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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일기] 힘들어서 만든 자작곡 '오늘은 좀 힘들어서 그래'2021.06.20 PM 09:39
지금 많이 지쳤다고 오늘은 좀 힘들다고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네
나이 먹을 만큼 먹어서는 어른스럽지 못하지만
아이처럼 칭얼대고 싶네
하지만 이야기할 곳이 하나 없네
하지만 어깨를 빌릴 곳 하나 없네
그리고 사람들 모두 그렇게 사는 거래
그리고 말하면 치부를 드러내는 거래
그리고 사람들 모두 그렇게 사는 거래
그리고 기대면 약한 모습 드러내는 거래
지금 많이 지쳤다고 오늘은 좀 힘들다고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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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기처럼 그림 그리고 노래 만드는
잉여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자작곡을 남깁니다.
제목과 가사대로 힘들어서 만든 어리광을 담은 노래입니다.
어른도 어리광 부릴 수 있잖아요.
힘든 것도 눈치 봐야 하는 어른은 참 어렵네요.
나이를 먹을 만큼 먹었는데 컨트롤이 맘 같지 않습니다.
혹시나 들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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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mouldflower
https://soundcloud.com/mouldflower
http://instagram.com/gompangkkot
※유튭에는 [1분음악]과 밴드/개인 자작곡이 있고
인스타에는 [1분 음악]과 틈날 때 만드는 이런 픽셀아트 등이 있습니다.
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 도미너스
- 2021/06/20 PM 11:03
물론 저는 애고요. 아이 같은 미숙한 어른(?)이지만 그렇다고 마냥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저는 어린애 같지만 있는 척, 아는 척, 선한 척 하는 이들보다는 똑바로 살고 있다고 자부하니까요...
뭐, 그들은 인정 안 하겠지만요. 모쪼록 노래 잘 듣고 갑니다.
코로나 조심하시길...
- 곰팡이꽃
- 2021/06/20 PM 11:13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애입니다. 어른 흉내내기 쉽지 않네요. 갑자기 어른이 되면 죽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이번에도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유쾌한 한 주 되셔요. :)
- Cafe Bossanova
- 2021/06/20 PM 11:54
힘들다고 가까운 사람들한테 털어놓으면 결국 어른이 되라는 말이 돌아와서요.. 어리광 부리기 쉽지 않네요ㅎㅎ
노래 잘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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