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료)몸값올리기] 몸값올리기, 그 시작과 카테고리의 의미2015.01.09 AM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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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서 가출청소년에 대한 물타기가 한참일 때
나는 답답한 일반론자들(저런놈들 집으로 돌려보내야, 소년원에 보내야 등등) 이 조금이라도 가출청소년의 실체를 이해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적었다.

내용은
내가 실제로 가출한 소녀 2명(자매)를 임시보호하면서 그들이 원하는 거처를 찾도록 도와주고 이사를 시켜주던 몇일간의 이야기였는데,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었는지, 나는 차라리 X톡 같은 위험한 만남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느니, 집단XX춘 단지가 더 현실적인 미래대비가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생각만 했지, 중/고교생 나이의 이들에게 그걸 하라고 어찌 권유 할 수 있었겠나??)
(그리고 전문업장은, 기본 피임구를 사용하며, 손님이 억지로 쌩으로 하려고 하면 삼촌이 보호해준다)
(당연히, 폭행등에 대해서도 삼촌이 보호해준다)
(그리고, 성병검사 등 정부에서 비선적 지원을 인정해주고 있고, 실제로 하고 있다. 급하다고 싼 여관바리 가면 꼭 피임구 쓰라구!)

그리고, 여중생 나이에 가출해서
X톡으로 생활비 버는데
어떨때는 쳐맞았는지 입술 터져서 들어오고
매일 임신확인기구가 내 화장실 쓰레기통에 점점 늘어나는걸 나는 직접 아이들을 보호하는 기간동안 확인했는데
나를 함부로 매도하고 비난하지 마라
적어도 그 아이들에게 "집으로 가라","경찰로 보내라" 와 같은 아이입장을 철저히 무시한 "니 입장에서"의 속편한 해결책 말구
아이들 입장에서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주장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말이다.




일반론자들과 이해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이 내용에 대한 이해보다, 일부분의 코드에만 격하게 반응하면서
마치 내가 어린 가출소녀들을 사냥해서 마구 범하고, 매춘권유를 했다며 매도를 했다.

원래 그런거니까, 변태로 매도가 되어도, ㅄ으로 매도가 되어도, 오타쿠로 매도가 되어도
그냥 그려려니 하고 즐기면 되는것이다. 내가 매도대상이 되어서 모두가 즐겁다면 그만아닌가?

그런데 매도의 내용을 봐라
당신이라면 그냥 있을 수 있나???



지금도, 그 때 이야기를 꺼내거나 닉네임을 알아보고 빈정대는 세끼, 아직도 있다.



그런데 고나리자란 놈이 더했다.
그래
난 강등당했다.


몸값올리기는 세컨이라기보다, 다음통합때 어쩌다보니 아이디가 2개가 되어버린 것 뿐


이 아이디로는, 강등당한 아이디가 왜 강등까지 갔는지, 그 사연에 대한 해명 1개만을
본인으로 밝히고 적어두고는, 어떠한 해당사건 개입이나 여론몰이를 위한 참여를 일절 하지 아니하였다.


유게의 다음 주제는 "자기계발서는 똥이다" 라는 희화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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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는 나의 은인이며, 모 전 고나리자는 나의 구체적인 자기계발계획을 수립하게만든 영웅이다.
(이번 이직에 성공하면 오징어소녀 페이퍼크래프트를 제작하여, "췰나미"를 적어주겠다!!)
========


나는 "자기계발서를 똥으로 만드는 것은 똥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의 문제"라고, 어리고 철없는 후배들에게 알려서
조금이라도 험난한 미래에 대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유게가 그렇지... 아니 기대한 내가 병쉰이지...

글 2~3개와 댓글 몇개 적었는데
강등과 더불어 하나의 계기가 된 것은
나에게 쪽지로 요령을 물어온 한 유게이였다.



그런데 나에게는 요령이 없었다.
간단명료하게 나를 발전시키고, 가치를 상승시키며 결과적으로 "성공"이라는 길로 사람들을 인도할만한 능력도 안되고
애초에 나조차도 개털이지 않는가??

나는 방향성을 바꾸기로 한다
쓰지 않던 아이디의 닉네임을 "몸값올리기"로 바꾸고
카테고리를 설정했으며, 내가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내용"이었기 때문에 어떤 꾸밈도 하지 않았다.

-몸값올리기 :
이것은 내가 "옳다"고 주장하고 싶은 것들이다. 이렇게 되어야 한다는 주관, 즉 이 카테고리의 글들은 "상공하는 요령"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기에 "아마도 이렇게 하는게 성공하는 하나의 방법인 것 같고, 나는 그렇게 하고 있거나 했다"

-생각의 방법 :
이것도 내가 "옳다"라고 생각하는 것들이며, 다른사람들도 좀 그렇게 생각했으면 하는 것들이다.
어디서 내가 양아치한테 쳐맞는데, 길가는 그 누구도 도와주지 않을거라는 상상을 하면 무섭지 않는가??
착실하게 줄서있는데, 어떤 씹쎄끼가 새치기를 하는데도, 그아무도 핀잔하지 않는다면 속상하지 않은가?
(그런데 나는 똥이 무서워서 피하고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대부분 피한다.... 우리 솔직해지자)

-욕하자! 사회현상
이것 역시,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것을 모두가 좀 그렇게 생각하게 되기를 바라는 내용이다.

