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음악 연주가들] ♬ [천지창조] 크리스타 마을 테마곡 - 악기 연주 모음2014.08.16 AM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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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중주 악기 연주



* 플룻 연주



* 통기타 연주 1



* 통기타 연주 2



♬ 원곡 듣기 (Composed by "Miyoko Kobayashi")



♬ 게임음악 연주가들의 멋지고 환상적인 게임음악 연주모음 ♬ (클릭! 계속 업뎃 됩니다!)
댓글 : 4 개
천지창조 전체적으로 음악퀄리티가 뛰어나죠 ost 스마트폰에 저장해놓고 듣곤합니다
음악또한 절대 잊을 수 없었던 작품이였습니다. ~_~
대부분 다 좋아하지만 특히 이 크리스타 마을음악은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명곡입니다! ♬
스토리
먼저 아쉬운점을 말하자면 이 게임이 슈패로 나온점
슈패의 용량 문제로 인한 볼륨이 작아 진행이 상당히 빨라서
전부 클리어하고 나면 오히려 아쉬움이 남아서 당황하게 됩니다
이 점을 빼면 정말로 무엇하나 빠짐없이 잘 짜여져있고 직접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탐험하게 만들어놨지만 그게 심할정도는 아니어서
딱 세계를 본다라는 느낌을 받아서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게임 제목에 맞춰 정말로 세계를 돌보고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잘 풀어놨으며
거기에 시스템과 서브 퀘스트마저도 스토리에 잘 녹여낸 그야말로 '작품' 이란 말로 표현하고 싶을 정도
단지 앞에서도 말했듯이 용량 문제로 후반이 조금 빨리 진행되는거만 빼면
게임 진행에 따른 npc대화마저도 듣고 싶을 정도로
슈패라는 작은 그릇에 알차게 차린 요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요리는 아닐지언정 꼭 다시 찾아가 먹고 싶을 정도라고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전투
슈패라는 걸 생각하면 열심히 노력한 게 보여서 뭐라 말하기가 껄끄러운 게 사실이지만
그래도 하나만은 말하자면 대각선으로 적들은 움직이는데 주인공은 아니라서 심히 불편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이게 진행을 못할 정도로 심한 트랩이나 적들은 보이지 않고
대각선으로 공격이 안 되는게 정말로 아주 약간 아쉬울 정도입니다
그만큼 몬스터들에게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게 보입니다
3회차나 했지만 '내가 이노무 게임을 때려치우고 만다' 라고 한 적이 없을 정도
단지 '아 정말 왜 내가 거기서 왜 그랬지' 하며 자괴감에 빠지기는...뭐 제가 성격이 좀 급하고 발컨이기는 합니다
적당히 뇌 내 보정해서 읽어주시길^^
아무튼 정성을 들여 잘 만들어진 전투시스템입니다
쬐금만 성질을 죽이고 차분히 진행하면 막히는 곳 없이 부드러운 진행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레벨에 대해 말하자면 정확히 딱 모든 상자를 찾아서 클리어하면 다음 지역에서 안 막힐 정도로
진행이 가능할 정도로 기가 막히게 조정되어 있었습니다
이 정도로 잘 되어 있는 건 그 시절의 드퀘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역대급 밸런스라고 하고 싶네요
재미있는 건 던전에 들어가면 그 던전에 맞춤형 무기를 주는데
이게 속성이나 공격력을 보면 밸런스가 붕괴될듯이 보이는데
정작 보스를 잡아보면 이마를 딱 치며 감탄할 수준입니다
그런데 다음 던전에 가 보면 또 기가막히게 쫄깃한 진행이 가능하니
가히 밸런스로 문제 삼을게 안 보이더군요
아마도 직접 플레이 하며 조정을 한거 같은데 이런 장인정신이 깃든 게임을 안 하는 건 '죄' 입니다
(아마도 셰프님이 직접 와사비 스시로 벌을 내릴지도 모릅니다)
아직 안 하셨다면 깊이 반성과 함께 빨리 플레이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음악
귀에 잘 안 들어오더군요
게임에 몰입을 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드는게 배경과 음악인데
슈패다 보니 눈에 보이는 건 아무래도 좀 심심한데 음악이 상당한 수준입니다
그래서 게임에 몰입이 되고 몰입을 하면 진행이 빨라지고
결국 음악이 귀에 안 들어오는 악순환을 3회차 내내 반복했습니다
이노무 rpg매니아 근성으로 진행부터 하는 버릇은 좀 고쳐야 음악이 귀에 들어올텐데...
그만큼 음악도 게임 분위기에 몰입을 할 수 있을만큼
아주 잘 만든 건 아닐지라도 게임 음악으로 보면 이만큼 몰입하게 만들었으면 완벽하다 할 수 있겠죠
(음악때문에 4회차를 하고 싶었지만 전 파판6에게 다시 혼을 팔아버리고 말았어요
이 점에 관해서는 미안하지만 원망의 말은 파판 6의 청마법에게...)

전체적으로 게임 전반적인 느낌을 살리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걸 목표로 잡았나 싶을 정도로
많은 정성을 들였고 그 정성을 조금만 알 수 있다면 게임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지는
깊은 맛을 알아야 맛있는 요리도 만들수 있다는 말 그 자체를 표현하는 듯한 게임입니다
정말로 이런 게임이 슈패로 나온게 단점일 정도로 많은 걸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없었다는게 아쉬울 정도
리메까지는 아니더라도 다음 작품을 만들어주었으면 하지만...
어른들의 거시기때문에 대작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는 게
한 사람의 게이머로서는 너무나도 아깝습니다
제가 상당한 욕심쟁이라서 이렇게 더 잘 만들수 있는 게임을 보면 그 다음이 보고 싶어집니다
제작사가 정성을 쏟는 만큼 게이머들의 관심과 사랑을 끌 수 있다는 걸
예전에는 천지창조나 여타 rpg로 느꼈다고 하면(게임기의 한계에 많은 도전을 했죠)
요즘에는 넵튠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쪽은 그야말로 캐릭터 산업이 뭔지 보여주고 있죠 물론 게임자체도 b급에서는 최고라 생각합니다)
기술적으로 많은 발전을 해서 그만큼 제작의 고통이 커졌다고 한들
우리들이 원하는 건 제작자의 기본과 정성임을 알아주었으면 하네요

ps : 쓰기 전에 너무 길면 다 안 읽을 사람들이 많을테니 최대한 줄여보자가 컨셉이었는데
결국 셰프님 말고는 아무도 안 읽을 정도로 길어졌네요 ㅋㅋㅋ
와~~ 이거 얼마만에 보는 느와르님 전매특허 혼과 정성이 담긴 장문의 덧글인 겁니까!!! ^^)/
이럴 줄 알았으면 천지창조 게임오프닝쪽으로 먼저 업뎃할 걸 그랬군요! ㅋ
제 와사비 스시의 강력함도 알고 계시다니! ㅎㅎ
그나저나 음악이 귀에 안들오셨다니 놀랬지만
그만큼 음악이 게임속에 잘 녹아들어 몰입하게 도와준다는 의미셨군요! ㅋㅋ ♬
아무튼 대단하십니다! 역시 RPG 마니아의 내공이 느껴질 정도군요!!
와! 저도 삘 받아서 천지창조 또 한번 클리어해보고 싶어질 따름입니다! -.-)b
이런 걸작이 어떤 방향이든 리메이크 잘 나와주어서 현세대 젊은 게이머분들에게도
좋은 감성자극을 줄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_~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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