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치바 에리이와 배윤정 선생님과의 관계..2018.09.02 AM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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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48이 끝나고 어느 한 에리이 팬이 배윤정 트위터에 고맙다는 글을 남겼고.

배윤정은 하트를 누르며 답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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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F 였던 에리이에게 소혜 느낌이 난다며, 혼내던 배윤정 선생님.

이때부터 인연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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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붐바야 2조 시작 전에 이들의 묘한 매력을 느꼈던 배윤정은

이들이 이길거 같다는 예상을 내놨고. 실제로 이겼습니다.

 

그리고 에리이가 랩할때 어이없는 웃음이 아닌 진짜 웃음을 터뜨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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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순발식 이후 탈락했던 에리이와 미나미는

3차 경연 무대 설치 시간때 붐바야를 췄습니다.

 

그때 배윤정이 말하죠. 

 

"에리이 열심히 하는 것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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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은 라스에 나와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연습생은 바로 김소혜라고 말했습니다.

실력이 부족했을지라도.. 열심히 연습하고 따라오는걸 보고 많은 걸 느꼈다고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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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그녀는 시즌3가 시작할 때, 가르치는 맛이 있어야 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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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순발식 전에 네이버에서 각 컨셉평가 안무 연습 영상이 올라왔고.

신기하게도 에리이는 안무를 곧 잘 따라하는게 보입니다.

 

에리이는 컨평 연습 기간때 가장 먼저 한국에 다시 돌아왔고, 일본에 돌아가지 않고 2차 순발식때까지 맹연습했습니다.

 

참고로 롤린롤린 안무는 배윤정이 직접 만든 안무이고, 이 기간에 직접 안무를 가르쳤습니다.

이때 실력이 완전 바닥이었던 에리이가 잘 쫓아오는걸 보고 배윤정은 뭔가를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파이널 생방송에서 이례적으로 에리이는 많은 분량을 받았고

단독 인터뷰도 하게 되었습니다.

 

재밌는게 인터뷰 중 리액션 컷을 배윤정이 2번을 받았습니다.

프로듀스는 특성상 서사(스토리)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친한 연습생 얼굴을 비쳐주기 마련인데

강혜원이나 다른 연습생이 아닌, 접점이 없어보이는 배윤정을 2번이나 보여줬다는 것은..

 

방송에는 안나왔지만, 

평소에 배윤정이 에리이를 많이 아꼈고, 제작진들도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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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실로 보아.. 정말로 배윤정 안목이 맞았다면..

어쩌보면 롤린롤린 무대를 했다면 가장 성장형 아이돌 모습을 보여줬을지도 몰랐을 에리이.

 

하지만 그녀는 대중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고, 

한국에서 능력도 없고, 의욕도 없는 아이로 기억되며 12픽에서 밀려나 2차 순발식에서 탈락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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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파이널 때 촬영 내내 눈물을 흘렸던 에리이는 카메라가 다가오면 눈물을 닦고 안우는 척 리액션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카메라가 꺼지고 에리이는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오열하다가

최연수와 나나미에게 부축을 받으며 쓸쓸하게 퇴장했습니다.

 

드래프트 2기 출신인 에리이는 당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였고, 타카하시 쥬리가 1순위로 바로 뽑아갈 만큼 인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동기들이 치고 나갈때 에리이는 성장하지 못했고, 인기없는 권외 멤버로 남겨졌죠.

 

가장 생각없이 출연했을거 같던 그녀에게 사실은 프로듀스48은 인생을 바꿀 희망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배윤정 선생님이 에리이를 아꼈던 만큼,

에리이가 유망주라는걸 다시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차세대 ACE로 거듭날 그날까지 화이팅.

 

 

 

 

댓글 : 6 개
경쟁하는 프로그램은 이제 못 볼것 같아요. 보더라도 인터넷에 반응을 보지 말던가요. 단편적이여도 정말 단편적인 모습 하나두개에 사람 인생 송두리째 판단하고 그걸 고착화 시켜서 매일매일 일처럼 씹어대는 사람들이 그리 많은 줄 몰랐습니다. 물론 자기 픽 미느라 다른 연생 떨어뜨리기 위해서겠지만요. 정말 더러운 느낌 많이 들더라구요. 정작 에리이는 불성실하게 비춰진건 순간일뿐이고 그 후로 정말 열심히 했는데도 그 프레임을 지겹도록 욹어먹었죠. 이번 기회로 실력도 더 나아지는 계기가 되고 AKB안에서도 에이스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에리이 양이 아직 한국 아이돌되는 거에 관심을 두고 있다면
실력도 꾸준히 쌓고 이런저런 다양한 음악도 듣고 다양한 춤도 춰보고
'난 이런 음악을 해서 대중에게 뭔가를 전하고 싶어./
이런 앨범과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어.'라는 다짐과 함께
한국에서 한국 아이돌이 되는 꿈에 다시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뭔가 에리이는 웃을때보다
우울한 표정 지을때가
가슴에 남는달까.....
이미지가 그렇더라고요ㅡㅡ
사실 에리이 뿐만이 아니라
96명 모두 똑같습니다
에리이는 작성자님이 마음에 드는 취향이었을 뿐이구요...
뭐 저도 에리이 좋아합니다
예전에 좋아했던 여자애를 닮아서...ㅠㅠ
후반부로 가면서 초반부 영상 다시 보게 되었는데 드는 생각은 96명중에 초반에 일찍 빠진 몇명은 아예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꺼야 개인직캠이 있는 연생부터는 모두 최종 12인에 뽑히는데 모자람이 없는 연생들이 대다수였다고 생각되네요. 앞으로 이런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또 보게 될찌는 모르겠지만. 기왕이면 팀배틀 평가가 그러했듯이 많은 연생들 모두 여러 경험을 하게 해주고 다양한 기회를 주고 중도탈락 없이 많은 재능과 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치 피어보지도 못하고 지는 꽃봉우리를 보는것마냥 안타까움이 많네요.
요즘 AKB극장의 라이브 무대보면 확실히 춤선이나 표정에서 넘치는 '자신감 뿜뿜'이 정말 보기 좋더라구요.
비록 데뷔는 안 되었지만 프로듀스48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서 흐믓합니다.

참고로 9/24 AKB악수회 가는데 에리이는 매진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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