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료)몸값올리기] 몸값올리기 V.1 총정리2015.01.09 AM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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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 전체를 다시 돌아보면서
아직 성공의 첫발에 발끝을 갖다 댄 것 뿐이긴 하지만

저도 너무 얻기 힘들고 어려웠던 만큼
어려운 시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참고하고
"요령"이 아닌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노력"으로써 활용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제가 살아남기 위해 추진했던 전략들을 정리합니다.



1. 가치 생산자와 작업자
불쾌하게 받아들이지 말아주세요.
저는 재화를 생산하는게 생산자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가치를 생산하는 사람인지(생산자)", "가치를 충족시키기 위한 작업을 하는 사람인지(작업자)"로써 직업을 구분합니다.

저는 더 높은 경제적 보상을 얻고 싶었고
직업군들의 보상수준을 살펴본 바
(생산자)로써 입지를 가진 사람일수록 높은 보수를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가치적 측면에서 (생산자)가 갖추어야 할 능력들이 무엇인지 고심하였고
그러한 능력을 갖추기 위한 "효율적 노력"이라는 전략을 추구하였습니다.

정리
가치 생산자
- 궁극적으로 "사장"님이 되어야 합니다. 사고결정의 순간에 "사장님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
그것을 갖추는 것이 최고의 생산자로써의 능력입니다.
이는 문제변수를 논리적으로 받아들이고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취해야 하는지의 가치판단능력
그러한 과정에서 변수를 제시한 사람들의 마음의 문제까지 고려한 대인전략
회사가 나에게 제시한 성과지표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그것 외에도 회사에 "성과"가 될 수 있는 가용한 모든 변수를 찾아서 "실질 가치" 혹은 "미래가치"를 창출하거나 증폭 할 수 있도록 하는 넓은 시야

이것이 생산자입니다.


가치 작업자
- 훌륭한 작업자가 되어 높은 보수를 받고, 고용지속성을 더 크게 가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술지식에 대한 전문화를 갖추어야 하고
회사의 방침을 잘 이해하며 성실히 따라야 하며
자신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불합리함에 대해서 정확하게 판단하여 전달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돈도 얼마 못 받으면서, 많은 노동에 시달리는데, 언제 잘릴지도 모르는 불안정한 직업"이란
1. 전문지식을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 직종
2. 단순한 성과지표가 정말 사업의 전부인 그러한 직종
이 되겠네요.

특히나 가치 (생산자) 개념에서 "사장님 입장에서 생각하고 판단한다" 라는 요소는
대한민국에서 철저하게 찾아보기 힘든 인재상이었습니다.

정말 내가 구체적인 능력만 정확하게 판단하여 효율적으로 노력을 투입하여 개발하고
그러한 내 능력요소를 타인(사장님)에게 이해시키는 스킬을 갖춘다면
수요공급의 법칙과, 가치생산사적 입지가 동시에 발생하여
제 스펙을 초월하는 가장 강력한 사회보편적 보상을 얻으면서도, 내 이상을 실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2. 인문학을 소홀히 하지 마라
점점 중요하게 여겨지는 "사내 소통문제"에 대한 솔류션을 갖춘 인재가 되려면
인문학을 소홀히 하지 말라고 충고합니다.
정확하게는 인문학이라기 보다
"자신의 상태를 타인에게 정확하게 이해시키는 능력"
"즉, 설득하는 능력"
"그리고, 상대가 말하고자 하는 점을 정확하게 알아듣는 능력"

이것이 중요하며
보편적으로 "인문학"을 통해 해당 능력을 키울 수 있으니까요


3. 설명하지 않기 위한 설명을 해라
소통이라는게, 게임처럼 누구 몇점, 나 몇점
그래서 둘이 몇프로 확율로 정보가 전달되느냐...이런게 아니어요

상호간의 대화에도 "숙련"이라는게 필요하다는 거에요

간단히 요약하면
"숙련된 운전기사"에게 회장님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277-49 본사건물 뒤쪽의 진입로로 들어가서 VIP게이트에 나를 내려놓고, 사장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대기하게"

라고 지시하지는 않잖아요?

"본사로 가지"

한마디로 위의 지시항이 정확하게 받아들에게 하려면
사전에 충분히 숙련되어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4. 문제가 터지면 "해결책"에 먼저 집중해라
사람 심리적 측면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내가 겪었던 문제, 아마 후배님들이 더 많이 겪어야만 하는 문제
드라마 "미생"에서도 특히나 무수한 사례로 표현되고 있잖아요

그게 결코 좋은 요소가 아니라는겁니다.

