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이야기] 에너미 앳 더 게이트 (Enemy at the Gates. 2001) - 전쟁영화 추천2013.10.19 PM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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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영화평점 9.03/10 (클릭!)


- 제 2차 세계대전, 러시아의 최고 저격수 , "바실리 자이체프"(실존 인물)의 활약상을 담은 영화.
그속에서 피어나는 운명적인 사랑과 그 당시의 전쟁상황을 볼 수 있다. 배우들의 연기또한 일품!!!
[라이언 일병 구하기]같은 부류의 전쟁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작이다.

- 독일군 최고 저격수, "코닉" 소령과 러시아군의 최고 저격수, "바실리"의 긴장감 넘치는 대립구도는
이 영화의 최대 감상 포인트.
(명 배우, "에드 해리스"가 코닉 소령역을 맡았는데 정말 최고의 캐스팅이라 생각한다.)

- 유명한 영화음악 작곡가인 "제임스 호너(James Horner)"가 연출하는
수준 높은 사운드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부분!

- 미모의 여배우 "레이첼 웨이즈(Rachel Weisz/타냐 역)".
영화의 배경특성상, 그을리고 너저분한 분장에도 불구하고 보여지는 그녀의 빼어난 외모에 감탄하였다.
(특히 그녀의 아름다운 눈에 반해버렸다는~ +_+)

- 누군가는 말한다... 흥분지수 최고(?)의 러브신 을 볼 수 있다고...^^;;

- 꽤나 인상 깊은 대사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 중 나를 매료시킨 대사가 있어 소개할까 한다.
(커플간의 닭살 돋는 대화이긴 좀 해도;;;)

* 연인이 된 바실리와 타냐의 대화 中...

『자면서 그렇게 얼굴을 찡그리는 사람은 처음 봤어요..
- 얼마나 오래보고 있었는데? / 밤새도록요..
몇시간동안이나 코를 골며 잤었다구요..
- 내가 코를 골았다고? / 돼지처럼!
- 잠꼬대도 했겠네? / 그래요.
- 저기..당신한테 이야기 하나 할게 있어..,
사실..이곳으로 오는 기차에서 우리는 같은 칸에 있었어. / 정말?
그때 처음 당신을 봤지. 당신은 책을 읽다가 잠이 들었었구 말야..
당신은 무섭도록 아름다워서 감히 쳐다 볼 수 도 없었어.
그 이후로 당신 생각이 머리에 떠나지 않았어...
나를 미소 짓게 했을 정도였지.
그리고 당신을 안을 수 있고 미소짓게 해줄 남자를 생각해 봤어..
그 남자는 정말 큰 행운아 이구나 라며....
그런데 지금 당신곁에 있는 남자는 바로 나야!
- 그때 제가 코를 골았었나요? / 돼지처럼!』


* "이미 영화를 본 사람들"을 위한 추억의 뮤직비디오!
댓글 : 10 개
주드로 인생 최고의 영화였는듯... 지금은 격한 탈모로 인해 배우생활에 큰 전환점이 닥친지라.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여주인공과의 베드신인데 한때 베드신 명장면으로 꼽히기도 한
연출이었죠.
탈모크리 ㅠㅠ
그 베드신은 별다른 노출(!)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은근 흥분지수 만점;;;
조용한 베드신으로 유명
감독도 그 장면을 상당히 좋았던 장면으로 기억하더군요.ㅎㅎ
밀리터리 좋아하는 저에게는 블랙호크다운,밴드오브 브라더스와 더불어 최고의 영화중 하나입니다.
부서진 건물에서 건너 뛸때 동료가 상대스나이퍼에게 저격당하는 장면이 인상깊었습니다.
주인공은 실존인물인데 반해 극중 재미를 위한것이지만 상대 독일스나이퍼는 가상의 인물인건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그 장면 정말 인상 깊었죠! 그 찰나의 순간에 탕! 만약 주인공이 먼저 뛰었더라면...ㅎㄷㄷ
글고보니 독일 스나이퍼는 실존인물이 아니였죠.ㅎㅎ
그래도 잘 각색해서 넣은 캐릭터에다가 훌륭한 캐스팅이었다고 생각 됩니다. ~_~
극장에서 아버지랑 같이 봤던 영화네요 ㅎㅎ
러브신에서 좀 어색(!?)하셨을 듯...? ㅎㅎ
처음 볼 때는 깊은 몰입감과 긴장감에 숨을 참아가면서 본 작품입니다.
대여점에서 보고, 나중에 기억나서 다운받아보고, 또 기억나서 DVD를 사버렸는데, 좋은친구에게 소개하면서 주었어요
저 이거 DVD로 두장이나 있어요. ^^;; (원래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엑박용 콜오브듀티 샀더니 하나 껴주더라구요.ㅋ)
저도 나중에 좋은 친구에게 소개하면서 보라고 선물로 줘야 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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