제압한 거지 무도가, "류"는 대전후에 카지노에 가서 잭팟을 터트렸다는 후문이...;;;)




 바이슨 스테이지 테마곡 듣기 









- "류 스테이지" -




멋들어진 석양과 고성(古城)이 인상 깊었던 스테이지.


싸우다보면 깨지는 풍림화산의 말판과 


분위기를 돋구는 배경음악 또한 깊은 인상을 주기에 한 몫 했었다.




♬ 류 스테이지 테마곡 듣기





이밖에도 달심,혼다,가일,춘리,발로그 스테이지가 기억에 남는다.



(솔직히 스파2의 모든 스테이지 디자인은 그 당시엔 수준급이였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 [아랑전설 2] "테리 스테이지" - 



달리는 화물기차 위에서 펼쳐지는 대전! 뒤에 멋지게 나오는


"마운트 러쉬모어(Mt.Rushmore)"가 꽤나 인상적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도 그들의 대전을 관전했다!)


배경음악 또한 달리는 기차에서 펼쳐지는 대전답게 잘 어울려서 좋았다. 



(덜컹덜컹~효과음이 매력적!)




♬ 테리 스테이지 테마곡 듣기 








야경~ 





우리나라 스테이지도 빠질 수 없지! ㅎㅎ (김갑환 스테이지) 





서울 아리랑;;






- [사무라이 쇼다운 2] - "겐쥬로 스테이지" -




휘양찬란하게 움직이는 갈대밭이 참 인상적이다..(뒤에 네오지오 문양이 찍힌 달에 주목;;)






- [파이터즈 히스토리 다이너마이트] "마스토리우스 스테이지" -



거대 콜로세움에서 레슬링 한판!



(좀 웃기지만 뒤에 보이는 콜로세움은 멋졌다!)




- "료코 스테이지" -



뒤에 지나가는 일본 전통 행사 행렬과 타코야키를 분주하게 만들어 내는 아저씨가 인상적이었다.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5] "카페 스테이지" -






중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어느 카페에서의 대전!


(잘 나가는 카페 초토화 시키기 직전..;;)


뒤쪽 창가에서 쉴새없이 음악을 연주하는 악단, 늘씬한 금발 웨이츄레스,


(내가 일하는 식당에도 좀 일해주지..;;;)



카페한켠에서 대전을 감상하는 헤비D,토도,덕킹을 볼 수 있다.






-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6] "한국 스테이지" -



그 당시에 처음보고, "우와! 한국말이다!" 하며 놀라웠던 기억이...






- [아랑 MOW] "김재훈 스테이지" -






우리나라 특유의 시장 분위기를 잘 재현(!?) 해놓은 스테이지이다.


참 정겨운 한글 간판들이 눈에 띈다.



(특히, 박씨 불고기집이 이 게임의 제작사 SNK에게 무료 불고기 식권을 제공했다는 후문이...믿거나말거나 ㅋ)




- "가토 스테이지" -



시원한 절경을 자랑하는 폭포 스테이지이다.



이렇게 경치 좋은 곳에 몰래 도를 닦고 있던 가토가 호타루한테 딱 걸렸다.-.-;;





달빛의 폭포 아래에서 멱을 감는 선녀를 찾아 나무꾼이 등장할 판...? -.-;;




- [스트리트 파이터 3 뉴 제네레이션] "엘레나 스테이지" - 



시원하고도 웅장한 광경을 자랑하는 엘레나의 케냐 스테이지. 



이런 곳에서 싸움하면 기분이 상쾌할 듯....??  





이건 [세컨드 임팩트] 때의 엘레나 스테이지.





[써드 스트라이크]때의 엘레나 스테이지 




- [더블 드래곤] "아몬 스테이지" - 






날으는 비행기 위에서 격투! ㅎㄷㄷ 




-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3] "캐미 스테이지" -



그리스 "미코노스 섬"의 풍경을 그대로 갖다붙힌 스테이지. ^^;;




- [철권 5] "갈대밭 스테이지" -



환상적이고 멋진 스테이지! 달빛을 받아 살랑거리는 갈대밭에서 비장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배경음악이 상대방과의 대전을 진지하게 이끄는데 한몫 한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언제나 이 스테이지만을 골라 상대방과 쌈박질 했다.)




♬ 갈대밭 스테이지 음악 듣기







- [데드 오어 얼라이브 4] "코코로 스테이지" -



실로 아름다운 배경을 자랑하는 스테이지. 예쁜 벚꽃나무와


잔잔히 휘날리는 벚꽃잎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위의 두 처자...쌈박질 그만하고 나와 차 한잔 곁들이며 풍류를 즐겨보세~ +_+ )




♬ 코코로 스테이지 음악 듣기





이상,

여러 대전 격투게임들의 주옥같은 스테이지들을 답사 해보았다.

