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영화] 내가 좋아하는 영화 - 동경 이야기

동경 이야기 (1953년 작)
감독 - 오즈 야스지로



일본 영화계의 큰 별 오스 야스지로는 우리의 모습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는 시작부터 담담하지만 섬세하게 인물들의 심리를 묘사합니다.
카메라는 기교없이 조용히 별 다른 감정을 내보이지 않는 인물(할아버지와 할머니)을 찍고 있지만
그들의 감정은 주위 환경과 소품으로 말하는 것보다 더 호소력있게 묘사되어
(대표적으로 첫 씬과 마지막 씬의 할아버지, 도시의 복잡함)
그것은 직접 감정을 들어내는 것 보다 그들에 더 몰입을 하고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로인해 우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이입하여
그들의 자식들인 자신을 우선시하는 장남과 걱정하는 척하는 딸 후회만 하는 막내를 비판하게됩니다.

그렇게 비판을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에 동질감과 애틋함, 안타까움을 느끼지만
모두들 하나같이 이기적인 모습은 우리들 입니다.
영화를 보는 도중 그 모습들이 우린것을 문득 느끼지만
'난 저정도는 아니야' '저건 너무 심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인정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이기적인 인물들 중 유일하게 정상적인(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며느리를 등장시켜
거장 오즈 야스지로는 마지막 손녀딸과 며느리의 대화를 통해 우리에게 메세지를 던집니다.

모두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우리 모두 그러하다고











요약

오즈 야스지로의 대명사인 다다미샷과 엠티샷을 빼도 영화는 너무나 훌륭합니다.
물 흐르듯이 진행되는 영화는 별 극적상황이 없이 몰입감을 줍니다.


평점 - 시간을 내서 꼭 봐야 할 영화

[★빛눈물]

이거 추천작으로 소문은 들었는뎁 구하기가 힘들어서 못보고 있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