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프듀48) 1차 경연때 왜 AKB 팬들이 많았는지 생각해보셔야합니다.2018.07.07 PM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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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을 넘게 쓰던 닉넴에서 에리이로 바꿨다가 루리웹 여론보고 멘탈 터져서 ㅋㅋㅋ

  닉넴보고 악플 달릴까봐 다시 바꿀까 고민중 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저는 애초에 일본 아이돌은 관심1도 없는 국내 아이돌도 트와이스만 좋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프듀 프로그램에 전혀 관심없다가 트와이스 공백기에

이번48에서 처음 본 사람이고 빠져들기 시작하면 이것저것 조사하는 성격이라

1차 경연이 왜 akb덕후 소굴이 되었는지 이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저같은 일반 머글은 1차 경연이 있었는지 조차 몰랐던 사람이 수두룩 합니다.

akb팬들은 평소에 보기 힘든 애들이 한국와서 무려 공연한다는데

커뮤니티에서 소문 듣고 추첨날짜를 손꼽아 기다렸겠죠

 

 

하지만 프듀 방청권은 무작위 추첨입니다. 방청객 전부가 akb팬일 수가 없어요

이런 서바이벌 경연 보러다니는 연습생 아이돌 키잡 덕후 수도 엄청 많을겁니다

(잡덕, 대포 들고다녀 직찍사 찍는 분들)

 

 

가장 큰 문제는 막상 경연 당일 방청객이 미달이었다는 것입니다.

노쇼가 엄청나게 많아서 방송분에는 투표수 X2로 점수가 나왔습니다

(득표수 보면 알겠지만 전부 짝수입니다)

 

 

왜 노쇼가 많았냐면 평일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당시 여초 커뮤에서 프듀48 불매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프듀도 안보는 사람들도  "뭐 이리 시끄러워?" 라고 느낄 정도로 떠들썩 했죠.

 

 

특히 akb 논란을 증폭시키는 루머와 악성글을 생산하고 쏟아냈죠

현재도 몇몇 커뮤는 언금을 하고 있고 장미단이라는 여시에서 나온 페미나치들이

작당하고 커뮤니티 여론조작을 일삼고 있습니다.

 

 

경연 소식을 듣고 이들이 망칠려고 작전을 세웠다는게 뇌피셜 중에 정설입니다..

일단 신청하고 방청을 안가는거죠

아이돌 음방 가본 분들은 알겠지만 이런거 할때 분명 노쇼하는 팬들 몇명은 꼭 있어서

당첨에 실패한 사람들이 현장입장을 노리고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떨어진 사람들 중에 에케비 한번 보겠다고 현장 입장 비벼보겠다고 여러 덕후들(한국, 일본 연습생 팬들)

몰렸을텐데 그래도 미달이었다는 건.. 대규모 노쇼라고 밖에 결론이 나질 않죠

 

 

그리고 프로듀스는 예능프로그램이고, 애초에 실력자 뽑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캐치 프라이즈 마저 최고의 소녀가 아닌

 

 

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세요” 입니다.

 

 

그룹배틀이지 정작 투표는 맘에 드는 한사람만 찍는..

그냥 인기투표 시스템입니다. 트레이너들 조차 심사점수도 없어요

 

 

정작 가보고 싶었던 여러 팬들이 못가고 경연을 망쳐버린 대규모 노쇼..

어처구니 없는 이 상황이 벌여진게 문제 아닐까요?

 

 

다시 정히하자면 

1. 경연은 무조건 랜덤 추첨방식이라 akb 덕후만 갈수 없다

2. 국내 akb 수가 많은가? 그냥 한줌단임

   (목요일 극장공연 생방한다길래 중계방 갔는데 방장이 평소 10명도 안보는데 수백명 사람 몰려서 놀라 자빠짐).

3. 아이돌 키잡 덕후들도 엄청 많은데 정작 1차때 많이 보이질 않았다

4. 방송엔 득표수가 두배로 나올만큼 대규모 노쇼가 있었다

5. 페미나치에서 작전 짠 확률이 높다. 프로그램을 망치기 위해. 그리고 그들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댓글 : 17 개
akb팬들이 자기 픽한건데 그게 왜 지탄받아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사실 이런식으로 들어가면 쉴더하는것도 까는것도 방송보고 하는건데 다 자기맘이죠 뭐
사람들이 지탄할 만하죠
방송으로 보고 경연 뒤에 내용을 아는데 ㅎㅎ
그냥 재미로 보렵니다 PD 욕이나 하면서
너무빠지면 답은 없어요. 좀 거리를두고 보는게 속은편할듯.
저기.. 예능의 정의가 조금 잘못되었는데..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면
대부분 예능방송에 들어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차이나는 클래스>,
<어쩌다 어른> 등도 예능이죠. 그리고 방송국의 프로그램 분류는
시사보도가 우선, 스포츠 등의 분명한 장르선정이 분명한 경우 외
에는 다 예능으로 통합합니다. 춤과 노래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시사
보도로 분류할 수는 없으니까요. 뭐- 이건 차차하고..