-행복의 추구
몸값만 올릴것이 아니라, 인생의 가능한 많은 시간을 "행복"하다고 느끼면서 살아가야 성공하는거 아닐까?
나는 신문의 칼럼 등에서 [옥상에서 스트레칭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라는 식의 조언을 쓰는 세끼들의 주둥아리를 콱 틀어서 꼬매버리고 싶다.
씹알세끼
스트레스의 원인이 그대로 남아있는 한, 결국 또 스트레스이다.
그리고, 그 스트레스의 해결책이 "나"의 능력개발로 해소 될 수 있다면
나는 그러한 요소를 찾아 노력하고 극복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행복 할 수 있는 길 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나처럼 생각했으면 하는 마음이 담긴 것들이다.

꼭 사회적 가치뿐 아니라, 인생 자체의 가치라는 의미에서 "몸값을 올리는=인생의 가치를 올리는" 의미로써
"행복의 추구"라고 하였다ㅏ.

-사장님 바꾸기
나에게 많은 철학적 고찰을 하게끔 죶같은 환경을 훌륭하게 제공해 주셨던
전 사장님을, 진짜로 철학적 사고의 기회를 주고, 경영학적 사례들을 내가 주가되어 제공함으로써
"사람의 습관을 바꾸고, 생각을 바꾸고, 회사 정책을 바꾸고, 방향을 바꾸고, 구성원을 바꾸어서 내가 다니고 싶은 그런 존나 멋지고 스트레스없고 열정을 다 불살라도 보상이 돌아오니까 재미있고, 다른사람들도 힘들어도 즐겁고 보상도 있으니 내가 하자는거 잘 따라오고"
첫째. 이런 이상향의 회사를 만들어보기 위해
둘째. 아무리 죶같아도 딴데가면 더 죶같기 때문에, 내 손으로 만들어보자는 의미
셋째. 죶같은 회사였어도, 거지같은 보상이었어도, 나는 회사역사상 최고로 높은 연봉상승을 기록하지 않았나...
나를 그나마 인정해준 사장님에게 나는 최대한의 의리, 보답으로써 내가 생각하는 문제점들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내가 그 해결의 최전방에 앞장서고자 했다. (모든 팀장과 이사들이 나를 욕하고 말렸었지만)

이것이 진짜 회사에 대한 의리이고 충성 아닌가??
나는 그렇게 생각했고
그렇게 했다.




결국
오지랖으로 유게에 진지쳐드신 글 쓴 내 책임
그리고 그걸 이해력 부족으로 극딜하며 매도한 사람들
내용적 확인에 불성실하게 강등한 관리자
때마침 통합으로 하나 더 생겨버린 아이디
강등 와중에도 성유게는 보고싶은 마음
이놈의 오지랖병이 또 도지고
그중에 딱 1명이 정말 진실되고 절실한 도움의 쪽지를 보냄


여기까지의 우연들이 겹쳐서
나는 그전에 내 감각만으로 스스로를 이끌고 미래를 찾던것을
"몸값올리기"라는 마이피 활동을 통해

정리하고 체계화 하여 실행 할 수 있었다.
또한,


제 글에 반응하여 주신 모든이들이
나를 돌아보게 만들었고, 글쓰기를 신이나게 만들었으며
글쓸만한 주제를 찾아 더욱 회사생활을 주의깊에 바라보게 되었으며
이때문에 더더욱 빠르게 통찰력을 키우고, 내 문제를 인식하고, 회사문제를 인식하고
해결책을 찾는 방향에 집중하도록

그렇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 3 개
잘 보고 있습니다. 완전 끝난건가 했더니 카테고리에 v2가 있군요.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유게가 정상적인 집단이면 모든 글이 반말로 작성되진 않겠죠.
그냥 배스트에 올라온 유머만 간간히 챙겨봐야지, 유게 자체는 들어가기 껄끄러운 곳.
내용 자체는 좋네요.
하지만 저에겐 몸값님같은 열정이나 용기, 실력등이 부족해서 뭐부터 잡아야할지 막막할 뿐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써주시길 바랍니다.
6개월 정도 놀다가 님이 쓰신 글 덕분에 이번에 취직 하기로 마음먹고 이번주 부터 출근 했습니다
출근 첫날부터 야근 하다 오늘 이시간에 퇴근했는데 그냥 좀더 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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