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싫다면 싫어할 이유를 찾은 다음에 싫어하라2015.09.23 PM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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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찮게 영화 관련 리뷰 영상을 보다가 리뷰어가 한 말입니다.
그 영화가 싫다면 무턱대고 싫어하지 말고 싫어할 이유를 찾은 다음에 싫어하라.

곰곰히 생각해보면 저 역시 싫어하는 이유가 있어서 싫어했다기보다는
그냥 싫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구실을 붙여서 마냥 싫어했던 것 같습니다.
그것이 영화든, 게임이든, 책이든, 사람이든 말이죠.

이제부터라도 감정적으로만 그저 싫다고 할 것이 아니라
왜 그게 싫어졌는지 한 번 이상은 고민해보고 싫다면 그 이유가 뭔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허나 그렇다 해도 배트맨 아캄 나이트와 어쌔신크리드 유니티는 도저히 용서가 안되는 군요.
댓글 : 11 개
남에게 나의 싫은 내용을 이해시키고 설득할 것 아니면 이유가 없어도 되죠.

싫은건 이성적이기보다 감성적임.

'그냥 좆같아'
싫어하는 이유를 찾다보면 싫어할 이유가 없음을 발견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그러다가 거꾸로 좋아지는 경우도 더러있음ㅋㅋ
주변인(엑스트라)를 쉽게 죽이는 영화는 싫더군요.
배드엔딩 영화는 싫습니다.
싫은게 꼭 이성적인 이유만 있는게 아닌데..
굳이 논리적인 이유가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생리적인 거부감"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 Leon1
  • 2015/09/23 PM 09:45
근데 굳이 딱히 싫은 이유를 찾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유를 찾기 싫을 정도로 그냥 싫은 것도 싫은 이유에요
좋아하는데 이유가 필요하냐 라는 말도있는대 싫어하는대 꼭 이유가 필요해야할지...
싫어하는건 이유없어도 될거 같아요.
깔거면 이유가 있어야겠지만.
글게요 평론가 뭐 이런것 아니면 뭐..
젤 꼴보기 싫은게 자기가 싫어하는 장르 영화를 굳이 찾아봐놓고 평점 똥 주는 애들
남들 다 맛있다는 음식 사진에 극혐 지랄 거리는 애들 다음으로 짜증남
문득 누군가가 이유없이 자신을 싫어한다면 싫어할 만한 이유 하나를 만들어줘라 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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