대충 상황을 보니 이제 현장결과와 치바 에리이에서 쟁점은 옮겨
진 거 같네요. 프로그램과는 별개로 자신들만의 논리로 무장한 에케비
팬들과 소녀들을 보며 스트레스 풀려고 티비 틀었다가 멘붕온 일반
시청자와의 대결이 되어버린..

주인장님은 외부 세력 이야기도 하셨습니다만, 지금은 외부세력의
유무는 상관없이 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멋진 가희와 무희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기대하고
있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많이 어려워질 듯 싶습니다. ㅜㅠ
제가 하고싶은 말은 다큐가 아니라는거에요. 훈련 뒤의 뒷이야기는 언제든지 짜집기로 PD의 입맛대로 자극적으로 만드는겁니다. (시즌2 권현빈 논란은 뒤늦게 진실이 밝혀졌죠)
아마 2차부터는 나아질거예요. 아주 실력을 안볼수는 없으니. 뭐래뭐래해도 실질적 프로데뷔를 목표로 하는거다보니. 아마 밀어줘도안되면 다른사람으로초점이 맞춰지겠죠. 지금의 논란은 일시적인 헤프닝이라봐요.
경연관람을 직관하려는 행동력과 그렇지않은것의 차이라. 어디에 몰표줬다해도 뭐라할말은 없죠.
실력으로봐야한다면서 외쳐도 팬덤이 형성된이상 그냥 흘러듣는 소리로가는경향이 많습니다. 그 팬덤의 대상이 진짜미친짓을 하지만 않는다면 다 알아서 커버쳐준다는것.

팬덤문화는 절대 정정당당한게 아님. 그냥 주관적이고. 수로 몰아붙여 내가 좋아하는이를 띠우고 자랑하는문화임. 그냥 내가좋으면 좋른 것이고, 내가 싫은거면 그냥 탈덕인것.
비록 에케비덕후라 말하면서 쓰셨지만
지금까지 프듀 현장논란글중에서
가장 객관적인 시점으로 정리한 글 같네요

