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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신발 착화기) Adiddas UltraBoost / Nike Metcon22016.12.30 PM 09:19
연말에 필 받아서 마구마구 질러대다보니 신발도 2개 질렀습니다.
- Adidas UltraBoost -
원래는 뉴발란스 캐주얼화 574나 990 같은거 사려고 백화점 둘러보다가
전혀 다른 컨셉인데 그냥 충동구매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신축성 뛰어난 천쪼가리라서 신을때 양말 신는 느낌입니다.
외피에 천쪼가리가 다 노출되어 있어서 어디 긁히면 찢어지지나 않을지 걱정됩니다.
제가 이거 바로 전에 런닝용으로 신던게 아식스 젤카야노21 입니다.
울트라부스트는 젤카야노에 비해 엄청 가볍고 바닥이 무지 부드럽다고 느꼈습니다.
부드러운 재질이 발을 완전 감싸는 느낌입니다.
처음 신을때 부터 발이 무지 편하더군요.
하지만 워킹이나 생활운동화 용도는 전혀 아닌듯 합니다.
오늘 반나절쯤 걸어봤는데, 안정성이 없이 흐물거린달까.....
젤카야노는 발 디딜때 단단한 부위와 부드러운 부위가 구분되어 있어서
별 신경 안써도 올바른 발디딤을 유도해 주고,
중간에 단단한 재질도 있어서 뒤꿈치에서 앞꿈치로 체중이동을 연계해 주기도 하는데,
울트라부스트는 그냥 대책없이 부드럽네요.
좀 더 신으면서 겪어봐야 할 듯.....
- Nike Metcon2 -
헬스장에서 신으려고 샀습니다.
리복 크로스핏나노6.0과 고민하다가 이놈으로 결정했습니다.
크로스핏나노6.0은 이것보단 약간 더 전천후 트레이닝화 느낌이고,
이놈은 리프팅에 적합한 안정성 위주의 제품이라고 들었죠.
저는 바쁘게 움직이는 그런 트레이닝은 별로 안하기 때문에 이놈으로 결정했습니다.
듣던대로 쿠션 별로 없고 안정적이네요.
어제까진 아식스 젤카야노 신고 런닝하다가 그대로 바로 스콰트 했었는데,
오늘은 메트콘2 신고 해봤습니다.
훨씬 안정적이고 무게배분 제맘대로 되는걸 느꼈습니다.
런닝화들은 뒤꿈치에 쿠션때문에 앞꿈치보다 약간 높게 나오기 때문에
스콰트나 데드리프트에는 정말 적합하지가 않죠.
어제랑 똑같은 스콰트였는데도
오늘 메트콘2를 신고 해 보니 무릎쪽 부담이 훨씬 덜한거 같네요.
런닝머신에서 신고 뛰어봤는데, 확실히 런닝에서는 런닝화보다 별로네요.
거짓말 좀(많이) 보태면 슬리퍼 신고 뛰는 느낌.....
어차피 런닝은 워밍업 정도로만 하기 때문에 저한테는 별로 마이너스 요소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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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양극단에 있는 신발만 산거 같네요.
절반의 성공인듯.....
댓글 : 1 개
- 맑음때론뿌이
- 2016/12/30 PM 09:38
오우 나이키 런닝화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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