신입사원/말단으로써 이러한 "해결책 우선추구"라는 요령은 실행하기 어려울수도 있는데요
지금 회사를 돌아보세요

아마 그정도 조건의 회사라면, 다시 구하시더라도 가능할거에요
저는 이런 개념으로, 마음놓고 회사의 방침이 아닌 "내 생각"을 실행했습니다.

어자피 지금 회사가 마음에 들지도 않잖아요??
그래서 저는 회사에대한 미련 없이, 진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믿는 방법을
"연습"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부분을 믿어요
지금 많은 사장님들이 틀렸습니다!!!


5. 모든 경험은 돈이다!!
회사가 거지같아서, 정말 내 조건에 안맞았습니다.
저는 일본계 기업에서 들어오는 제안은
신입기준 3200~3500 수준입니다. 헤드헌터에게 자주 연락이 옵니다.
그런데 제가 전 직장에서 받은 대우는, 2600에 13으로 나누었으며, 12시간 노동을 강요받았어요

물론, 나는 야근하지 않고 잘 도망다녔고
근태로 나무라는 이사님을 역으로 핀잔했어요
"그러니까 인재를 못 얻지요, 제가 밤을 새서 수주가 더 이루어진다면, 저 집에 안가겠습니다"
"그리고, 야근으로 12시간씩 채워야 설정연봉 준다구요?? 마음대로 까세요, 제가 받는 월급이 제가 계산한 제 가치범위 아래로 내려가면 저 다음날부터 안나올겁니다. 이런 대우해주는 회사 아무데나 갈데 많으니까요"

이런 생각으로 내가 "옳다"고 생각한것들을 실행해보고 그 과정과 결과를 확인하고, 신념으로 굳히거나, 반성으로 보완하여 능력을 키웠습니다.
개인적인 활동보다, 조직차원에서의 이익추구활동은(돈으로 보는 것) 훨씬 큰 경험이 됩니다.

즉 저는, "돈 버는 방법"을 회사에서 충분히 연습했으니
제 통상 가치보다 -1000만원 이상 낮은 급여보상이었지만
더 큰 가능성의 회사로 이직을 성공했고, 이직전에 제 사상에 대해서 충분히 사장님과 방향성을 같이 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 직장은 저에게
장학금을 매월 200만원이나 주던 "학교"였던거에요



6. 밥먹는게 중요한게 아니다
일하는 자세, 다른방향의 가치관에 대한 글입니다.
"가치창출과 개인적 보상"이라는 측면에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만
스스로를 "작업자","단순노무자"로 생각하는 사람은 이 문제를 아주 민감하게 여깁니다.
회사는 반드시 철저하게 밥시간을 지켜줘야 하며, 초과된 근로노동에 대해서 철저하게 계산하여 보상해야 한다고 해요

이것은, 정부가 신경써야 할 문제이지
"가치를 창출한다"라는 개념에서는 저는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밥도 안주고, 불법으로 사람 막 야근시켜서 이익을 창출한다는게 아닙니다.)

진짜 원하는거 해주고, 진짜 원하는거 해달라고 하자는 소리에요


지금 새로 이직하는 회사는
주40일 제도를 하고 있어요
토요일/일요일 야근/특근 아니죠
저는 필요에 따라 주중에 쉬고, 눈치보고 외출증 끊을필요가 없어요
그냥 점심먹고 퇴근해서 내일 보고오면 됩니다.
중요한건 회사의 가치창출이지, 사람을 얼마나 붙잡아두고 굴리느냐가 아니라는 거에요

새 회사는, 현장 야근거리가 생기면, 빵우유 간식으로 10분만 간단히 쉬고는
하던일에 집중해서 7시면 정리하고 집으로 가서 가족과 저녁을 먹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게 중요한거에요

물론 영업포지션인 저는 24시간, 명절이건 뭐건 대응해야만 합니다.

무엇보다 좋은게
일요일 2배수당을 받으려고, 금요일에 일부러 사고내서 납품 못하게 하는 씹알세끼(전 회사에서 실제로 있었습니다)
그런 세끼를 확실하게 견재 할 수 있게되었어요

이 회사는 "빨리 처리하고 야근하지 말자, 일을 당겨서 납기 빠르게 완성해놓고 주말에 가족여행 가자"
이 분위기거든요

여기에 타회사보다 조금 더 높은 급여보상이 있다면
그 누가 이직을 생각이나 하겠어요?!



