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셰프의 주저리주저리] 제가 일하는 일식당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벽화입니다. ~_~

그 특별한 벽화(!?)란 바로~!!! 저희 식당을 찾는 어린이 손님들의 색칠그림 작품 모음입니다. ~_~

대게 어린 아이들은 주위산만하여 가만히 있지 못하는 편이라서 이렇게 색연필과 색칠그림을 함께 주면 자신만의 컬러풀한 작품에

열중하느라 어느새 얌전해 집니다. ㅋ 부모님들은 덕분에 맘 편히 식사할 수 있고 식당내에도 아이들의 돌발행동(!)으로 인한 민폐걱정을 

잠시나마 놓을 수 있게 되지요. ㅎㅎ 다 완성되어진 그림은 저렇게 저희 식당 "명예의 전당 (Hall of Fame)"에 전시 되어지는데요,

나중에 아이들이 부모한테 자기 그림 걸려진 거 보고 싶다며 또 한번 식당에 오게 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저희 사장님의 말씀~! ^^;; ㅋ

어쨌든;; 식당측에서나 어린 자녀를 둔 식당손님들에게 있어서나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꼬마 아티스트들의 멋진 작품들 중에서 제게 인상적인 느낌을 준 몇 작품을 꼽아봤는데요....

할로윈 컨셉! 무서운 표정의 고양이와 '스(す)'자 뒤에 박쥐그림을 그려놓은 점이 꽤나 창의적이네요. ㅎㅎ

꽤 깔끔한 작품입니다만 스시밥이 다 검은색;; (흑미밥을 좋아하는 아이였을거야 아마;;)

눈에 꽃화장을 한 고양이가 참 예뻐 보입니다. ~_~ 

'스(す)'자 안에 연어알(이쿠라)을 가득 채운 걸로 보아서 틀림없이 연어알을 좋아하는 아이라고 생각 되어집니다. ㅎㅎ

뭔가 임팩트가 느껴지는 작품!

꽤 뛰어난 색감능력을 지닌 아이의 작품이라 생각하고 싶을 정도로 예쁘게 색깔을 잘 칠했네요. ㅎㅎ

[takejun]

이야.. 이거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먼훗날 언젠가 응용해봐야겠어요

[게임셰프]

도움 되셨길. ^^

[노바]

제 조카들도 저런거 좋아하는데.. 저렇게 잘할리가 없는데... 어린이들이 초등학생이상인가 보군요..

[게임셰프]

대게 유딩,초딩들이죠 뭐. ㅎㅎ

[F.Chopin]

보통 깔끔한 인테리어를 선호하는 일식집에서 이런 아이디어라니 뭔가 정감있네요^^

[게임셰프]

그렇죠? 그런데 저희 식당은 이것 말고도 일식집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벽화도 꽤 많습니다. ㅎㅎ

[두치와볶음]

우와 이거 진짜 좋은 아이디어 인듯

[게임셰프]

저도 나중에 제 식당 차리게되면! ㅎㅎㅎ

[아직이다2]

흑미밥....크크크크크크크...그런데 흑미로도 초밥을 만드나요???....그러고보니 흑미초밥은 못본거 같네요...음...@.@a

[게임셰프]

현미초밥은 있습니다만 흑미초밥은 없네요. ㅎㅎ

[Ruliweb 파이양]

좋은 아이디어 입니다. 한국에서도 봉구스 밥버거는 포스트잇에 저렇게 소감을 적어서 벽에 붙여놓더라구요

[게임셰프]

아아..ㅠㅠ 봉구스 밥버거 먹고 싶어집니다... 한국에서 꽤 맛있게 먹었어요! 값도 저렴하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