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셰프의 주저리주저리] 미국에 오래 살다와서인지 순간 저도 모르게 영단어가 튀어나오네요;;2016.04.12 AM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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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와서 사람들과 대화 도중에 생활 습관적으로 영단어가 튀어나와 버리네요;; ㅎ

제가 미국 오래 살다온 사람이라는 것을 아시는 분은 이해 하겠지만 그걸 모르시는 분들은

"갑자기 뭐야 이 쉐끼? 영어하면 뭐 있어 보이나? " 라며 충분히 오해하실 수도 있는 상황~ ^^;;

최근에도 방 구하면서 중개사와 방 보다가 제가 "마이크로 웨이브"가 없어서 좀 아쉽네요 라고

했더니 중개사님께서 어리둥절 하셨었네요. (전자렌지)


또 일반적으로 많이들 쓰이는 영단어도 미국 영어발음으로 탁탁 튀어나오고;; 그것도 R발음 F발음 구분해서;;

예:스프라이트 -> 스프롸잇 , 콜라 -> 콕(Coke) , 워터 -> 워러 등등..

제가 이렇다고 영어 아주 유창하게 잘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미국 살면서 생활적으로 발음이 굳어버렸군요.

여기서 또 오래살다보면 한국식으로 점차 나아(!?) 질거라 생각합니다. ^^;;

(아무튼 혹시 저랑 대화하다가 제가 막 영어 내뱉어도 양해 부탁드려요! ㅎㅎ)
댓글 : 26 개
공부 열심히 하셨나봐요
저도 그랬어요ㅠㅠ 1년이면 원상복귀되요ㅠㅠ 이 지옥을 떠나 다시 미국 가고싶네요.
ㅋㅋㅋ 저도...
저는 일본으로 유학 갔다와 돌아왔는데 말이 꼬이더라구요ㅋㅋ
한 반년 지나서야 괜찮아졌어요.
그건줄 알았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너무 흥분해서 영어가 나왔네요."하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같은 사람이 또...
저는 잘 이해가...^^;; (뭐예요??)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355992
너무 웃겨서 현실웃음 제대로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드려요 최후의수님! ^^ ㅋㅋ 마시던 커피 뿜을 뻔;; ㅋㅋㅋ
돌아오셨나보네요^^ 저는 곧 갑니다;;;
뭐.. 나쁜 의도로 그러시는 것도 아니고..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금방 자연스럽게 적응 되실겁니다.
영어발음 자랑하는거 같아서 상대가 불쾌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땐.. 충분히 웃으면서 대화할 수 있는 상황이면 저같은 경우엔 역으로 외래어를 던지기도 합니다 (와꾸, 가오, 빠다, 미씽, 오함마, 다꽝, 기스, 가라 등등)
물론 진짜 발음이라던가 단어를 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는게 명백한 상황에서만...
친한 분들 중에 몇몇 분들은 뉴욕 15년 산 놈이 말하는게 왜 그러냐곸ㅋㅋㅋ
저도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미국에서 잠깐 한국들어왔을때

친구들이랑 밥먹고 계산할때 빌 달라고 테이블에서 그랬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충분히 그럴 수 있죠 ㅋㅋ 전 이제 한국와서 밥 다먹고 나가면서 계산하는게 익숙해졌어요. ㅎㅎ
미국에 있으면 영어가 느는건아닌데 쓸데없는 영단어만 익숙해져서 저도 택시기사님한테 렢턴해주세요 이럴때 있어요ㅠ
ㅋㅋㅋㅋ 기사님 좀 당황스러우셨네요! ㅎ
coke를 잘못 발음하면
cock으로 들려
그냥 콜라라고 말하라면서요?
컥! 이라고 발음하면 크고 아름다운 그것이 되고 코오크 이런 식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코우크와 컥 정도의 차이입니다
자지는 캌
그리고 혹시 할 말이 한국어로 잘 안 떠오르지 않나요?
맞아요! ㅠㅠ 그리고 어쩔땐 단어와 용어가 이해 안될때도 있구요;; 줄임말도 생소하게 들리고;; ㅎ
초등학교 2~6학년까지 미국에서 살았지만, 전 아직도 그럽니다. 집에서는 영어쓰는게 편하더라구요. 이해합니다요.
저도 일본에서 살다가 한국왔을때 일본어 튀어나오던

아버지도 미국에 살고계시는데 가끔 한국 오시면 영어 튀어나오시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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