그동안 우리 격투 게이머들 중 대부분은 상대방과 치고 박고 정신없이 싸우느라

자신이 실로 멋지고 환상적인 곳에서 대전을 치루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어렵지 않았나 싶지만,

이렇게 멋지고 인상적인 스테이지들 덕분에 좀 더 상대방과 싸움 할 맛이 나지 않았나 싶다.^^;;

마지막으로 위에 열거한 모든 스테이지 디자인을 담당한 각각의 디자이너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찬사를 보낸다. ^-^)/


* 혹시 위에 소개한 스테이지들 외에도

자신에게 멋지고 인상적이었던 스테이지가 있었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_~ *
댓글 : 27 개
  • dix
  • 2013/10/05 PM 05:06
버파2 슌 스테이지가 인상깊었죠...
물 위로 둥둥 떠가면서 다리밑 지나며 그림자지나갈때 탄성을 질렀던...
지금이야 당연한 얘기지만 그땐 말도 안되는 하드웨어 성능이었죠... -_-;;
오! 기억 납니다! ㅎㅎ 버파2는 그때 당시엔 시대를 앞서간 성능의 게임 퀄리티 였죠. -.-)b
철권6의 양떼목장이요.
BGM이 정말 최고죠.
요를레이요를레이요를레이히~
ㅋㅋㅋ 맞아요! 이리저리 치고박고 싸우다 보면 양들이 하나둘씩 치여 나가떨어지게 되는 연출이 있었죠.
요를송도 귀에 착착 감겼구요! ㅋㅋ
3D 격투게임에 한해 스테이지 모음 2탄을 준비해야 겠군요! ~_~
철권5 갈대밭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역시 있네요 ㅎㅎ
철권5 에서 단연 최고로 꼽히는 스테이지 아닐까 싶네요.ㅎㅎ
배경음악도 한몫 했구요.ㅎㅎ
전 버파3의 모든 스테이지 ^^
버파3 하니까 눈발 휘날리는 스테이지가 기억 납니다. ~_~
버파3 스테이지들도 나중에 한번 답사해 봐야 겠어요.ㅎㅎ
킹오빠 99에 히어로팀 배경이 빠질수 없죠. 매 라운드마다 조금씩 바뀌는데 특히 움직히는 터널배경은 압권임.
오락실에서 배경은 거들뿐이라 생각하다가 '어 이 배경뭐지??' 라고 느낀건 처음인듯.
브금은 말할것 없이 굿~
덕분에 오랜만에 답사해본 스테이지 였는데 역시 멋진 연출의 스테이지와 멋진 브금 이였습니다. ㅎㅎ

캐미 스테이지는 하나같이 다 멋진것 같아요.
슈퍼스파2때 영국 스테이지도 정말 아름다웠죠. 특히 사람 두근거리게 만드는 몽환적인 BGM은 지금 들어도 최고..@@;
스파제로3 단 스테이지, 야시장 배경과 BGM도 정말 예술이였죠.
전 좀 이런 어반하거나 몽환적인 감성에 곡들을 좋아하는것 같슴..;
아! 일전에도 언급하신 적 있었죠.ㅎㅎ
단 스테이지 잊고 있었는데 얼렁 답사해보러 가야 겠어요! 브금도 들어보고! ♬
아.. 야시장 스테이지는 제로3가 아니라, 제로였네요..;
캡콤도 그렇고 snk도 그렇고 예전 도트가 좋네요
2D 도트 노가다(!?) 그래픽의 절정~
막상 적을려니까 너무 많네요;; ㅎㅎ 그래도 좀 추려보자면
버파2의 리온 스테이지 징소리를 시작으로 플레이되는것이 인상적이었죠
버파2의 듀랄 스테이지 바다속에 잠긴 옛 도시에서 싸우는데 물속이라 슬로우로 싸우는게 독특했어요
스파제로2의 겐 스테이지 어딘가의 뒷골목에서 엄청난 고수들이 싸운다는게 왠지 멋졌어요
스파제로2의 고우키 스테이지 수련동굴이랑
뱀파이어세이버에서 누구 스테이지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고층빌딩 측면에서 싸우는것도
게임컨셉에 맞게 이색적이고 좋았습니다.
듀랄 스테이지 기억 납니다!! 물속에서 싸움! (물주먹이 나가게 되는;;)
뱀파이어 세이버!!
펠리시아 스테이지를 말씀 하시는 거군요! ㅎㅎ (고양이다 보니 잘 붙어서..??)
역시 저랑 같은 세대 :^)
요즘 아이들은 이걸 몰라요...
아니, 모르는게 나을수도 ㅋㅋㅋㅋㅋ ㅠㅠ
모르는게 약..? ㅠㅠ 어쨌든;;
스파2를 시작으로 주옥같은 격투게임들과 동시대를 살아온 저로서는 참 영광이었던
게임라이프의 한조각이군요. ~_~
킹오파95의 극한류스테이지생각나네요. 엘레베이터같은곳에서 시작하는데 폭이 좁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네! 기억 납니다. 나중엔 최고층에 다다르게 되면 스테이지가 확장(!?) 되어지죠.ㅎㅎ
킹오파98의 한국 배경 '부산횟집'도 여러모로 인상적이었죠... ㅎㅎ

2D 격투게임 배경...특히 SNK 배경은 컨셉이 멋진 게 진짜 많았던 거 같아요.
더군다나 각 스테이지마다 개성있는 인트로 영상까지 ㅎㅎ
갈매기 날아 다니는 부산횟집 스테이지~ ㅎㅎ
맞아요! SNK 스테이지 컨셉은 독특했어요! -_-)b
저도 스파2로 오락실 입문했는데... 비슷하시군요 전 철권2 로저인가 음악이 좋았습니다 ㅋ 배경도 좋고~
Moonlit Wilderness는 진리중에 진리
격투게임 스테이지가 멋진곳이 많죠 ㅎㅎㅎ
전 개인적으로 철권4의 숲속 스테이지가 가장 멋있었던거 같아요
철권5의 갈대밭 브금은 정말 예술이었음ㅋㅋ
저 음악 하나 때문에 철권5 소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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