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억의 게임이야기] [스타 크래프트]와 [철권 태그 토너먼트]의 사이에서...2013.11.06 PM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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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 개
스타가 처음 발매되었을때는 그다지 재미있어보이지 않았음. 그때는 집이 그다지 넉넉지 못해서 컴퓨터는 고사하고 게임기도 없어서, 어쩌다 동전이 생기면 그저 오락실로 직행하는 꼬맹이였던데다 마린이 산산조각나는 모습이 조금 혐오스러워서 맘에 들지 않았죠. 중학교때는 친구들과 어울리다보니 그럭저럭 할만한 게임이란걸 알게됬고 1:1 경쟁이란 요소때문에 이기고 싶어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를 따라하다보니 무리사이에서는 잘하게 되었고 고등학교때는 흥미가 떨어져서 다시 오락실을 다니고 스타리그만 간간히 보게됨. (그때부터 '이게임은 도대체 언제까지 하는거지?' 하는생각이 스타리그 종료되는 순간까지 계속되었음 ㅋㅋ) 후속작은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좀 일찍나왔으면 어떘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락실에서는 철권보다는 KOF를 좋아했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동전 넣어봐야 낭비밖에 안된다는 생각으로 약 한달정도는 직접 하지는 않고 남이 하는거 구경하면서 맘에들고 쓰기 괜찮은 캐릭이랑 기술, 간단한 콤보를 눈치로 배우고나서야 동전을 투자하기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요새 KOF시리즈는 음, 망했죠 그냥 ㅋㅋ 며칠전에 스팀에서 13샀는데 ...재미가 없더군요 허허.
저도 KOF 무진장 많이 했었답니다.ㅎㅎ 철권하면서 틈틈히 챙겨가며 플레이 했었죠.
98,99,2000까지 정말 재미있게 했네요.ㅋ
게임에 빠져있다가 게임을 만들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게 된것도 이 시점 입니다.
게임업계에 잠깐 몸담고 있었고 지금은 다른일을 하면서 게임을 거의 못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게임을 마약취급하는 한국정부가 좋게 보이지 않기도 하고..

저당시 게임들이 참 재미있었죠~오락실 갈맛이 나던때릴까요~ 저는 철권2교내 3위 였습니다 ㅋㅋ
제가 사실 철권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바로 철권2의 백두산 이였습니다.ㅎㅎ
백두산의 3단 날아차기 (헌팅호크) 기술이 그당시 저에게는 굉장히 멋진 기술 이였지요.
그래서 철권2 하게되면 무조건 백두산만 골라 무조건 헌팅호크만 남발했었다는;;;
그러다가 철권3가 나왔는데 백두산 삭제크리;;; 그치만 화랑으로 다시 헌팅호크! ㅎㅎ
회사신입으로 있을때 스타바람이 불었죠
같은 부서 주임, 대리, 차장, 저.... 평일엔 두서너시간..
금욜은 저녁부터 토욜 낮까지.. 피씨방에서 지냈고
집에가서 씻고 토욜저녁에 다시모여 일욜 낮까지 즐겼던....
그시절이 문득 떠오르네요 ㅎㅎ
지금은 사십대초반.. 언제나 그시절이 그리운..^^
스타로 대동단결 했던 추억의 시간이였군요! ^^)/
게임하면서도 즐겁고 지인들과 게임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이 참 의미 깊다고 봅니다. ~_~
철권태그와 스타!! 중딩떄를 실컷 달아오르게 했었던 게임들 이군요 ㅎㅎㅎㅎ 추억이 많은 게임들 ㅎ
그땐 학교 끝나고 오락실과 PC방 가는 맛에 살았던 학창시절 이었습니다. ~_~
그때가 그리워 집니다.ㅠㅠ
저는 커맨드앤퀀커로 RTS를 먼저 시작해서
스타크래프트가 처음 나왔을때는 별 재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브루드워 확장팩이 나오고 IMF 시기에 대학 재수 하면서 친구들이 PC방 알바를 했는데
그때 스타크래프트만 줄창 하면서 완전 피시방폐인 생활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

메인으로 즐긴 게임은 콘솔게임이랑 , 버추어파이터랑 , 비트매니아 시리즈였죠.
그때 피씨방 장난 아니였죠.ㅎㅎ 그 열기가 아주 어마어마~ ㅎㅎ
버추어 파이터는 제가 직접 하는 것 보다 뒤에서 고수들의 플레이를 구경하는 게 더 재미있었어요.ㅋㅋ
그랬군요. 게임셰프님은 결국 '콘솔게임'을 선택하셨군요. 저도 게임셰프님과 그런점은 비슷합니다. 어린시절에 '현대 컴보이'로 콘솔게임을 시작했고요. 메가 드라이브, 슈퍼 패미콤, 플스1, 플스2, XBOX360을 거쳐, 지금은 3DS랑 PS VITA라는 휴대용 콘솔게임기를 갖고 있으니 말이죠.
부자청년님 연배가 왠지 저랑 비슷하실 것 같네요ㅎㅎ 전 플스1 시절에는 SS를 했었더라는...(킹오파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콘솔을 즐겼던 터인지 '게임은 콘솔이지!'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 ^;;
부자청년,하렘만세 / 추억의 덧글말씀에 두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도 어릴적부터 시작된 콘솔 비디오게임 라이프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ㅎㅎ
콘솔게임이여~ 영원하라~! ㅎㅎ
스탁1은 프레임 드랍도 없이 화면을 가득 실시간으로 싸우던 캐리어에 컬쳐 쇼크를 받고 빠져들었죠. 이 때 처음으로 피씨도 구입했네요. ㅎㅎ

전 격투게임은 제일 할만할 때가 킹오파97때까지였고..
아무리 해도 버파나 철권 같은 3D 격투 게임은 익숙해지지가 않더라구요. 어렵기만 하고.. ㅠㅠ
저도 처음 피씨 구입하면서 하게된 스타 였습니다! ㅎㅎ
(설치해준 아저씨가 복사버전으로 깔아줬던;;;;)

그 웅장한 캐리어들이 느림현상없이 고공행진 했던 기억이 저또한 나는군요! ㅎㅎ
킹97!! 정말 재미었죠.ㅎㅎ 폭주 이오리,폭주 레오나로 재미 많이 봤었습니다.ㅋㅋ
전 당시에 철권으로 갈까? 킹오빠로 갈까? 고민중에 킹오빠로 갔었는데 지금은 철권을 뒤늦게 시작하니 넘 힘드네요
저도 킹오빠 2000까지 진짜 재미있게 하고 왔어요. ㅎㅎ 전성기 시절은 98! ㅋ
철권태그2는 초보분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높아서;; (바운드에다 벽콤보에다 태그콤보까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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