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셰프의 주저리주저리] '조니워커 위스키'와 관련해 겪었던 좀 신기한 일화.2016.02.15 PM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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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제가 일하는 일식당에 단골손님 한분께서 직접 사온 위스키를 사케잔에 조금 따라서 맛 좀 보라고

제게 권하더군요. 그래서 맛을 보았는데 꽤 괜찮았습니다. 나중에 손님이 가고 난 뒤에 같이 일하는 웨이츄레스

가 술맛 어땠었냐고 묻길래 난 그래도 "조니워커"가 더 좋다라며 우스개소리로 답했죠.

그리고 마감시간 무렵에 제 횟칼을 씻는 과정에서 실수로 손가락을 좀 베였습니다;; (피가 철철 ㅠㅠ)

지혈하고 약 바르고 반창고 붙혀서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보시더니 놀라셨고

이런저런 걱정스런 말씀을 하시다가 갑자기 옛날에 제동생이 어렸을 때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던 일이 기억난다 하시면서 그때 수술을 해주셨던 의사선생님한테 감사의 뜻으로

양주를 선물해주셨다 했는데 그게 바로 "조니워커"라는 겁니다. ㄷㄷ;;

그 얘기 듣고 너무 신기하더군요. 바로 어머니한테 식당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했더니 역시 놀라시더라구요.

조니워커 하나 사 마셔서 아픈 상처 잊어버리라는 뜻인가 보다 라며 서로 웃어 넘겼었는데요,

그런데 다음날!!!

또 다른 단골손님 부부 한쌍이 제가 일하는 스시바에 앉았습니다.

평소에 그 손님과 친하게 지내는 저희 가게 웨이츄레스가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서 뭐 선물 산거 있냐고 물었더니

"조니워커" 위스키를 구입 했다는 겁니다! ㄷㄷ;;

그 얘기 듣고 진짜 너무 신기하더군요. 도데체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ㅎㅎ

여러분들은 이런 비슷한 일화 있으신가요? ~_~
댓글 : 16 개
신기한지는 잘 모르겠어요 ㅠ 본인이 아니라서일까요?
아 그런가요? ^^;; ㅠㅠ 일상에서 어떤 물건이 여러번에 걸쳐 자주 나오는 일이 꽤 있으신 듯;; ㅎㅎ
글이 두서가없어서 뭐가 신기한지모르것다
헉;; 그 정도인가요. ㅠㅠ
간단 요약하면 조니워커 위스키가 거의 하루에 걸쳐 세번이나 튀어나왔다는 얘깁니다만;;
이틀사이에 왠지 모르게 조니워커가 주위를 맴돌고 있는듯 하다는 의미신듯
머 그럴때 있죻ㅎㅎㅎ
이런 경우가 가끔 있긴 한데 저한테는 좀 신기한 우연이었네요. ㅎㅎ
위스키는 확실히 조니워커가 한국인한테 유명한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 블루라벨인가? 한잔 받아서 좀 마셔봤는데, 역시 술은 저에게 별로라 콜라 타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나중에 친구들한테 그거 콜라 타먹으니 맛있다고 하니까, 그걸 아깝게 왜 콜라에 타냐고 ㅋㅋㅋ
콜라 타먹는 것도 꽤 맛이 독특하고 좋다고 들었는데
저도 한번 나중에 도전해봐야 겠어요. ㅎㅎ
애들 뒷좌석에 태우고 안전벨트 잔소리도 안하고 내비두는 친구가 있는데
유치원작은 애만 데리고 나온 어느날 뒤에서 갑자기 차가 쾅 박혀서 애를 돌아보니
어쩐일인지 지 스스로 안전벨트를 하고 곤히 자고 있어서 상처하나 없었다. 정도요.
제 삶에도 몇가지 있긴 할테지만 지금 당장엔 기억나지 않네요
와! 천만다행이었네요!! 평소 잘 안하다가 그 순간에 갑자기 안전벨트를 하다니! ㄷㄷ;;
신기합니다. ㅎㅎ
조니워커블랙이 이마트에서 5~6만원에 팔아서 자주 사네요.
명절같은 때는 컵도 포함되어있는 선물세트로 판매해서 주변사람들에게 선물로 아주 굳굳
와! 역시 이마트! ㅎㅎ
저도 나중에 이마트 가서 하나 사놔야 겠어요! ^^
정보말씀에 감사드리며...
감사하고 특별하며 대접하고싶은 그무언가에서 "조니워커"라는 술이 등장하네요~
한국인에겐 초코파이...정..ㅋㅋ농담이고 좀 틀리네요 ㅋㅋ
옛날에 종합과자선물세트라는게 있었는데 그게 정말 특별했었던 기억납니다
모든 어린이에게 말이죠^^

캬~ 어렸을 적에 종합과자세트를 선물로 받으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죠. ㅋㅋㅋ
그냥 보기만해도 막 히죽 거렸던 시절. ㅎㅎ
우연도 3번 반복되면 기억에 남더라구요ㅎㅎ
우연이 3번씩이나 반복되는 경우가 흔한가 봐요;;; 위에 반응들 보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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