7. 일본에서 회사출자를 성공하게 만든 퍼포먼스
"남달라야 한다"라는 점에 가장 집중하던 시기의 이야기입니다.
[행동력] 이라는게 얼마나 중대한 요소인지
그걸 알려주고 싶어서 쓴 글이에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합니다.
[그런 정확한 타이밍에 그런 도박을 할 수 있느냐] 라면서요

그런데 틀렸어요


저는 매 순간 도전했고, 도박을 했으며, 타이밍?? 그런거 몰라요
자꾸 계속 하다보니까 어쩌다가 걸린거지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기회는 이미 정해져 있을 뿐이에요




8. 사소한걸 신경쓰이지 않도록 해라
이건 중소기업 사장님들에게 부탁드리는 글이었습니다.
대기업은 종이한장 아끼도록 해서 수천,수억을 아낍니다.
의미가 있지요

그런데, 중소기업의 직원은 더 많은 분야의 업무를 책임지면서 바쁘게 움직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만회하기위한 비용은 더 커요
단지 중소기업 사장님들이 경영을 개똥으로 보고, 관리를 불필요한 것으로 보고, 인사를 최저가로 사람을 쓰기위한 것이라고 착각을 하니까, 뭐가 사장세끼 손해로 이어지는지도 모른 채, 사람만 박박 갉아먹으려고 하잖아요

제발,사장 이 씹알놈아 당신을 위한 거니까
제발 직원에게 불필요한 괴롭힘 하지 말고, 그들이 성과를 내고싶어하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그들이 더 편리하게 더 많은 영역의 업무를 실수없이 처리할 수 있도록
회사생활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라구!!!



9. 무조건 달라야 살아남는다
존나게공부-수능-대학-취업
모두가 매진하는 이러한 인생 테크트리

그런데, 이 테크트리는 문제가 있어요
바로, 매년 70만명중에 35000명 정도만 미래걱정없이 순탄하게 인생을 보내며
나머지 665,000명은 최저임금부터 시작해서 언제 잘릴지 매 순간 걱정하고, 사장세끼의 불합리함에 속썩으면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도 빼앗기고, 사람으로써 고개들지 못한 채 한평생을 그렇게 고생하며 살아갑니다.

어자피 고생할거면
저런 정해진, 뻔한 테크트리 말고
스스로 개척해보자는 이야기에요

왜냐하면
당신말이야 잘 생각해보라구
학력, 학벌, 학점, 토익점수
당신 이런 줄세우기용 스펙으로 저 35000명 안에 들어갈 수 있어??
저기 못 들어가면 90% 이상의 확율로 패배자라구
최저임금, 주6일 12시간 노동의 패배자
매 순간 근속협박에 시달려야하는 패배자

어자피 패배자인데 왜 결정된 패배자가 되려구 하나??

그런데, 성공하는 사람들의 방법은 우리는 쓸 수가 없잖아
강남8학군, 재력, 초딩생부터의 꾸준한 과외, 해외연수경험, 끌어줄 먼저 성공한 친인척 인맥 등
무엇보다 난 하루 14시간씩 앉아서 공부한다는건 죽어도 싫더라구
공부도 내가 좋아하는 공부를 해야 재미있지

"성공하는 자들의 방법은 우리는 쓸 수가 없잖아?"
"그리고 우리중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그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
"그렇다면 나는, 실패하는 665,000명이 실패하는 이유를 찾아서 철저하게 따라하지 않을거라구"

어자피 패배자라면, 그때가서 패배자가 되어도 똑같거든



10. 핑계를 대라
군대문화덕에 생겨난 우리사회의 문제
우선 "죄송합니다"라면서 원숭이 서열놀이 하듯이 상급자 기분에 맞추어 그 순간순간을 모면하는 요령들

이런 요령은 당신의 입장을 바꾸어주지 않습니다. 평생 같은 입장으로 남게되는 악랄한 요령이에요.

오히려 제가 제안하는 이 방법은
한평생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라고 말해야만 하는 당신의 능력부재를 빠르게 보완하여
더 이상 그러한 입장이 되지 않도록 해줄겁니다.

