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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올리기 v2] 고객으로부터의 연락 이슈2015.02.25 AM 09:45
지난 회사에서의 고객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나는 그를 아주 잘 알았고
그도 나를 아주 잘 알고있어요
다만, 더 이상 금형업을 하지 않겠다며 때려치우고 나온 내가
다시 금형영업을 시작하면서, 기존 몸담았던 업체의 운명의 다리 한쪽인 고객에게 영업활동을 시도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려운 일이었지요.
(하지만, 주요품목이 겹치지 않는 몇몇 제품에 대한 영업계획은 분명히 가지고 있었고, 시기를 포함한 전략을 구상중이었어요)
그런데, 고객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
통화내용으로는 발주의지가 아주 강력해 보였습니다만
문제는, 설비현황과 인력상황, 품질-기술상황을 파악해야지만 어떤 일을 얼마만큼 줄지 결정 될 것이라는 것
퇴사시점에서 기가 꺾이고, 풀이죽어 밝은 모습으로 대해주지 못한점이 마음에 걸렸었는데...
그리고 내 사출관리기술의 대부분을 가르쳐준 선생님이 바로 이 고객인데...
고객 입장에서는
1. 나이가 어려서 상대하기 만만함
2. 기술수준이 낮아서, 기술적 요소로 들이대면 무조건 이길 수 있음
3. 성실하고 수용적 태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자기 입맛대로 교육 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
4. H사 근무당시, 경험치 0 시점부터 성장과정을 같이 보았음 (어디까지 알고, 어디까지 모르는지 모조리 파악)
이런 요소 때문에, 저와의 비지니스에 기대감을 가지고
발주의사를 보이며, 먼저 연락을 준 것이라고 추정합니다만
(지금 사수와는 이런 심리적 요소까지 공유하고 전략을 같이 짭니다....제가 원하는 거에요)
부디, 수주로 이어졌으면 합니다.
작은 일이라도 귀중히 여기고, 성실히 관리하여 신뢰를 쌓아가는 것
이것 말고는 답이 없어요.
(요령은 없다구요. 단지 노력을 투자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를 잘 판단해야 할 뿐)
댓글 : 1 개
- ArsenaLish
- 2015/02/25 AM 10:17
직장 사수와 유대를 쌓으면서 깊은관계가 되면 정말 여러모로 좋죠.
그리고 고객사와의 관계에서 클라이언트가 먼가 요리조리 잘 이용해 먹을려고 하는 것 같긴 한데
반대로 님도 상대편을 잘 이용 하셨으면 좋겠네요. 공생관계라는게 별게 없죠.
그리고 고객사와의 관계에서 클라이언트가 먼가 요리조리 잘 이용해 먹을려고 하는 것 같긴 한데
반대로 님도 상대편을 잘 이용 하셨으면 좋겠네요. 공생관계라는게 별게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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