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ul] 오늘 직장동료 여자애가 교대를 댈꼬감.(긴 글)2014.07.14 AM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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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연락하던 여자애가 영등포에서 보자고 함. 시간은 왔다갔다하면서 막바뀌긴 했어도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영등포에서 깔끔하게 데이트하고 끝냄



일주일후 오늘 (일요일)


걔:오빠오빠 강남 가는거죠? 오늘 4시말고 2시에 보는거에요! 런치타임이니깐요!!
나:(주말에 런치가 어딧어)응 그래 ㅋㅋ

하면서 강남에서 만났어요


같이 여행사하면서 강남, 잠실, 시청, 수색, 홍대, 이태원은 엄청나게 간 애가 강남으로 오자니 느낌이 알싸했어요.

그래도 데이트니깐 감 ㅎㅎ



이쁘게 꾸미고 나왔네여
치마도 입고 두손으로 얼굴 감싸주니깐 얼굴 새빨개짐. (그냥 이때까지만해도 이냥저냥 귀여운정도)



밥을 먹고 자기가 아는 타로 카페점이 있는데 그쪽으로 가자함.
이때 낌새를 알아챔.


나:강남에 타로카드 보는데 여기랑 여기 있어 이쪽엔 없을걸 ㅋㅋ
걔:아 진짜요? 제가 아는덴 구석에 있는데 ㅋㅋ 같이 가요 분위기도 좋고 그래여
나:ㅇㅇ 그러렴.



오랜만에간 교대 골목길(1번?2번?출구에 파스타랑 신포빌딩이랑 카페많은 길)


걔:오빠 사실 오빠가 사람좋아하고 심리강사도 해서 제가 하는 마케팅~~~블라블라
나:응 그래서 해보라고?
걔:네네!! 지금 들어가요!!
나:이따가 ㅋㅋ 지금은 더우니깐 빙수 하나 먹고가자
걔:그..그럴까요?
나:응 나 이거 계산은 너가



이렇게 빙수 시키고 오니깐

남자 6명에 여자 1명이 15분뒤에 들어오더니

같이 앉아도 되요?



이래서

ㄴㄴ 안댐 그쪽 앉으시면 저 바로 일어날거에여

하고 일어나는데

얼탱이 없게


저보다 어린 남자4명이 팔목 잡으면서

얘기 한번 듣고 가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거니깐 해보시라고 ㅋㅋㅋㅋ

그래서


그럼 그냥 그쪽하세요 저 호구 안해요 하고
뒤도안돌아보고 오니깐


직장동료인 여자애의 다단계상사가 절 붙잡더니
상사:지금 제말 왜 무시해요? 어이없네

하니깐 저도 욱해서 있을말 없을말 다해줬어요


헤드헌팅하러 오셨는데 태도 마음에 안들고
직원이 라포르 잘못쌓고 그냥 마구잡이로 들어가자고 했고
인폼도 가벼운정도는 할수있다. 이런 식으로 할거면 불신만 생기지 아직 공부 더 하셔야할거같고
자세를 굽히고 들어가는게 사업가의 입장일 수 있다. 자신의 처신을 생각하고 나한테 틱틱대라

하고서 얘기하니깐.
ㅇㅇ하고... 암말못함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또 화내요.. 아오 진짜

왜요 카니깐


말투 싸가지 없어여.
그쪽도 만만치 않네요. 주고 받아야지 자기기분이 상대방기분이랑 같을거라고 이해시켜드릴라고 이렇게 말했네요
그리고 테이블 헌팅하려고 다짜고짜오신거랑 전 그쪽말 씹은거랑 쌍방잘못한거니깐 그 기분나쁜거가지고 뭐라 말좀 그만해요 나이도 좀 차보이는데 이해되시잖아요


하고 직장동료 여자애한테

얼마땡겨썼냐. 직장은 잘댕기냐. 지금 이거 다단계 6개월만 해봐라 통장잔고 남아있나.
지금 계급뭐냐. 힘들면 연락해라. 아직 병아리단계여서 깝깝해서 얘기해주는거다.
하면서 되려 얘기해주고 왔네요




교대 되게 자주가네요. 시부랄.