노쇼에 빡친 피디가 만든 분노의 편집이였구나
이번엔 피디의 악편이라 주장하기 힘든게 같은 조의 한연생들 입에서 일본애들이 하려는 의지가 없어서 힘들다는 말이 대놓고 나와서.... 물론 그 뒤에 다시 맘잡고 하긴 했다지만 이거 영향이 클 거에요
에리이를 옹호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확실한건 후반에 성실하게 연습했다는 사실만으로 전 기뻤습니다. 콩깍지 씌운거죠 ^^; 그냥, 평일날 힘들게 간 방청객들 비난하고, 일뽕이니 뭐니 역풍 부니까 쓴 글 이었습니다. 저는 뭐 존버해야죠. 후반은 코어팬덤 싸움이니깐요 ㅠ
사람들이 당황하는 건 단순히 방송 내용과 투표 결과와 갭차이 때문이라고 봄..
방송 내용이 반영되는 2차 경연 부터는 오히려 노골적으로 인기 투표를 하더라도 반발심은 줄어들 것...
1차 투표는 방영전에 하는 거다 보니
방영후에 인기를 얻은 멤버가 전혀 반영이 안됨...
거기에서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는 거임...
이런 비슷한 류의 상황으로 KBO올스타전하면 항상 롯데선수들이 다 뽑혀서 수준 높은 올스타전을 못보는 경우같은게 있죠. 롯데팬이 많은 걸 어쩌냐 꼬우면 니들팬이 적은 걸 탓해라라고 하는데 물론 시스템이 그런걸 팬들 잘못으로 돌리는게 잘못된게 우선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의 바람도 무시할 수 없는일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건 완벽한 이상향적인 추첨 선발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 한 언제까지고 반복될 논쟁거리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리고 한마디 더 적으면 뭐 그냥 보고 웃고 울고 즐기면 되는 예능프로인데 거 참 거창하게 어쩌네 저쩌네하는것도 웃기고 뭐 그렇습니다. 제가 보기엔.
내 생각에는 1차 경연 투표 만이라도
전문가가 해서 공정성이라도 잡는 게 어떤가 생각해 봄
어차피 예언자가 아닌 이상 방영 후에 어떤 멤버가 인기를 얻을지 알수 없고
그리고 이 부분은 편집이 좌우하는 부분이니까
akb 팬덤이 아닌 다른 kpop 팬덤이 와도 위화감은 생길수 밖에 없음...
그럴바에는 공정성이라도 잡자..
2차 투표부터는 그냥 인기투표로 해도 상관없음...
어차피 그때부터는 사람들 반발하지도 않을테니까
경연 방송중에나 했으면 좋았을것을..
그 현장 투표자들이 전부 AKB 팬들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근데 AKB팬도 아니고 그냥 프로듀스 프로그램 팬이여서 간 사람이 훨씬 많았고
그들이 투표했다면, 더 공정하고 납득할 만한 평가 결과가 나왔으리라 생각하네요.
하지만 방송 후에 그런 득표를 했다면 '아, 역시 PD의 편집이 힘을 발휘했구나.'하고 생각할텐데,
그 때는 방송을 보기 전이었음에도
일본 연습생들이 보여준 무대에 비해 이상할 정도로 득표를 많이 했죠.
사실 저는 주인장처럼 AKB에 대해 하나도 모르고 그냥 프로듀스48만으로 좀 알게 되고
평소 케이팝 커버 댄스들을 보다보니 일본인들의 케이팝 커버댄스도 많이 봐서
일본 아이돌들이 원래 못나서 저렇게 공연하는 게 아니라
아이돌에 대한 시스템이나 문화 자체가 달라서 저런 거구나 정도는 알고 있는 상태였는데,
4화 방송 전에 모든 연습생들의 1차 경연 직캠을 일일이 확인했고
미유/미우/나코/사쿠라/쥬리나/미호/히토미 등의 일본 연습생들도 좀 다듬으면
한국 연습생 못지 않을 만큼 쩔겠다고 생각해서
권외이지만 한국형 아이돌로서 재능이 있는 4명의 일본 연습생을
착실히 그들에게 투표도 하고 그들의 쇼룸같은 영상도 유튜브에서 매일 봐오고 있었음에도
4차에서 보여준 일본 연습생들의 득표수는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거였어요.
그리고 저는 되려 말씀하신 게 현장에 AKB 팬들이 많았다는 걸 말해주는 이유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아무래도 어느 아이돌 그룹에 팬심이 있는 사람들이
팬심은 없고 '그냥 함 가볼까? 재밌을 거 같다.'하는 사람들 보다
그 아이돌 그룹이 참여하는 행사나 콘서트에 노쇼할 일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고
그런 행사나 콘서트에 참여할 비율도 높지 않을까 하네요.
고로 이번 현장 투표에서는 신청자도 AKB 팬들이 더 많았을 거라 생각해요.
무작위 추첨을 한다해도 AKB 팬인 신청자가 보다 더 많았다면
결국은 현장 투표자들 중에 AKB 팬들이 많았을 수 밖에 없고,
노쇼한 방청객들 중에서도 AKB 팬심없는 사람이 더 많았을테니까요.
차라리 윗분처럼 방송 중에 경연하고 현장 투표자를 받았으면 더 좋았을 거 같네요.
왜냐면 저나 주인장처럼 프듀48에 아예 관심도 없고 AKB 팬도 아니었다가
1화 보고 재밌네 하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고,
한국 연습생이나 일본 연습생에 대한 정보를 프듀 48 방송 이후에서야 접한 사람들이라면
보다 더 공정하고 납득이 갈 만한 투표를 했을 거라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세요.'라는 문구에 실력을 보라는 말이 없었다고
실력은 안봐도 된다는 말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솔직히 국회의원/대통령 뽑는 선거도 프듀처럼 문구를 만든다면,
'당신의 지도자/봉사자/일꾼/정치인에게 투표하세요.'라고 할 수 있을 거에요.
근데 후보의 외모/성격/학벌/지역 내 인기/출신지 같은 거만 보는 게 아니고,
그 후보들의 능력/살아온 행적/범법 사실/공약이 실천 가능 여부들도 보지 않겠어요?
그러한 과정에서 어떤 후보가 실력자지만 그 실력을 어떻게 발휘해봤는지
그 실력으로 못된 짓을 하지는 않았는지
또 어떤 후보는 외모나 언론에서 포장하는 이미지와 다르게
형편없는 실력과 추진력을 가졌거나 의사 결정 과정을 반민주적이거나 불투명하게 하지 않는지
자신의 입장을 애매하게 표명하거나 정하지는 않는지를
보고 판단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말을 나눌테고요.
그리고 그렇게 해서 투표를 하는 게 더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아무리 '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세요.'라고 문구가 내걸려있고 프듀가 예능이라고 해도,
그 소녀들의 외모/성격/개인기/소속사/그들에 대한 자신의 팬심 뿐만 아니라
그 소녀들의 춤/표정 연기/노래 등의 실력들에 대해
사람들이 평가하고 왈가왕부하는 거도 마땅한 일이라 생각해요.
기적의 대반전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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