핑계를 대세요
자신이 "실패한 생각의 과정"을 설명하세요
그리고 선배로 부터, 선생님으로 부터 어디가 어떻게 잘못되어있는지 가르쳐달라고 하세요
"그게 과장님, 부장님의 역할이기도 하니까요"

만약 상급자가 상급자로써의 역할(후임자를 배려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을 부정한다면
같이 멱살잡고 씹쌍욕을 하면서 싸워요
사장님한테 가보자고
너랑 나랑 누가 맞는지 해보자고

그리고 다른회사 다시 가면 됩니다.
훌륭한 선생님이 있는 곳으로요



11. 에디슨의 실패
에디슨은 전구개발당시 10000번 이상의 실험을 모두 실패했는데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필라멘트재료로 실험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전혀 기대도 안했던 대나무가 전구로써의 밝기를 유지하면서도 상용화 시킬 수 있는 수명을 가졌다는걸 알게되었지요

10000번의 실패가 없었다면
대나무를 재료로 실험해보지 않았을거고
전구는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거에요

다만
대한민국의 현실은
10000번 실패해볼 여력이 없다는거

그러니, 통찰력을 키우고 경험을 소중히 여기고, 전략을 짜서 "효율적인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12. 성공하는 요령이란 없다
제목 그대로네요
스스로 공감한 내용을 수차례 행동으로 해보고, 스스로의 답을 찾아서 스스로의 미래를 만드세요
요령은 없습니다.



13. 자기계발서를 똥으로 보지 마라
자기계발서는 누군가의 생각을 가장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훌륭한 방법이에요
무시하지 마세요
똥쓰레기같은거 분명 있어요
하지만 그런것조차 많이 읽다보면
무엇이 똥 쓰레기인지 구분이 됩니다.

그게 구분이 되면
똥 쓰레기같은 사장세끼가, 당신을 거짓말로 유혹하면서 등골을 빼려는 씹쎄끼인지
너에게 기대를 하고는 있는데 확신이 없어서 단계적으로 기회와 보상을 제공하려는 전략가인지

판단 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유게인들, 이 안타까운 후배님들아!!
똥 아니다!!
똥냄새가 뭔지 맡아봐야 피하지 이세끼들아!! 무시하지 말라구!!
댓글 : 17 개
전 이렇게해서 성공한 사람들한테 아부하고 빌붙어서 기생충마냥 살아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현생엔 뭘해도 이미 성공은 물건너 간거 같아서 ^ㅡ^;;
씨-발 진짜 프로페셔널하게 뇌까지 촉수 꼽아서 돈벌어서 나한테 다 갖다 바치게 만들겠어. 빌붙기의 프로페셔널이 되겠어 시발롬들 그 돈 벌어서 나한테 어서 갖다 바치라고!
근데 몸값올리기님 글을 보면 항상 신기한게 사장님과 다이렉트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보통은 이런 환경은 상상도 할수 없지 않나요? 실제로 저는 사장님이랑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라고 했다가 면접에서 끌려나가듯 나간적도 있고.일하면서 우리 사장님 얼굴이나 한번 봤으면 좋겠다 하다가 얼굴도 못보고 퇴사한적도 있고..도대체 사장이란 놈들은 회사에 있는지 없는지, 대화를 하려면 무슨 신문고에 신고를 해야되나? 싶은 생각이 들던데.. 말단으로만 들어가서 그런가?
제 능력함양 전략의 최종목적은
"사장님의 분신" 입니다.

당연히 사장님과 가까이 있을 수 있는 포지션을 골랐지요


저는 본래 영업이라는게 제 체질과는 절대 안맞을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저는 죽어도 기술영업입니다.
그렇군요.일단 사장이랑 맞짱을 까야 촉수를 꼽던지 할텐데.
이회사 저회사 기웃거리면서 술이랑 여자를 받쳐야겠다
그리고, 미소년님의 실패는 "과정"으로 보시면 되요
제가 뭘 잘났다고, 처음부터 사장님하고 만나고 그랬겠어요??

