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일기] 길냥이 '나비'를 위한 노래2020.05.15 PM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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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www.youtube.com/watch?v=FEdHiuOc3gE

 


 

도대체 내게 왜 이래

내가 무슨 잘못을 너에게 했다고


도대체 내게 왜 이래

그저 숨만 쉬고 가만히 서 있는 나에게


그 표정은 대체 뭐야

그 눈빛은 대체 뭐야

내가 너에게 무슨 잘못을 했다고


날 좀 그냥 놔 둘순 없겠니

숨 쉬는 것만도 벅찬 나를

날 좀 그냥 놔 둘순 없겠니

지금까지 처럼 숨만 쉬고 있을게 

  

 

 

-

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며칠 전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만난

길냥이를 위해 만든 노래입니다.

이곳저곳 많이 아파 보이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건 가방에 있던

간식을 하나 꺼내 주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돌아와

이 친구를 위한 노래를 만들어 불렀습니다.

 

도심에서

 

사람과 동물이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며 불렀습니다.

 

 

혹시나 들어 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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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gambit.blog.me

https://www.youtube.com/mouldflower

https://soundcloud.com/mouldflower

http://instagram.com/gompangkkot

 

 

※유튭에는 [1분음악]과 밴드/개인 자작곡이 있고

인스타에는 [1분 음악]과 틈날 때 만드는 이런 픽셀아트 등이 있습니다.

 

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배경화면을 추가로 더 만들고 싶은데... 못 만드니 슬프네요.

 

 

[전체모음_가로]190915.PNG

 

 

댓글 : 4 개
가사만 들어도 마음이 아파오네요
제발 동물들 학대하거나 미뤄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말씀하신 대로 관심은 안 주더라도 미워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코로나 창궐 때문에 가끔 보러 가는 공원 고양이들을 한동안 보러 안 갔더랬죠...
며칠 전에 오랜만에 보러 갔는데 아무리 불러도 나오지를 않더라고요.
낮잠이 깊이 들어 자느라 못 나왔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대형견 견주들이 일부러 고양이를 물게 만드는 사고가 있었던 곳이라 불안하네요.
거기다 녀석들이 지내는 곳이 공원 주차장 옆이라 차에 치일까 걱정도 되고요...
공원 똥괭이들이 보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노래 잘 듣고 갑니다.
그렇게 냥이들이 몰려 있던 곳들에 어느 날 나타나지 않으면 참 걱정 되더라고요.
저도 그 친구들에게 별 일 없기를 함께 기원합니다.
노래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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