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뻘글] 퇴사 ... 하고 싶다...2018.08.29 AM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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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적성에 안맞고 업무량이 너무 많은회사,
하지만 나를 신임 해 주고 중책을 맡겨 섭섭지 않게 보상해 준다면?


1. 신임해 주는 회사에서 계속 입지를 쌓는 것이 좋다.
vs
2. 내 살길은 이 길이 아니다! 살 수 있는 곳을 찾자!


1번을 선택하면 이 고민을 계속 반복할 것 같고,
그냥 2번을 선택해야 이 고민이 끝이 날 것 같네요. (대신 다른고민이 더 생기겠지만...)

원래 실무자 일때도 일 자체가 적성에 안맞았는데,
팀장이 되고나서 실무보다는 조직관리와 원청사/협력사 관리가 주 업무가 되니
미치겠네요... 사람 만나는 것 안좋아 하고 잘 못하는데...
댓글 : 10 개
스트레스 받는다 싶으면 퇴사하세요...
지금 스트레스때문에 치질 걸리니 내가 뭐하는건가 싶습니다...
그렇지요?
저는 딸린 식솔도 없어서 부담도 없고,
그 동안엔 가끔 여자라도 사귈뻔한 순간에도 "당장 내일이라도 회사를 그만둘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에 포기해 왔으니
여기에다 몸까지 상하면 저도 진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을 것 같네요.
신임해준다는게 중요함.
나가면 신임도 안해주는데 중책을 맡기고 보상도 없을수 있음..
하지만 고민해 봐야 할건,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갈거라면
어디를 가더라도, 관리직급이 되면 가면 사람 상대하는 일이 많아져요. 사외든 사내정치든...
매일 팀장끼리 회식에, 임원들과 저녁약속, 주말 골프 등등..
때문에... 아예 업종을 바꿔서 프리랜서나 농사일, 자영업으로 직업을 변경하실 거 아니면..
지금 인정받는 곳에서 높은데 까지 올라가는게 더 편할 수도 있어요.
네. 제 생각도 그래요.
그래서 프리랜서나 농사일 중에 하나 할까 생각중 입니다.
신임 = 연봉
이라면 뭐 충성이죠.
그것도 맞는말이라 참 고민입니다.
세상에 스트레스 없이 성공할 수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 버티면 멘탈이 성장해서 좋을 수도 있고,
그러면서까지 성공하기 싫음 때려치는 것도 방법입니다.
보상이 나름대로 괜찮다니

회사 나오라고 말하기도 그렇네요
저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팀장직 요청이 두 번 왔었고 거절했죠.
지금 회사를 다니고 있지만 이직 준비중이고 자격증 공부 병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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