그럴만한 회사와 그럴만한 포지션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그 포지션이 나에게 맞는지, 맞출 수 있는지 그러한 노력을 해서 영업인이 되도록 했고
영업인으로써 필요한 경험이라면 앞장서서 해보고 더 많이 실패해 보았기 때문에, 점점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 축척된 거구요

이 과정에서 막연하게 영업뿐 아니라, 경영/관리/인사 역할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사장님이 성공하는 영업인이 될 수 밖에 없는 요소를 깨닫게 된거에요


여기까지의 생각을 사장님에게 어떻게 전달 할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의 과정도 깊었고, 그러한 실패의 과정도 겪어보았구요

특히 마이피 활동을 하면
"건방지다, 거짓말 아니냐" 같은 의견도 있잖아요?
그러한 의견을 내는 사람의 입장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내가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시키고 그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고민했어요

마이피 활동도 큰 경험이 된거죠

사장님이 당돌한 사원느님의 독대를 허락했는데
10시간이고 20시간이고 무한정 재미도없고 공감도 안되는 이야기를 들어줄리 없잖아요?

사장님은 어떤 이야기를 원할지
처음에는 이걸 고민하다가
나중에는, 내가 이야기를 어떻게 전개하는에 따라서, 사장님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확신 할 수 있을정도의 통찰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다시 읽어봐야겠군요. 책을 헛읽었나 인간관계 관련 도서만 몇권을 구라 좀 보태서 각 권당 20번씩은 읽고 머리속으로 되새긴거 같은데 행동할때는 아무리 이론에 의거해서 행동 하려 해도 말이 먼저 나가고 표정이 먼저 드러나고..
이런걸 잘 하는것도 타고나야 되는것 같습니다..쩝 ㅠ
연습과 경험이 가장 좋았던거 같아요
여기서는 얌전한척 하지만
사실 저는 인터넷 병림픽을 엄청 겪었거든요
그 병림픽이란건
가만히 앉아서 하룻밤새에 수십건 주제에 대해서
심도깊은 대화를 거침없이 하잖아요??

이거 엄청 효율적입니다.

다만, 현실에서도 헛갈려서 쌍욕하고 정신승리용 매도수를 쓰시면 안되겠지요


인터넷 병림픽을 하더라도
정신승리가 아니라, 현실에서 활용가능한 논리와 설득이라는 개념으로 연습하면
굉장히 높은 효율로 대화의 연습이 가능해요


사람끼리 뭔가 말을 주고받았다고 그게 다 "가치창출로 연결되는 대화의 연습"은 아니잖아요
네 역시 병림픽도 수련의 일종이죠.사실 얼굴 안보고 막말도 하고 서로 자기 본성 다 드러나는 곳에서 그 사람을 설득하고 의견을 마주하는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던지..사회에선 가면만 조금 벗겨보면 이사람은 어떤 사람이니까 어떻게 대해야겠다 하고 견적이 바로 나오기도 하더군요.
역시 전 몸값님 에전부터 저와 같은 어글러의 피가 넘쳐 흐르는걸 느끼고 있었음..
크큭..흐콰한다...
지금 스킬 쌓여서
어그로 자체가 목적이라면 아주 자신있어요!!

그런데 그렇게 하지도 않았고, 그게 별로 즐겁지도 않아요



논리적 대화뿐 아니라
말이 도저히 안통하는 사람을
주변의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저 사람을 바라보게 하는지
그러한 여론형성요령 등도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어글러라니...
부..부정하겠어요!!
몸값님은 사실 어떻게 보면 이런 글 적는것 자체가 정보 공유를 빙자한 꼰대짓의 정점에 이른 사람이야..(소곤)

다퍼줄것 같지만 사실 진짜 중요한 자기 계발서나 임팩트 있는 실전 한마디 같은건 머리속에만 남겨두는 사람이야 (소곤)

과연..ㅂㄷㅂㄷ하지 않을수 있는가!!
너무 정확해서 도망가겠습니다
10번 같은 경우.. 제가 잘 쓰는 방법인데.. 항상 들려오는 이야기는.. 핑계대지마 입니다..
핑계와 함께 마음을 움직여라
이런 글을 읽으면 세상의 치열함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인생살이의 요령도 알게 되고. 전 편안함과 안락함을 즐기는 스타일이라 이런 다이나믹한 삶을 살진 않을거지만 다양한 유형의 인간에 대응하고 내 일을 효율적으로 해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제 일의 기본은 행정업무는 아니지만 필요는 하거든요.
저에겐 2번 항목이 너무 힘듭니다.
거의 2년에 걸쳐 매달 책을 사봤는데(설득,리더쉽,심리학등..)
막상 실천하려면 잘 안되더라구요.
이야기 개인적 참고용으로 옮겨가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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