루리형누나분들은 제발 가면 박차고서 혼내주세영
지금 한 3번째 가는거 같은데
논리적으로 파바바밥ㄱ 하면 별말을 못하네요.
투명한 회사라면서..... 왜말을 못허니 부들부들
댓글 : 19 개
아 전 아직 멀었군요. 교대 2번가봤네요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지...
저도 그런 경험 있죠...ㅋㅋ
소개 시켜준 여자 아작내려다 참았죠...ㅋㅋ
아직도 다단계가 있었네요.. ㄷㄷ
저는 즈히 동네 근처엔 문정, 암사가 있지요
썸 타는건줄 알았더니 ㅂㄷㅂㄷ
자주 만나지 않고 간간히 연락하던 지인이 교대 근처에서 만나서 밥사준다고 연락오면 십중팔구입니다.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 제가 딱 촉을 느끼고 밥만 얻어먹고 바로 안녕 ㅂㅂ 했습니다.
다단개색히들이죠
약간의 조언만 해주시고 무조건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2층에 카페? ㅋㅋㅋ나도 교대역에서 한번 잡혔는데 싸커킥 날려주고싶었지만...
본인얘긴가요? ㄷ ㄷ
사실... 전 30될때까지 겜, 직장만 하고 개인적인 만남은 않해서 다단계경험이 없내요....
다행인건지 원 ㅋㅋㅋㅋ
웨~ㄹ빙 테크?! ㅋㅋ
부산은 노포동이라지요 ㅋㅋ
전 건물 안까지 들어가봤네요 까페 같은데 안들리고 친구가 바로 건물로
데려갔거든요 사무실 같은 분위기 였는데 구석의 탁자에서 여자가 뭐라뭐라
설명하길래 뭐 하나 걸려봐라 찍소리도 못하게 해주마 그럴 마음으로 열심히
듣고 있었는데 설명이 길어요 아주 길어.
그래서 대충 네네 하고 있다가 어떤 회의실처럼 보이는데로 데리고 들어가는데
덩치 좀 있는 남자들 몇이랑 같이 오더군요 그 후론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
그 남자 중 한명이 좀 계급이 높은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이 또 뭐라뭐라
설명해주는거 다 듣고 나서 됐으니까 안한다는 식으로 나오는데 그 와중에
그 남자랑 말싸움이 붙어서 생각나는 내용은 이거 하나네요 니가 지금 앞으로
5년후에 나보다 잘살고 있을거 같냐 그러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진짜 개소리
쌍소리 다하고 5년 후에 한번 봅시다 그러면서 사무실 의자며 사무용품 같은거
다 걷어차면서 부수고 나왔네요 그런데 거길 데려갔던 친구랑은 아직도 잘
놀고 있습니다 대충 몇백 꼴아박더니 정신차리고 나왔거든요 그만하길 다행
이죠 아직도 술먹다가 그 얘기 꺼내면 죽을려고 하네요 후회되고 쪽팔린다구요
전 교대에 초등학교 친구 만나러 갔다가 모르고 그 안에 들어 갔다 왔죠..
빌게이츠니 스티븐 잡스니 국내 정책이니 뭐니 이야기하면서 무지 떠들더군요.
몇 번 반박했더니 이해가 덜 되신거 같다면서 또 설명 들어가고 계속 반박하니 설명들어가니 지겨워서.
듣다가 짜증나서 담배도 안피는데 담배피러 잠시 나간다고 하고 뒤에 친구가 따라 나왔는데 구구절절 반박해주고 지하철 역으로 그냥 갔습니다. 기분 참...더럽더군요.
교댘ㅋㅋㅋ강남에서 교대로 점프하면 백퍼임 ㅋㅋㅋ
잌ㅋㅋㅋㅋㅋㅋ
요즘 다단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한동안 안보이던 '도를 믿으십니까?' 업그레이드 판도 나오고 있음.

글고 다단계가 예전엔 역삼에서 터를 잡았는데 요즘은 역삼이 아닌듯.
뭔가 두 종류 모두 한가지 기법을 공유하는게 아닌가 의심될 정도;
흠 내가 살던동네가 어찌저리됬는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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