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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영화] 내가 좋아하는 영화 - 샤이닝2014.02.24 AM 02:01
샤이닝 (1980년 작)
감독 - 스탠리 큐브릭
샤이닝은 공포 영화입니다. 하지만 공포영화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폐쇄된 집에서 시작한 영화는 단순히 압박감, 숨 막힐 듯한 공포를 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안에 넓은 공간을 주어 우리에게 고립감과 불안감과
가장 믿을 수 있을 거라 여겼던 가족이 살인마인 사실은 우리에게
넓지만 해어나올 수 없는 공간 빠져나가도 계속해서 진행되는 무한의 공간으로 그 공포감을 극대화 시킵니다.
거기에 큐브릭은 소품과 카메라 기교 등을 이용해 더욱 효과적으로 공포감을 조성합니다.
(스탠리 큐브릭의 1점 투시법)
(1점 투시법과 스테디캠이 함께 사용된 장면)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영화가 만들어 질 수 있었겠지만
큐브릭은 만족하지 않고 미국의 사회문제 까지 영화에 담아냅니다.
거기다 잭 니콜슨, 셜리 듀발이 집요한 감독을 만나 담아낸 연기는
정말 무언가에 쫓기는 도망가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장면을 스탠리 큐브릭은 127번 찍었다고 합니다)
요약
감독의 기교와 배우들의 연기 거기에 완벽한 선곡까지
영화는 흠 잡을데 없이 관객들을 이끌고 나아갑니다.
평점 - 시간을 내서 꼭 봐야 할 영화
댓글 : 2 개
- 김꼴통
- 2014/02/24 AM 02:54
수많은 스플래터, 슬래셔 무비에 익숙한 세대에게는 좀 심심할 법도..ㅎㅎ
- 국가대표드리퍼
- 2014/02/24 PM 01:44
샤이닝을 단순한 스플래터 슬래셔 무비로 말할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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