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ASKETBALL DIARY] 2015.11.04 #00 공간에 대한 인식의 발전2015.11.04 PM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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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g2.ruliweb.com/mypi/gup/a/51/6/o/5473012390.jpg

어제 오랜만에 2011년도에 치렀던
점프배 4 on 4 경기 촬영본을 봤다.

2011년도 4월의 나의 모습은 역시나 처참 했다.
비주얼은 그 때나 지금이나 뭐 둘다 난민에 가까운 모습이지만

45도에 위치한 윙어에게 탑에서 공을 받은 나는 수비수가 바짝 붙자
왼발이 축발임에도 불구하고

후진 피벗을 하다가 몸을 뒤로 돌려서 공을 적당히 보호 하다가
역시나 아주 후지게 오른쪽 방향으로의 드리블을 하고 있었다.(도망가는 드리블. 전혀 공격적이지 않고 후짐)
그리고 그 이후 공격 전개는 후졌다. 후질 수 밖에 없다. 우리 편이 어디있는 지도 모른다.
당연히 세련 되지 못했고 세련되었다는 표현자체가 아깝다. 그냥 후짐.

4년 육개월 가량 지난 지금이라면 아마도 이렇게 하겠지.

1. 낮은 확률이지만 삼점 슛이 되기 때문에
패스를 받기 전 부터 슛을 쏘기위한 준비를 하며
탑에서 패스를 받을테고
타이밍 좋게 수비가 나에게 붙어주면 고맙다는 생각을 하며
왼쪽으로 돌파.
이후 공격 전개.

2. 패스를 받자마자 돌파하기도 어렵고 슛도 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게끔
수비가 나에게 붙었다면,

공 캐치 하기전에 우리편을 미리 체크 후 패스 받자마자
바로 연계패스.
또는,
볼 캐치 후에 더 과감한 피벗 동작으로 수비수와의 공간을 만들어서
공격을 전개할 것이다.

왼발이 축발인 상태로 피벗을 하고 있으나,
수비가 바짝 붙는 수비를 끝까지 취한다면..
.... 만약 수비가 끝까지 바짝 붙는다면
등진 상태에서 왼쪽 돌파를 꾀할듯.

글을 써보니 이제는 나를 압박해오는 수비에게서
나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공간 싸움을 더 적극적으로 하게 되었다.

공격적인 피벗의 적극적인 활용과
빠른 볼연계 처리등으로.....

늘 공격시에 수비수와의 공간 싸움에서 지지 않으며 농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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