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올리기 v2] 금형회사 인재경영 ①임금의 설정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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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세끼가 되어서 직원들 고혈을 빨아가면서 "그래도 이렇게 착취해야 돈 버는거지" 라는 생각에만 빠져서 더 큰 가치창출 기회를 놓치고 계신건 아닌가요???
물론, 고혈을 빨아야 하는 업종이 있을수도 있는데
적어도 제가 본 금형회사는
상당히 노동집약적인 동시에
인본기술이 중심이 되는 특수제조업입니다.

기술자에 대한 다방면의 육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거에요


그런데 현실은
90% 금형회사 사장님들은
"사람 키워봤자 다 이직하더라"
"연봉 많이 줘봤자, 그걸 기반으로 더 연봉 높은데로 이직하더라"
"연봉도 많이주고 공부도 많이 시켜서 에이스 만들어놨더니 1차벤더로 이직하더라"

이렇게 말씀들 하십니다.
제발....그건 황금세대를 겪어본 사람들의 경우구요
신입을 키울 생각을 해보세요.

앞으로 신입을 어떻게 키우고 유지하는지에 대해서 상세히 알려드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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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경영 이야기입니다.
경영관련서적을 읽어보고 공감하는 이야기들을 제 방식대로 재구축한 팁 입니다.



1. 임금의 설정
많이주면 됩니다. 간단하죠?
그러면 얼마나 더 많이 주어야 하는가...
- 동종업계 평균보다 적어도 10%는 많아야 한다
- 동종업계 전체 연봉순위를 랭크하였을 때, 상위 20%에는 들어가야 한다.

이 2가지를 만족하면 됩니다.
이 경영방법은 마법과도 같습니다.


단순이 높은 임금이 유능한 인재를 붙들고 있거나,
유능한 인재를 만들거나,
유능한 인재가 입사하도록 하지는 않지만,

아래와 같은 "이직(=인재이탈)"이라는 상황은 유능한 인재와 그렇지 않은 인재 모두에게 해당합니다.
아마도 유능한 인재가 이탈하는게 더 피해가 크고, 만회하기도 어려울겁니다.
아래 예를 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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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임금이 100인데, 우리회사 직원에게 110을 주는 상황을 가정합시다.
경쟁사가 우리회사 직원을 헌팅하려면, 적어도 130~140정도를 제시해야 합니다.
만약에, 제가 우리회사 직원임금을 110으로 설정하고, 그중에 뛰어난 인재를 120으로 설정했다고 가정합니다. (저라면 합니다. 그 효과를 아니까요)
그러면 우리회사의 뛰어난 인재를 헌팅하려면 적어도 150을 제안해야 합니다.

자본주의에서 인간도 상품입니다. (제 닉을 상기하십시오. 나를 비싸게 만들어서 팔아야 합니다.)
상품정가가 100인 것을 110이나 120을 주고 살수는 있어도, 150을 주고 사기에는 상당히 망설여지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상품을 120에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가치창출을 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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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의 예로
제가 전에 다니던 회사는, 기준임금 100으로 볼 때 90을 주는 회사였어요.
10% 차이로 업계 최저임금이라고 직원들이 한숨을 짓는 상황이었지요.
제가 직원들 하루 14시간씩 반년간 굴린 뒤, 성과발표하는데
사장님이 거짓말하고 적자났다면서 보너스 못 준다고 하니까
그자리에서 박차고 그만둔 직원이 3명, 나중에 몇개월만에 직장 구해서 이직한 사람도 3명이 됩니다. (그 3명중 하나가 저네요)

직원 입장에서
기준액이 100인데, 90을 받는다면
10 차이때문에 이직이라는 모험을 감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얇팍한 계산입니다만
(사실 더 많은 사람이 10 차이때문에 모험을 하고싶어하지 않습니다.)
이 방법은 인재경영이 추구하는 것과는 반대의 결과를 냅니다.


바로 무능한 인재 또는 어딘가 모자라는 인재들만 남게된다는 거죠.

기준임금 100인 상황에서 90만 주고 인재를 유지하면서 회사의 발전을 꾀하고 싶으면
나머지 요소들을 철저하게 잘 꾸며놓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